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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미친선생도있네요.열받네.정말..(실화입니다)
오늘 저희 선생님이 제게 전화를 하셨더군요,,,처음에는 별거 아닌 잡다한 이야기를 하셨지만 결국은 도시락 이야기였습니다....
-선생님 도시락은 잘 드셨어요?? 제가 솜씨가 없어서...
-아니예요..아주 잘 먹었어요.....
침묵.............
-제게 뭐 하실 말씀 있으세요???
-아니요...없어요....
-음.....혹시 도시락 이야기때문에 전화하신건가요??? 그런거라면 신경쓰지 마세요..엄마들끼리 잘 해결되었고..그냥 아무일 없던것 처럼 잊기로 했어요....
-그래요??? 사실 주임 선생님한테 이야기 들었어요..근데 엄마들이 이상한것 같아요..자기들이 강요로 도시락을 싼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두시락을 싸줬으면 우리가 그걸로 남을 주던 버리든..먹던...그건 상관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놀랐습니다) 아니죠..선생님...엄마들이 그리 도시락을 싼건 선생님들이 맛나게 드시라고 싼거죠...다들 얼마나 신경을 쓴건데요...
-그러니까요..우리가 고마운 마음만 가진다면 그걸로 끝이지 왜 그걸 먹었네 안먹었네 하는걸로 이야기를 만들어요?? 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엄마들이 정신이 이상한거라 생각해요....
-(진정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기분이 상하셨다면 푸세요..엄마들도 속상해서 그런거예요..선생님만 기분 안상하시고 아무일 없으셨다면 저희는 괜찮아요....
10초간 정적이 흐른후
-00엄마...그말 지금 저보고 별일 있으라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네???
-난 우리 아이들끼리 잘 놀고왔으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요..근데 자꾸 엄마들이 유치하게 이리저리 말을 만드네요...자꾸 그런 말 하시려면 00엄마 얼굴 보고싶지 않네요.. 이제 학교도 나오지 마시고 급식도 오지마시고 청소도 하지 마세요..이게 무슨 일같지도 않은 일가지고 난리들이예요???
정말..살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새학기 시작하고 반대표 엄마된 죄라고 비품사다가 나르고 급식표 엄마들에게 다 전화돌려서 만들어다 드리고 학교가서 청소하고..정말이지 온 성심을 다했는데...
저 자식 맡긴 죄라고 아무말 도 못하고 죄송하다고 기분 푸시라고 이야기하고는 전화끊고는 분해서 엄청 울었습니다..아이 맡긴 학부모는 무슨 죄인인가요???
어찌해야할지 우리 아이를 보고 있으니 너무 맘이 짠합니다...어찌 이 일년을 버틸지....
<출처 : 선영아 사랑해, 마이클럽 www.miclub.com>
1. ..
'07.4.20 2:10 PM (218.148.xxx.191)인간이 덜되먹었네요. 저런 선생 아래서 배우는 아이들이 불쌍할 따름...
2. ...
'07.4.20 2:13 PM (218.209.xxx.159)실제상황인가요? 저런선생들은 격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애들한테서..
3. ..........
'07.4.20 2:17 PM (210.94.xxx.51)댓글 많이 달릴 거 같네요.
저는 도시락 단체로 싸준 엄마들이나,
중간에 짠하고 나타난 엄마나,
저렇게 말하는 선생이나,
잘한사람 하나 없는 거 같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아이 학교 보내기 싫어집니다. 이런 문화 때문에.4. ...
'07.4.20 2:19 PM (211.193.xxx.158)못먹었으면 소풍끝나고 집에가져가셔서 드시고 빈도시락을 학부모에게 보내드리는게 예의지요
손도안댄 도시락을 아이편에 되돌려보낸건 선생님께서 생각이 모자라셨네요5. 음...
'07.4.20 2:24 PM (210.94.xxx.89)중간에 짠하고 나타난 엄마에 대해선 왜 아무 말을 안 하는 걸까요?
