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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불공평하고 화나네요.

시댁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7-04-07 16:45:19
이번에 큰애가  입학했는데,시엄니 용돈하라며 만원짜리  주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용돈 받아가시고..사실 살아오면서 별로 여우짓 못하는 성격이라
죄송한 마음도 있고해서 여직 시댁에 뭘 봐라지 않았는데

괜시리 짜증납니다.

왜 아들,며느리가 봉입니까..

오늘도 생신아라 돈봉투 드리면서 짜증나는 자신이 미워요..

이번봄에 옷도 한벌,빽, 신발 한번 지대로 사고 싶었습니다..

거울을 보니 중년의 여인이 서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애들은 자라 돈은 많이들고 ..

그러면 ..

시엄니 ...애들 그렇게 키워서 아무 소용 없다시고 ..

본인은 때마다 주위 눈치보이니 시댁에 잘하랍니다.

아..시엄니는 용서 되는데..

모른척하는 남편이 더 미워요..

신나게 두들겨 줬으면 하는 충동 느낍니다.

그럴수록 난 ..나자신을 속이며 ...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IP : 222.239.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7 4:55 PM (211.59.xxx.68)

    아이에게, 남편에게 돈이 많이 드니까 나는 그냥 쓰지 말고 참자 하는 생각이
    남편으로 하여금 내 아내는 당연히 돈을 안쓰는 여자로 훈련시킨게 아닌가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나는 내 가족을 위해 안쓰고 희생하지만 정작 가족들은 누가 쓰지말고 그렇게 궁상 떨래?
    왜 못쓰고 화풀이지? 이렇게 돼요.
    그건 주부들이 식구를 잘못 가르친거에요.
    님도 쓰고 싶을때는 쓰세요.
    돈이 없어 시어머니 용돈을 덜 드려도 할 수 없죠.
    없는 돈을 훔쳐서 드립니까? 아니잖아요.
    가정을 꾸려가는 아내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밝고 건강해야 가정을 잘 끌고가는거에요.
    생각을 바꾸세요.
    나도 당당히 돈 쓸 자격이 있다고요.

  • 2. 이젠
    '07.4.7 5:01 PM (59.12.xxx.62)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저도 그랬었는데 다 소용없더군요.
    집안일에 들어가는 돈 아껴서 님하고 싶은거 하나 저지르세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옷너무 사는거 아냐..
    그래봤자 9900 원짜리 마트대에 있는거 사는거보고..
    제답이 이앴어요.
    당신이 주는 즐거움보다 이옷하나가 더 즐거운걸 어째...
    내 유일한 이즐거움 마저 뺏으면 나 당신이랑 안살아....

    시댁하고도 적당히 끈떨어지지 않도록
    관계 유지하지만, 뒤로 뭐라고 하던 말던..
    신경 안씁니다.
    님이 며느리가 전전긍긍할수록 더 잔소리 해대고
    바랍니다.
    당당하고 뻔뻔하면 오히려 기죽고 눈치 보네요.

  • 3. 적당히
    '07.4.7 8:57 PM (221.151.xxx.8)

    적당히 스스로가 낭비하도록 해주세요.. 가끔 질러주고, 가끔 화려해지고 이렇게 해줘야
    다른 식구도 눈에 들어오거든요. 상황이나 돈이 전혀 안되잖아.. 라고 생각하는 건
    오직 자기 생각일 뿐이더군요. 하면 다 하게 되어 있고, 나름의 즐거움도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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