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른살 미혼..직장관두는거..아니될까요?

...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07-04-19 14:37:02
요즘, 취업하기 힘드나요?
구인,구직싸이트 쭉 ~ 보고는 있는데.. 회사에서는, 원하는 조건은 많으면서 급여은 엄청 낮게 책정하고..
구직자는 더 좋은조건을 바라고..
저도, 이직하려 몇군데 원서를 내기는 했는데.연락은 도통없더라구요..
저는, 올해 30살인 처자입니다. 아직, 남친은 없구요..그러니, 당연히 결혼계획도..^^;
경영학부 졸업하고, .. 다른일하다가, 회계일한지 2년반차인데요..
개인회사라 그런지 연월차..이런거 전혀없고, 야근은 밥먹듯이..^^;; (일배우러 들어왔죠)
월급은, 세후100만쪼금넘고..
요즘들어, 이직을 줄곧생각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야근 그냥그러려니..했는데
(야근새벽에해도, 택시비등 이런거는 전혀없습니다)
요즘은, 몸도 너무힘들고, 3월법인신고기간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거의 상반기때는 매분기마다 신고.. 끊임없이 일이있네요.
원래..~ 이쪽바닥이 짜고, 일이 많다는걸 알고 들어왔지만..
요즘은, 거의.. 히스테리..지경까지이네요.. 아침마다 출근하기 시러 죽을지경이구요..
5월종합소득세만 생각하면..한숨이..ㅜㅜ
뭐..
제때제때 일하면 야근그리 많지않겠냐?하겠지만서도..
거래처들이 제떄 서류도 안주고, 또..대학나와서 ,야근을 밥먹듯이 해도, 연월차도없고, 그런데서..
아.화장실, 잡다한일등도 제가 다 청소하고..
100만원을 받으니.제 존재가 100만원만큼의 사람이 되는거같아.. 자꾸만 위축되구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사람이 좋은지라.. 사람관계사이는 별 스트레스가 없는데, 요즘.. 경제적문제와
통 ~ 비젼이 안보이는, 이길이 너무 힘들어 이직하려구요..
같이사는 오빠는.(친오빠와 서울서 자취함니다)
그냥 관둬라.. 내가보기에, 너는 너무 지쳐보인다.3~4달 쉰다고 누가 뭐라안하고, 그100만원 받을때
어디든있다..쉬면서, 차근차근생각해봐라..
이러더라구요..
저도, 알지만..
나이서른에 아무준비없이 직장관두고, 바로 입사할수있을지..
그냥 걱정이되네요.. 한편으로는, 좀쉬자.!!하는 맘도 들고,핑계이지만, 스트레스받음 제가 아무생각없이 막 너무 스타일인데..
휴..2년반일하는동안 10 kg 넘게쪄서, 쉬는동안 살도 좀 뺄생각이구요..
.......
어떨까요?
그냥 관두는거 넘 무리일까요? 좀더 참고,다른직장이 구해지면 이직해야할까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맘이 왔다가갔다하네요. 내가 이러니,옆에서 하는말도 다 신경쓰이고..
딱..
진짜,1주일만 아무생각없이 잠만푹잤으면하는데, 2년간 여름휴가 3일외에, 개인적으로 연차써본지는 한번도없네요..법인끝나고도 못쉬고..
휴..
IP : 210.217.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19 2:41 PM (211.226.xxx.174)

    원글님 회계일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회사에서 자체 기장과 결산을 하시는 건가요?
    기장 결산을 전부 다 하시는데도 급여가 그것밖에 안돼는 거라면
    다른데 알아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 정도 능력이시면 그보다 더 나은 대우 받고 옮길 곳 분명 있거든요.
    힘내시고 꼭 찾아보셔요.
    당장 그만두고 찾기 불안하다 싶으시면 회사에서 틈틈히 구인구직란 확인하시고
    맘에 드는 곳 이력서 넣으시고 구직활동 하세요.

  • 2. 콩순이
    '07.4.19 2:49 PM (211.255.xxx.114)

    다른회사 구해지면 이직하세요
    일하시는거에 비해 급여는 적은거 같은데요
    그래도 일자리 없이 막연히 기다리시면 너무 초초하실거 같아요

  • 3. 힘내세요
    '07.4.19 2:51 PM (220.118.xxx.105)

    스트레스가 많으신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론 무작정 사표내지 마시고 회사다닐동안 이직준비를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회사에는 적당히 핑계대고, 틈틈이 정보 구하고 이력서 보내보고 면접보고...
    이상하게 멀쩡히 직장다닐 때는 여기저기서 손짓하더니, 사표내고 나서는 폐점 직전의 가게처럼 썰렁하답니다.(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 인력회사 사람들도 똑같은 소릴 많이 하더군요.

