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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애둘 (초등) 데리고 뉴욕 자유여행 어떨까요?
애들이 꼭 뉴욕을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여행사 말고 그냥 자유여행 해보고 싶은데요
궁금한것은 :
1) 8월 초 (3일-6일 주말) 너무 덥지 않을까요? 뚜벅이로 걸어다니다
병나지 않을까요?
대학생때 배낭여행도 아니고
애들 데리고 다니면 위험하기도 할것같은데요 ....
그냥 현지여행사로 데이투어하는게 나을까요?
2) 뉴욕은 치안상태가 무섭지 않나요 ?
호텔은 시내 중심가로 하려고 하는데 좋은 숙소 있을까요?
일단 어디다 숙소를 잡는게 좋을까요?
박물관 모마 중심으로멀리는 안 나갈라고 하거든요
3) 뉴욕 가면 꼭 해봐야 할것 (초등학생) 뭐가 있을까요?
많은 도움부탁드립니다.
1. 부러워요
'07.4.10 10:58 AM (59.24.xxx.215)도움은 안되고 그저 부러울 뿐.. 저도 좀 데리고 가셔요ㅠㅠ
2. ^^
'07.4.10 11:03 AM (210.57.xxx.230)자유의 여신상, 록펠러 센터 광장, 등등
5번가를 꼭 가보시고, 거기 큰 성당(이름 까 먹었네요) 도 들어가 보시구요3. 너무
'07.4.10 11:03 AM (211.213.xxx.143)너무 덥기는 더워요.
위험하지는 않아요.
초등생이면 뮤지엄위주에 뮤지컬정도??
자유의 여신상 이런거 투어도 괜찮겠네요.
막상 살던 저는 한번도 못가봤지만..ㅎㅎㅎㅎ
그만한 애는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죄송..4. ..
'07.4.10 11:04 AM (210.108.xxx.5)뉴욕이 LA보다 훨씬 안전해요~ 숙소는 가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첼시 근처가 좋았던것 같네요.
5. 짱구맘
'07.4.10 11:17 AM (211.109.xxx.9)부러워요~ 덥기는 엄청 더울테지만 어디든 실내는 시원할테니 걱정안하셔도 될듯. 작년 여름방학때 뉴욕은 화씨 100도 가까운 더위. 그래도 미국 사람들은 잘 돌아다니더이다.
LA가 뉴욕보다 훨 무섭던데요. 밤늦게 다녀도 안전문제는 걱정안하셔도 될듯. 대신 호텔은 시내 가까운데로. 이왕가신김에 뉴욕 외에도 무리해서 나이아가라 쪽으로도 꼭 다녀오세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볼거리가 될겁니다.6. 애들이
'07.4.10 11:22 AM (211.111.xxx.76)시차에 은근 약할수도 있습니다. 강행군만 하지 않으시면..괜챦을것 같아요.
7. 댕겨왔네~
'07.4.10 11:29 AM (66.51.xxx.230)지난 주에 다녀왔는데요.
저, 저희아이들 2, 아이친구1, 그 엄마1 ...모두 5명... (아이들은 초등 4,2학년)
11일 동안 엄마들이 번갈아 운전하면서 동부를 다녀왔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많아서
계획에 못 미친 아쉬움이 있습니다.
1) 더울겁니다.
짧은 거리라도 메트로를 이용하심이... 7일패스가 24불이거든요. 1번에 2불이든가...
별로 위험하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자유여행하심이...
2) 제가 묵었던 호텔은 시내 중심가(그랜드센트럴 역 근처, 5번가와 메디슨Ave...)로
위치 정말 환상이었으나... 저희 방은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ㅠ,.ㅠ
저희가 프라이스라인에서 1박에 250불짜리를 120불에 딜을 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정상가였다면 그럭저럭 괜찮지않을까...싶습니다.
모마에서 메트로로 1정거장이든가 2정거장이든가...
참, 이름은 루즈벨트호텔입니다.
3) 저희도 뉴욕에서는 3박을 했는데요.
첫날: (모마.. 호텔체크인시간때문에 실패...) - 5번가에서 성패트릭성당, 락펠러센터스케이팅, (뉴욕도서관.. 비가와서 가기 싫어짐) - (마담투소박물관.. 시간없어서 포기) - (엠파이어스테이트..비가와서 시정거리 0... 실패)
둘째날: 자연사 박물관 - (센트럴파크..추워서 아니감) - (엠파이어스테이트.. 또 실패) - 타임즈 스퀘어
셋째날: 엠파이어스테이트 - 자유의 여신상 - 월스트릿 - 무역센터건물자리 - (리틀이탈리아, 차이나타운, 소호.. 시간없어서 포기) - (브로드웨이뮤지컬.. 디스카운트티켓 기다리다가 표없어서 실패) - 메디슨스퀘어파크와 플랫아이언빌딩
넷째날: 메트로폴리탄뮤지엄8. 댕겨왔네~
'07.4.10 11:34 AM (66.51.xxx.230)저희는 미시건에서 떠나서
룰레이동굴-워싱턴-필라델피아-뉴욕-예일대학-뉴포트-하버드대학-버팔로를 거쳐 다시 돌아왔는데요..
예일이나 하버드도 함 다녀가시면 어떨지...
왠지 아이들 학습의욕이 하늘을 찌르는 듯...합니다.
재학생 가이드가 무료 투어를 해주는데
어떻게하면 이 학교에 들어갈 수 있냐?
공부 열심히하고, 운동 열심히하고, 어쩌구저쩌구... 근데 늬들 내 후배 될 것 같으다... ㅋㅋㅋ 하면서...
좋은 경험이더이다...9. ...
'07.4.10 1:23 PM (218.38.xxx.157)윗분 모마와 센트럴파크를 안 가셨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저는 그 두 가지 때문에 뉴욕을 다시 가고 싶은 걸요.
원글님, 날씨 좋으면 센트럴파크 환상입니다. 간식 챙겨서 꼭 가보시되
화장실 이용은 조심하세요. 인적 없는 곳은 가지 마시고 참았다가 사람 많은 곳으로...;;;
도서관 구경도 괜찮아요. 즉석에서 사진찍어서 도서관 카드를 무료로 만들어 주었던 것 같아요.
참, 길거리에서 파는 커피나스러운 땅콩 꼭 한 번 사 드세요. 따끈하고 바삭한 설탕옷이 죽여줍니다.
시간이 되면 보스턴을 함께 보셔도 좋을 텐데... 윗분 말씀처럼 학교 투어 하면 좋아요. 의욕이 팍팍!
보스턴은 인구 평균연령이 20대인 학생도시라 도시 전체의 분위기가 참 활기차요.
갔을 때는 그 활기가 제일 좋았는데
지금 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땀 식히러 들어갔던 한적한 묘지네요.^^;
꼭 해야 하는 일은 물론 아닌데요,
뉴욕이든 보스턴이든 오래된 묘지가 보이면 한 번 들러보세요. 비문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 무섭지 않아요.
저는 5월 초에 갔을 때도 뚜벅이라 그런지 제법 더웠어요. 8월은 더 덥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