반대표가 싸준 도시락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나타난 엄마가 도시락을 먹는 지 안 먹는 지 쳐다보고 있는 데 쳐다보고 있는 엄마의 그 도시락을 안 먹을 수는 없지 않았을 까요?
중간에 짠하고 나타난 엄마가 가장 이상하고요,
하지만, 전화할 때 도시락을 싸준 엄마들에게 고마움을 모르는 선생님도 이상하긴 마찬가지구요.6. 그러게요
'07.4.20 2:24 PM (210.221.xxx.16)대체적으로 집에 가져가서라도 먹고 빈 도시락 씻어서 돌려보내야지요.
짠 하고 나타난 돈*랄 떤 그 엄마도 문제네요.
그리고 그 교사 가치관 자체가 문제네요.
이거 문제 크게 만들어야 되는것 아닙니까?
아효~~~
일단은 엄마들이 잘못이예요.
도시락 선생님 스스로 자기것 챙기는 문화 어째야 생깁니까?7. 참...
'07.4.20 2:27 PM (121.125.xxx.223)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물을 다 흐린다고....
저는 휴직중인 교사지만 저런 분이 있을까 참 궁금하네요.
보통 선생님들은 남는 음식(하루종일 차타고 애들 돌아보며 걷느라 밥맛도 없어서 대부분 많이 남아요) 집으로 가져가셔서 처리하시거나 학교 숙직기사님 골라서 드리고 (먹을 만한 음식도 있고 그새 쉬어버린 음식도 있고 덜렁덜렁 드는 통에 온통 섞여버려서 못먹는 것도 있거든요...)
도시락 통만 돌려드리는데...
한 분만 그런게 아니라 학년 전체가 그랬다니 더더욱 이상하네요.
올바른 생각가지신 분이 한 분도 없다니...?
근데 다시 보니 제목엔 실화라고 써 있어서 본인글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분란글인게 뻔한데...8. ...
'07.4.20 2:28 PM (211.111.xxx.96)선생님 도시락 손수 싸 오면 안됩니까? 자기들이 무슨 벼슬이나 하는 사람인냥.
손이 없는지 가져다 주면 낼름 받아 먹고.
이래서 제가 아이 낳기 싫습니다.9. 또가타
'07.4.20 2:28 PM (211.212.xxx.51)어느 도시락을 먹건 선생님 마음인데
반대표엄마가 자기 것을 먹어야 한다는 건 또 뭔 심사인지요.
딴 사람도 선생님 도시락을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해서 보낼 수도 있는건데 반대표라고 설레발치고 다닌 엄마는 무슨 독점욕인지 선생님만 미친 선생님 취급받는 건 좀 그렇네요.
반대표엄마도 어지간히 설레발였을텐데.딴엄마가 보기엔..
대화내용을 보니 얼마나 선생님과 허물없이 지낸지 다 드러나는구만..누가 누구를..10. 근데
'07.4.20 2:29 PM (59.187.xxx.116)전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두 반대표 엄마이구 이제 곧 도시락도 싸야합니다. (끙~~)
이야기가 살짝 비껴 갔는건진 모르겠지만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요
기혼 선생님들 자녀들중 초등생도 있겠지요
선생님들의 자녀들 담임선생님께 어떻게 할지 참 궁금합니다.
당연히 직장맘 입장이니깐 이것 저것은 못하겠죠?
도시락 싼적 있을까요? 싸야겠다고 맘먹은 적 있을까요?
싼다면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부담되는 그리고 정성도 엄청 들어가는 일인지 아실까요?
진~~~~~~~~~~~~~짜 궁금합니다.~~~
제주변의 교사들(친인척을 비롯한 지인들)은 집에서 가사노동으로 부터 열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시락 싸는 일의 힘듬을 정령 모르는 걸까요?아님 그런 대우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걸까요?11. ???