  • 4. 혀니맘
    '07.4.19 3:02 PM (61.73.xxx.238)

    님..보아하니 지금 세무사사무실에 근무하고 계신듯 하네요...
    그래서 거래처에서 서류 늦게 넘겨주면 그거 받아서 야근해야 한답니다.

    요즘 세무사사무실도 경력 2년차가 넘으면 급여가 더 되실한대요..

    세무사 사무실은 2년차 넘는 경력자 뽑는 회사 맞던데요..

    그리고, 세무사사무실에 있다가 일반 회사로 옮기고 나면
    적응하는데 꽤 오래 걸립니다.
    세무사사무실은 자기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데
    회사에서는 여기저기 협조를 받아야 하거든요
    장기적인 비전으로 보면 세무사사무실도 괜찮은 듯 한데요..

  • 5. 글쓴이
    '07.4.19 3:07 PM (210.217.xxx.111)

    아..
    저는, 회계사무실에서 일을 해요.. 다른일하다가,전공도 이쪽이고해서 왔죠..
    2년반 경력이니.. 대충 흐름은 알죠..~
    혼자,개인회사며 제가 재량껏 하죠..그런데.. 휴 ~ 야근..저도 진짜 하기싫어요. 전, 차라리 아침새벽에 나와서 일을하죠.. 여러가지 이유가있겠지만, 야근하면 뭐.교통비도 안나아오는데.뭐하러 하겠습니까..^^;
    그런데..
    개인회사들,법인들 바쁜거 다 알죠..어려운것도 다 알구요..
    그런데.. 제때, 제때 자료를 줘야죠..이건, 뭐..자료 안주다 법인결산 2주전에,자료에 통장13~14개 주니..
    아주 죽어나죠..
    뭔가, 비젼을 보고 들어온듯한데.요즘같아서는, 5월종합소득세에,6월..3월말볍인결산에,7월부가세확정에..8월결손법인들신고..
    쭉쭉 ~생각만하면..힘이빠지네요..
    요즘..너무 지쳐요..
    능력많으신분들.. 있으시겠지만.. 나이서른에,월100..회사 야근하고, 찜찔방서 자고,아침먹고..
    이런거 다 내돈으로 하면서..뭔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이러나싶어서요..
    딱.1주일.아니 2틀만이라도 쉬었으면좋겠는데..차마, 그말이 안나오네요..
    이게, 일에 지친건지.. 아니면, 남들처럼 회사 1~2년 근무후에 찾아오는 슬럼프인지.. 휴 ..
    답답하네요..

  • 6. ..
    '07.4.19 3:34 PM (218.234.xxx.162)

    이직을 고려중이시라면 빨리 실행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제가 회계팀에 있는데 일반기업체는 회계사사무실에서 일했다는걸 경력으로 별로 안쳐줘요.
    회계일만 해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한번 그쪽에서 일하면 계속 회계사사무실만 다닌다고하던데(아는분이 회계사사무실에서 한10년넘게 일하고 있어요)
    우선 급여가 너무 짜네요. 대학나와서 2년경력에 그정도 월급이면 너무 적네요. 회계사사무실이 좀 짜다고는 들었지만 특별히 더 짠것 같아요.
    암튼 다른곳을 한번 알아보세요.

  • 7. 제가
    '07.4.19 3:45 PM (211.226.xxx.174)

    알기론 경력 2년이라고 해도 그 회계사무실이 처음이시니 아직 급여가 짠 듯 싶어요.
    여러군데 회계사무실 다녔다가 그 회계 사무실에서만 2년이 되어가는 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그래도 원글님이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또 일도 어느정도 다 하시는 것 같은데
    급여는 너무 짜네요.. 그쪽이 좀 짜다곤 해도..
    일반 사무실 같은 경우는 꺼려하는 곳은 못봤던 것 같고 자체 결산을 위해서 뽑으려고 하면
    오히려 좋아들 하시던데요. 경력이 있으니까.. 또 급여도 괜찮게 나오구요.
    단지 본인이 좀 답답해 하는경우는 많이 봤어요. 제 주변에 회계 사무실에서 일하다
    경력으로 일반 사무실에서 회계관리 담당을 했던 사람이 여럿 있는데 공통된 부분이
    일반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너무 답답하고 할 일이 많다는 거였어요.
    회계 사무실에선 자기 맡은 임무만 하면되잖아요.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하던 안하던.
    또 바쁜 주기가 끝나고 나면 뭐 여유되면 휴가도 길게 다녀오고 놀러도 다녀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일반 사무실은 회계관리 담당으로 들어온다 해도 이것저것 잡일은 기본으로 해야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을 한다는 거에요. 그런 것들이 심해서 보통 다시 회계사무실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8. 이직
    '07.4.19 4:20 PM (219.240.xxx.180)

    이직의 기본은,
    회사를 다니면서 새 회사를 찾는 겁니다.

