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제품이란게 무엇인가요?

[...]

옷만들면서 상품에 문제가 생긴건가요?
정식회사에서 만든거란거지요?
그런데 그런게 시중에 많이 도나요?

[loss]

하자가 있는 제품을 말하는데요.
정식회사에서 만든거에요.
요즘에 많이 보이네요.

[그게글쎄..]

로스제품이 있긴 한 것 같은데요.. 아*크롬비나 홀리*터 같은 것은 우리나라공장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거든요?
그런 제품은 로스분이 있는데요..
다른 제품..특히 고가라인의 제품은 로스분이 있다는데.. 잘 모르겠어요.
저두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

[원래]

로스분이라함은 정식으로 만들때 원단 요척에 따라 1-2장 혹은 몇 장 더 나온것으로..
요즘 로스분은 카피본이란 말 대신 로스분으로 많이 사용하시는것 같습니다
원래 로스분은 시장에 많이 돌수 없겠지요

[참]

우리나라 공장 사정에 따라
외국으로 수출 하는 물건은 일부러 더 만들어 시장으로 빼 돌리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이 때 빼돌린 물건은 진정한 로스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짝퉁을 로스분이라면서 파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진짜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가짜가 아닐까 싶네요.

[의심쟁이]

제대로 된 회사라면 로스분이 외부로 못빠져나가게 철저히 관리를 할거구요.
윗님 말씀처럼 일부러 빼돌린경우 로스분이라고 하긴 어렵겠죠.
도의를 어긴 제품이라 봐야죠.

버**가 영국공장 문닫고,앞으로 생산을 중국에서 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시장에 버** 로스분도 쏟아져나올까 나름 궁금해집니다.
전 개인적으로 로스분이라는거 안믿어요.

[로스분]

제가 알기로 로스분이 있긴 있어요.
라벨이 없거나 택이 없거나 그래서 말 그대로 "천값 더하기 공임" 정도로 빼오는 건데요.
그런데 로스분이라고 하면서 10만원 넘어가는 건 도저히 말이 안되는거죠.
이런 건 알아서 안사셔야 합니다.

고가라인 부띠끄 로스분은 공장에서 그대로 빼오는 게 있긴 있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철저히 관리가 되어야 하는데
공장 근무여건이 여건이다 보니 그게 철저하게는 안되는 것 같나 보더라구요.
웃돈 받고 뒤로 빼서 돌리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걸 원천적으로 막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손*완이 그래서 몇몇 공장들 상대로 무지 클레임 걸고 그랬다는데도
손*완 로스 판매하는 곳이 서울에 서너 군데 있긴 있대요. 전화번호만으로 연락 되는.

그리고 버버리 중국생산은 아직 결정난 거 아니에요.
뉴욕 런던 파리 버버리 매장에서 중국공장 이전 반대시위도 했다고 하고
여론이 크게 좋지 않아서 의류라인은 계속 영국 공장에서 만들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이쪽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

[deep blue]

로스분이라고 떠도는것들은 다 가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고가 브랜드들 또는 고가 브랜드의 세컨라인들은 관리 정말 철저합니다.
샘플들 옷 몸통부분에 도장 꽝꽝찍히고 아예 못입게 칼로 크게 데미지냅니다.
캐쉬미어 실크 가죽종류들 중국에서 꽤 생산해내는데요. 로스분이 나돈다는거 상상 못합니다.
공장에서 물량 더만드는거 불가능합니다. 천이나 부속등 자재를 딱 맞게 줍니다.
디자이너들의 프라이빗 샘플세일등을통해 물건 구입할수 있는 사람들도 많지않습니다.
각 디자이너들의 쇼룸에서 초청인사들만 불러 세일합니다. 그것들도 인벤토리 철저하게 하고요. 누가 샀는지도 다 압니다.
제가 말하는 브랜드들은 폴스미스나 마틴 마젤라, 말로 등 일류 브랜드들 이고요.

[가짜]

제 친구도 모 브랜드서 쟈켓보고 침 질질 흘리다 누구 소개로 똑같은 디자인 제품 로스분
가져와서 입어봤는데 완전 실망이라더라구요.바느질이며 뭐가 빈티나는게 그 브랜드
절대 아닌 거 같다고 가짜 200% 확신하더라구요.

[이원영]

브랜드에서 공장에 하청을 주고 수량에 맞게 부자재까지 맞춰서 주지요 원단요척까지 맞춰서 딱 오다를
넣지만 그것도 재단사 마음이라서 15에 2장 정도 빼는건 식은죽먹기에여 이것이 로스로 빼서 파는것이
구요 대신 단추나 벨트 코사지 이런 부자재는 옷이 나오는 수량에 딱 맞게 주기 때문에 로스옷은 부자재
없는 경우가 많구요~ 위에 나오는 뭐 버버리 이런것들은 로스가 나올수가 없구요 국내 브랜드만 로스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의심쟁이]

제가 버버리 이야기 한건요.
만약 중국에서 생산되면,중국공장 로스품이라고 하면서
시중에 가짜가 돌아다니지 않을까 해서 언급한거예요.^^
의외로 믿는분들이 계셔서 전 그럴꺼 같거든요.

그나저나 옷은 공장이전이 확정된건 아니었군요.

[저희회사가]

의류수출을하는 무역회사인데요. 중국과 국내에서 의류생산도 해요.
제품을 만드는데 loss는 당연히있어요. 우선 원.부자재 발주할 때 부터 loss를 같이 발주해요.
만들다 불량나는 일도 많고 공장에서 분실하는 일도 많아서요. 생각해 보세요. 옷이 다 만들어 졌는데
단추 한두개 때문에 s/t가 난다면 손해가 얼마나 크겠어요. 수출이 내수랑은 쩜 다르지만
그래도 일하는게 비슷하겠죠.

[저희회사가]

.... 그래서 전 loss가 100%로는 아니지만 일부는 copy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공장에서 빼돌린 제품도 더러더러 있다는 생각이.. ^ ^

[....]

로스분 있어요.(의류업계 종사)
디자이너등이 처음 나온 옷을 자기가 갖지 않고,
남을 준다던가, 팔게 되면 그것이 로스분 입니다.
정품은 맞지만, 정품만 받을 수 있는 권리 AS는 못 받는다는 것이죠.

[요즘엔]

정말 로스분의 옷이 있긴 하지만 요즘엔 카피옷들까지도 로스분이라며 팔기때문에 진정한 로스는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어요. 쉽게 살 수 있는옷들은 대부분 카피라 보면 맞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