'07.4.20 2:31 PM (121.138.xxx.47)중간에 나타나 초친 엄마나,
선생님께 단체로 도시락 쌌는데 그걸 안먹고 보냈다고 뒷담화한 엄마들이나,
전화해서 이상한 소리 내뱉은 선생님이나...
다 똑같아 보이는데요?
사실 어느 입장이나 조금씩 이해도 됩니다.
직접 가서 바람(or 광풍) 일으키고 싶었던 엄마,
도시락이라도 단체로 보내며 아이를 잘보이게 하고팠던 엄마들,
손수 나타난 엄마의 성의를 봐서 먹어줬는데 그걸 다른 엄마들이 씹어대서 마음 불편했던 선생님...
어렵네요.
그냥 조용히들 살면 안됩니까?12. 마이갓
'07.4.20 2:33 PM (211.217.xxx.221)두 말 필요없습니다. 저이야기의 첫 대목에서 그 엄마들이 정신이 이상한 거 같애요.. 라고 말한 그
담임 선생의 출처를 밝혔으면 합니다. 어느학교이고 이름이 뭔지, 몇학년을 맡고 있는 사람인지..
절대 저런 인간이 있는 현장에 아이를 맡길 수 없거든요.
엄마가 도시락을 들이밀었다..는 건 당연히 시키지도 않은 일이었으니그걸 먹던 말던 상관 안하셨어야
하는게 원칙적으로 옳습니다. 하지만 교사의 직업은 법적으로 윤리강령이 있습니다. 그건
저런 식의 대꾸나 언어사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설령 원글님이 말도 안되는 항의를 했다손 쳐도
저 선생의 저런 응대는 학교 현장에선 '정신병' 수준이에요. 이름과 재직 학교와 학년을 모두
공개하길 요청하고 싶네요. 교사가 공무원인 만큼, 공무원은 모두 자신의 신분과 직무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를 원칙으로 합니다.
정신나간 여자 아닙니까? ;;;13. 그러게요
'07.4.20 2:35 PM (219.255.xxx.104)아예 소풍때 선생님 도시락은 학교에서 단체로 맞춰서 먹는지 하면 좋을텐데.......
왜 선생님 도시락을 아이엄마가 싸야 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되네요.
관행인가요?14. 마이갓2
'07.4.20 2:37 PM (211.217.xxx.221)어쨌든 어느 학교 어느 선생인지 꼭 알아야 겠습니다. 아이들 교육상 저 위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저런 인간이 정말로 교사로 재직중인지에 대해서요.
도대체 학교와 학부형을 뭘로 알고 있는 겁니까 저 사람은...???15. .
'07.4.20 2:38 PM (203.255.xxx.180)엄마들이 싸준 도시락 아이가 보는 앞에서 버린 선생도 있어요.
저희 아버지 고향에(시골) 아버지 친구딸이 시골 그 초등학교에 부임되었는데..
(시골이라 제 사촌동생들도 그학교 다니고. 학부형중 상당수가 자기 아버지랑 아는 분들인데도)
소풍때 선생님 드시라고 싸준 도시락을 그 아이가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버린적 있었대요.
그래서 학교가 발칵 뒤집힌걸..
그 아버지가 이리저리 무마시켰다고 하네요.16. !!!
'07.4.20 2:40 PM (59.25.xxx.155)저도 정말 대한민국 교육이 이정돈가 싶어요.
아이를 학교 보내 보니 이런 교육받는 아이들이 뭐가 될까 싶고 이런 악순환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뿌리부터 썩었으니...기본 개념부터가 바로 서질 않으니...
교사가 그런 전화를 한다는것 자체가 우리 공교육의 자리를 보여 주는거 같네요.
자식을 볼모로 "니가 어쩔건데"라는 교사의 태도.
앞으로 10년동안을 보고 참아내야 한다는게 넘 짜증나네요.
