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머니께서 위독하신데요..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럴땐]

아..애기낳고 바보가 된건지..
시할머니라는 용어가 맞는건가요?
시어머니의 시어머니이시구요. ㅠ.ㅠ
위독하시다는데..
전 6개월아가가 있는 전업맘입니다..

만약 돌아가시면 전 뭘해야하나요?
모두 서울에 계시구요..
전 완모중이라..애기랑 떨어지기도 어렵습니다.
친정엄마도 사정이 안되시구요..

무식하다 뭐라 하지마시고..좀알려주세요..

[..]

일단은 상주니까 아기도 데리고 장례식장에 가실 각오는 하셔야겠어요.
친정어머님이 봐주실 형편도 안되고 아기가 떨어지지 않으니 형편에 맞게
시어머님이 뭐라 따로 지시가 있으시겠지요.
아기랑 집으로 돌아갔다가 중요한 문상객이 올때 되면 다시 들리라는 등.
아님 며느리와 아가는 힘들게 다시 올 필요없이 집으로 가라는 등.
설마 아기 업고 문상객 접대 다 하라고는 안하실거에요.

[..]

남편분 속옷이랑 양말 상복용 양복 준비하시구요
애기 물건도 미리 꾸려놓구 연락 오면 바로 움직일 수 있게 준비하고 기다리세요

윗님말씀처럼 장례식장 가면 대체로 어린 아가 있고 모유 수유 중이니 배려해줍니다

아기가 6개월이구 봄날이어서 집에 있어도 아프기 쉬워요
왔다갔다 하면 더 그럴 수 있겠지만
이것도 다 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구 혹 아프더라도 속상해하지 마세요

아마 며느리로서 할 도리 다해 맘 편하구 아가도 어른들이 이뻐할 거예요

[이럴땐]

아..차남이거든요..그래도 상주인거죠? 두분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저희 시할머니도 얼마전 돌아가셨느데요.. 저는 막내..
남편 상복이랑 준비해놓고 당일날 갔어요.그리고 하루 밤새우고 왔는데..
아기가 어려서 형님들이 넌 들어가라 하시더라구요.
발인할때 갔어요.. 저흰 화장ㅇ해서 납골당에 모셨는데.. 거기까지 따라가야 되더라구요.

[아기 데리고]

라도 다녀오셔야 할거 같네요.

[이럴땐]

아..답변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