    그래야 새 회사도 님을 좋게 보죠.
    회사 그만두고 찾으면 짤렸다고 봅니다.
    현재 회사 다니지만, 더 좋은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야 능력이 인정됩니다.

  • 9. 동상
    '07.4.19 5:10 PM (211.189.xxx.46)

    님과 같은 나이에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이에요~
    매일야근에 쌍코피에...제 인생에 나란사람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다니면서 이직하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지도 않고, 몇달 버틴끝에
    과감히 그만두고 재충전 삼아 쉬면서 일자리 알아보고있네요.
    저두 스트레스땜에 무쟈게 찐살 ,운동으로 빼고 있구요, 쉬는 기간이 길어지면 어쩌나란
    두려움은 될수있으면 안하려고 해요.
    젤 중요한건 그 결정에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는거에요. 그러면 조바심도 없어지는것 같구요,
    저두 님과 같은 고충을 겪어봐서인지, 참으로 님이 안쓰럽네요~
    좋은결정 내리시길 바래요~ 홧팅!!

  • 10. ssun
    '07.4.19 7:00 PM (218.154.xxx.62)

    저도 30살에 무작정 회사관두고 실업급여받으면서 6개월쉬었어요.그때 구직활동도 해야하니깐,실업급여받으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세요.회사 다니면서 이직하는거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작은 개인회사 다니는데, 예전에 야근하면서 스트레스 받던거 생각하면 끔찍해요!

  • 11. 기왕이면
    '07.4.20 9:40 AM (124.54.xxx.20)

    지금 좀 힘들지만 조금만 버티면 3년 되니까
    3년 채우고 옮기신다 생각하면서 열심히 다른 회사 알아보세요.
    조급하게 찾다가는 정말 똥차 피하려다 쓰레기차에 깔린다고
    이전 회사보다 더 안 좋은 곳으로 가게 될 수도 있거든요.
    일단은 이직할 직장 부터 구하시는게 순서인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29 피자헛 치즈바이트 피자..질문이예요. 8 배고파요. 2007/04/19 958
116528 코스트코 매장쿠폰 중에서 2 이번주 2007/04/19 323
116527 휘슬러오리지날.... 4 ross 2007/04/19 577
116526 경리업무에 대해서 아시는 분 조언좀.. 7 경리 2007/04/19 605
116525 서울에 척추수술 잘 하는곳. 2 ... 2007/04/19 346
116524 비자금.. 너무 많으신거 아니예요? 8 오잉? 2007/04/19 2,231
116523 입덧이 심해서 걱정이예요 2 임산부 2007/04/19 236
116522 미국에서 차사는데 한국사람 보증이 필요한가요? 5 궁금 2007/04/19 367
116521 천만원 불리기 작전,,, 4 고민녀 2007/04/19 1,803
116520 요즘 결혼식에 입고갈만한 옷은? 16 아가맘 2007/04/19 1,879
116519 지금 이순간!! 7 헉. 2007/04/19 1,341
116518 임신전에 산전검사 하셨나요? 7 부산 2007/04/19 562
116517 아기옷장좀 봐주세요 8 !! 2007/04/19 583
116516 딸아이 손바닥이... 1 걱정 2007/04/19 281
116515 플리츠 플리즈라는 브랜드 아시는 분! 4 혹시 2007/04/19 1,294
116514 윤석화씨 실제 보신분 계신가요? 10 부러워 2007/04/19 4,382
116513 카드요..해지하고 싶은뎅.. 5 궁금해용 2007/04/19 442
116512 연하 개천용의 프로포즈 2 (원글이예요) 42 노처녀 2007/04/19 2,973
116511 친구 2 고민 2007/04/19 393
116510 요즘도 암웨이 하면 괜찮을 까요? 13 궁금 2007/04/19 1,377
116509 손주를 봐주느냐, 마느냐에서 빠져 있는 중요한 한 가지 7 여행좋아 2007/04/19 1,304
116508 이런 전화 어디에 말해야 하나요? 3 kt 2007/04/19 482
116507 코스트코 회원가입? 2 뚱이 2007/04/19 423
116506 가까운 사람이 죽는꿈을 꾸었어요. 2 2007/04/19 2,242
116505 서른살 미혼..직장관두는거..아니될까요? 11 ... 2007/04/19 1,503
116504 침구세트를 이베이에서 구매하면.. 3 퀼트 2007/04/19 280
116503 누군가에게 감정이 틀어졌을 때 감정을 다스리는 나만의 비법` 6 무늬만주부 2007/04/19 1,440
116502 비자금, 어디에 묻어야 할까요? 2 어떻게 2007/04/19 667
116501 애기똥풀의 집 같은 3 이한나 2007/04/19 305
116500 7세 창의력교재 5 알루 2007/04/19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