어제 어느 사립학교에서 촌지문제로 한밤에 학부형들이 촌지 고발한 집으로 떼로 몰려가서 전학 가라고 소란을 폈다는 글을 읽고 눈물이 다 났었는데...
오늘 또 이런 글을 보니 정말 학교 보내기 싫네요.
상식과 기본이 사라진 교육에서 뮐 기대해야 할지...
학교에 찾아가 돈을 줘야 사람 취급하는 선생땜에 넘 심란하네요.
돈...주기 쉽지요.주고 잊어 버리면 학교보내기 쉽겠지요.
하지만,그런 개인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이런 현실을 만들었다 생각하니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이 땅의 아이들이 넘 불쌍해요.17. ㅎㅎㅎ
'07.4.20 2:58 PM (61.74.xxx.249)반대표나 중간에 나타난 엄마나 선생이나 다 똑같네요.....
18. 엥~~
'07.4.20 3:03 PM (125.187.xxx.135)선생님들도 그냥 본인꺼는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면 좋으련만...
간혹 도시락 걱정하지 말라 전해도 한사코 싸서 보내는 학부형도 있던걸요.....그저 자기아이 잘봐달라고 애쓰는 엄마들 많아요....
아이랑 똑같은 도시락 싸서 보내면 선생님들은 별루 안좋아하죠...김밥에 물렸다나뭐라나...
찰밥에 나물.겉저리 원하던데요...맑은 된장국까지요....
누가 선생님들을 그리 만들었을까요?......우리 엄마들이죠...뭐한말로 버릇 잘못들인겁니다.....19. 선생님들
'07.4.20 3:07 PM (125.179.xxx.87)절대루~~~~~~절대루 소풍가면 김밥 안먹어요!!!!
20. 해방이다
'07.4.20 3:13 PM (220.75.xxx.143)아이들이 어릴때 소풍때마다 오곡밥에 찰밥에 해나르느라 얼마나 신경을 썼던지...
윗글읽으니까 그때 그느낌이 다시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야호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정말 이제 저런일은 내게는 안일어나겠구나하는 상쾌함.
정말 싫어요. 선생이 무슨 대단한 감투라고 엄마들알기를 아랫사람 대하듯한답니까...21. 웬만하면
'07.4.20 3:44 PM (218.209.xxx.159)선생도 지 도시락 지가 싸댕겨야 합니다.
22. 예전에
'07.4.20 5:01 PM (218.48.xxx.25)저희 애 담임선생님 중에 딱 한 분이 본인도시락 본인이 싸오십디다.
23. 근데
'07.4.20 5:37 PM (121.131.xxx.127)저희때는
보통 누가 도시락을 쌀 건지
대충 결정하던가
학년회의에서 한꺼번에 맞춰보내던가 했는데
서로 도시락을 싸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24. 다 똑같네요,,
'07.4.20 6:31 PM (211.192.xxx.63)선생님은 네가지 없고 중간에 나타난 엄마는 눈치없고 대표엄마는 그게 뭔 벼슬이라고 유세 떨려다 개망신입니까...기분이야 나빴겠지만 그걸 선생님한테 말하는 저 설레발이 저는 제일 싫네요,
25. 저도
'07.4.20 8:26 PM (203.170.xxx.7)다 문제있게 보입니다
26. 속터저
'07.4.20 9:27 PM (211.44.xxx.32)먹고살만큼 부를축척한아주머니 선생들 미래를 위해자숙 하시고 이제 가정으로컴백홈 하세요 능력 이있는 후배님들 속터지게 자리기다리고있네요
27. 선생도 선생 나름
'07.4.20 9:49 PM (219.248.xxx.92)꼴같지 않은 싸가지 엄마 꼭 하나씩 있어요. 혼자만 튈라구..
선생도 참 못되먹었네요. 그걸 엄마한테 말이라고 합니까? 그 입이 문제네요. 그 선생은..28. 글쎄요
'07.4.20 10:48 PM (58.142.xxx.65)믿기지 않는 이야기네요.
요즘 초등학교에서 선생님 도시락 싸서 보내나요?
우리 아이 지금 5학년에
해마다 학급 임원,
올해는 전교부회장인데,
선생님들 현장학습 도시락은
선생님들이 돈 걷어서 도시락 맞춰가신다고,
한번도 해보낸 적 없습니다.
올해는 다른 간식도 부담스럽다고 하셔서
그냥 음료수 한병 드리라고 보냈습니다.29. 글쎄요님
'07.4.20 11:16 PM (59.25.xxx.155)글쎄요님 어느 학교신지..그리로 전학가고 싶네요
30. 도시락 괴로워
'07.4.20 11:28 PM (211.104.xxx.217)원글을 읽고, 세상에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나기도 하는구나 하면서 새삼 놀랐습니다. 전화통화부분만 빠지고 앞부분은 저의 경험과 너무 비슷해서요..
지금 중학생인 큰애 초등학교 때 일입니다. 각반 담임 선생님이 임원 엄마들에게 선생님 도시락을 싸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임원이 없는 1,2학년에는 도우미 엄마로 따라가는 엄마들이 싸고, 고학년은 임원 엄마들이 싸는 것이 학교 관례라더군요. 부탁을 받은 임원 엄마들은, 선생님 드실 것이니 그래도 신경을 쓰느라 아침부터 김밥 혹은 밥과 반찬을 싸느라 애들을 썼죠.
그런데, 어떤 엄마가 소풍현장(대형 유원지였음)까지 따라가서는 식당에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나섰는데, 선생님들이 대부분 도시락은 몰라라하고, 따뜻한 식사 사주는 것을 드셨답니다.
선생님중 딱 한분만 나는 다른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이 있으니 식사는 되었다고 하고 도시락을 드시고요..
더 코메디인 것은 그런저런 사정이 식사를 산 엄마의 입을 통해서 모든 엄마들에게 알려졌다는 것이지요. 그냥 잠자코 있었으면, 선생님들이 나서서 이야기 했을 리도 없고 아무도 모르고 넘어갔을 것을..
그런데도, 몇몇 선생님은 다 들통난줄 모르시고서는, 도시락 내용물을 어디엔가? 비우고 빈그릇만 학교에 돌아와서 아이편에 바로 돌려보내셨대요.
그 때 도시락 싸느라 아침부터 고생했던 엄마들은, "사먹는 식사가 더 좋으면 엄마들 아침부터 고생이나 시키지 말지, 싸달라고 부탁해서 정성껏 싸준 사람에 대한 배려 내지는 예의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속상해 했었습니다. 물론, 아이들 맡겨놓은 죄인이라 아무 말도 대 놓고 하지는 못했지만요..
원글을 읽으니, 그 때 혹시라도 불평하는 목소리가 선생님들 귀에 들어갔었다면, '싸준건 어차피 나를 준건데 버리던 말던 무슨 상관이냐~'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겪을 수도 있었을 뻔 했다고 생각하니 무섭네요..
아들애 다녔던 학교에서는 소풍가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이랑 같이 둘러앉아 도시락을 드시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애들은 애들끼리 알아서 먹고.. 선생님들이 따로 모이셔서 무얼드시는지 드시고요..
딸애 다니는 학교에서도 지금까지 딱 한분 선생님만 김밥도시락을 애들과 둘러 앉아 드시면서, 김밥한덩이씩 애들 것 골고루 집어서 드시고, 선생님것도 하나씩 맛보게 하셨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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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생님들 계셔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교사들도 많은 것 우리 모두가 알지요.
언제나 좋아질까요 ~ 수요자로서는 선택권도 없는 우리나라의 교육 service ...31. ...
'07.4.21 12:11 AM (70.51.xxx.178)저는 원글과 거의 모든 댓글이 선생님을 욕하는게 이해가 안되어서 로그인 했습니다.
지금의 이곳 분위기는 거의 돌 맞을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선생님 입장에선 그때 상황이 그아이 엄마가 도시락을 직접 가져와서 돌리는 바람에
분위기가 먹을수 밖에 없었던건 아닐까요?
그리고 한번에 두개를 먹을 수 없어서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다면
내것이 아니라 다른것이 선택 된것에 대한 섭섭함도 조금 너그러운 아량으로 보아주심이 어떨까 싶네요.
어짜피 그것을 뇌물로 바친다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수고하시는 선생님을 위하는 엄마의 마음이라면 섭
섭하지만 너그럽게 보아주심이 더 슬기로운건 아닐까 싶네요.
도시락을 들고 설쳐대는 엄마나 선생님도 말씀을 그렇게 하신건 많이 경우에 어긋 나긴하나
그렇다고 미친선생이라니요...
그런 마음으로 자녀를 맡기는게 과연 옳은일일까? 싶어요.32. 엄마들이
'07.4.21 12:41 AM (58.226.xxx.66)싸서 청소하고 담소나눌때 마시는 음료수를 받아든 선생님~
"이런거 요새 누가 먹어요?? 가끔가다 학부모들이 들고오긴 하던데..
우린 이거 학교 일하는 아저씨 줘요~"
띵~
지금 마시고 있는 우리 입은 뭐지???33. 헐...
'07.4.21 3:36 AM (70.68.xxx.13)다 똑같습니다
엄마들끼리 일 만들어서 도시락싸고
또 다른 엄마는 직접 찾아와 돈ㅈㄹ(죄송)하고
엄마들 말 들린다고 전화해서 뭐라하는 선생이나...
제남편 중학교 교삽(영어)니다
소풍날 선생님들 끼리 돈 걷어서 도시락 맞춥니다
발렌타인데이엔 초콜렛 몇박스 사서 애들한테 나눠줍니다
여지껏... 촌지 한번도 받은적 없습니다
제 아들을 걸고 맹세합니다
교육이 바뀌어야 하는것도 맞지만 엄마들도 바뀌어야 합니다
결국.. 내새끼 잘봐달란 뜻이 바탕 아닙니까
새학기가 되면 제 주변에 아는 분들을 통해서
누구누구 이름이 들어옵니다, 잘 봐달라고요...
제 남편이 담임하는 반의 아이이름 이지요
"누구 잘봐달란 소리를 누가 하네요~" 라고 말하면 제남편, 피식 웃습니다
"매너있고 행동바른 아이래???~"
말이 좀 엇나갔지만,
선생님도,학부모도 바뀌어야 합니다34. 헉~
'07.4.21 7:55 AM (124.53.xxx.214)도대체 선생인성검사는 왜하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진짜싫어진다 대한민국의 이런 현실이... 넘 답답합니다...
35. 머스마맘
'07.4.21 10:03 AM (58.224.xxx.82)모두들 아이있는 엄마라면 한 번쯤은 당해본 적있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에 살자면 이정도는 ...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런저런꼴 다 당해 고등학생 되니 이제는 선생들이 아이들을 패는게 장난이 아니랍니다.
우리들은 영화에서나 보고 혹시 저렇기야 하겠어 했는데 역시나...
영화감독들이 상상해서 만든게 아니라는게 가슴이 아픔니다.
친구가 맞는 걸 보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공포감이랄까.. 처절함..
강서구에 있는 사립고에 다니는데 아이들패는거 장난이 아니랍니다. 근데 저는 한심하게도 "우리 아이에게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란답니다" 단지 해 줄수 있는게 이거밖에는 달리 없기에...36. 쌍둥욱이맘
'07.4.21 10:49 AM (211.219.xxx.174)저도 쌍둥이를 한반에 넣어 놓고 나니 이런저런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직장맘이고 하니 시간도 안나고..어제는 반대표인지는 몰라도 어머니모임있다고 문자가 왔더군요..사실 직장맘 부담스럽고 그것도 오후 1시 ...감자탕집으로 모이라고 어휴..둘이나 되니 안갈수도 없고 갈수도 없는 입장이라 ..진짜 고민하다 그냥 전화로 못간다고 죄송하다고 다음 모임에 꼭 참석 하겟다 하고 끊었는데..맘이 안편해요..
아마도 다음주에 있는 소풍얘기랑,어린이날,스승의 날 때문에 모임을 하자는 것 같더군요..
사실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정보도 없고 학교 소문이고 이런것 몰라요..
그래서 모임도 가보고 싶기는한테..사실 조금 걱정은 됩니다..
지금 저히 학교는 불법찬조금 근절의해라고 안내문도 보내고 학교사이트에 대문짝처럼 올려져 있더군요..
몰죠..지나보면 그게 형식인지..알수 있겠죠..37. 반장엄마
'07.4.21 11:42 AM (211.44.xxx.215)우리 아이가 중학교 3학년에 처음 반장이 되서 뭘 어떡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이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김밥을 보내지 못하게 하더군요... 선생님들이 돈을 걷어서 맞춰서 드신데요... .. 졸업할 때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상품권을 샀어요.. 담임선생님이 그 해 반에서 사건사고가 많아서 너무 힘들어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저녁먹자고 전화해서 저녁 대접하면서 헤어지면서 상품권을 건넸더니 극구 사양하시더라구요... 저는 반장엄마를 처음해봐서 의례희 이래야 하는거겠지 하면서 건넸는데.. 너무 완강히 거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졸업식때 찻잔을 샀어요.. 그것도 안 받으려고 하셔서 무척 건네는데 힘들었어요... 좋은 선생님들도 있답니다...
38. 관계는
'07.4.21 12:15 PM (58.75.xxx.88)상대적인것 같아요..
전 선생님 입장이 이해되는데요..
저 글은 일방적인 학부모 주장임에도 학부모가 잘한거 없다는 생각이 우선 듭니다
그리고 실제 일보다 부풀려져 결국 돌아오는 학교관련 이야기 좀 자제합시다
대체적으로 학부모가 먼저 나서는 경우 여럿 보아온 지라 팔이 안으로 구어지지 않네요..
저희 아이도 대표하고 했지만 도시락 갖고 유난떠는 경우 보질 못했습니다..39. 나원참,,
'07.4.21 12:20 PM (219.254.xxx.122)자기들이 좋아서 도시락 싸보내놓고
그거 안먹어줬다고 분통터진다는 그엄마나
엄마들끼리 모여 g랄g랄하는 엄마들이나
전화해서 그것땜에 암마한테 저런 말하는 그 선생이나..
다 똑같에요..
그 선생더러 미친선생이라한다면
그엄마도 역시 미친엄마임에 틀림없네요.
저 반장엄마 엄청 나대는 엄마 같은데
우찌보면 샘통이네여..40. 이런!!
'07.4.21 12:48 PM (61.84.xxx.198).... 뭐라 해야 할지..난감.. 첨엔 엄마쪽에 동정심을 던졋는데.. 댓글들 보니 한쪽만 본다하니..
그래도 엄만 선생한테 속안에 있는 말은 참았잖습니까? 대놓고 선생이 한말이 참 어이없네요..41. 원글님
'07.4.21 12:50 PM (125.241.xxx.34)정말 이해가 안되네여,,,,
먹던 안먹던 자기 자유지,,, 그걸 강요할 필요는 없구..
정말 자기자식 이기주의자들의 엄마들,
도시락을 진정으로 그 교사를위해 싸셨나요? 아님 자기 자식을 위해 싸셨나요?
차라리 그 반에 못사는 아이들이나 미처 도시락을 해오지 못한 아이의 도시락을 싸셨다 하십시요
정말 내용이 부끄러움 그 자체입니다.42. 나도
'07.4.21 4:14 PM (121.131.xxx.127)세 입장 다 참 거시기 해 보ㅇ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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