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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택배기사!

네 이놈~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07-04-06 22:57:34
울 동네 택배기사들이 좀 거시기 합니다..
서비스 꽝,,..전화는 단 한 번 몇초만..왠만하면 관리소에 갖다놓기..
이러니..
집에 있으면서 택배 놓치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화장실에 있다가,,빨래널다가 글케 전화를 못받은 그리고 전화온 걸 몇십분이 지난
후에야 발견한 내 죄죠..

그치만,,지난 몇주 사이에 딱 걸린 2사건이 있었습니다..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은 없었던 지난날..
딱 걸리 이 두 사건은 택배기사들을 진정 새롭게 보게 됐네요..

울 동네 택배들은 모두 도착하기 10분이상 전에 전화 줍니다..

첫번재 사건..
죙일 택배기다리다 애 유모차 태우가 막 1층 현관을 벗어난지 얼마 안됐을때..
택배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금방 나왔는데~"
기다렸단듯이..기사왈" 관리소에 맡겨두겠습니다.."
제가.."아뇨,,집앞이니까 집으로 갖다주세요..금방 들어갑니다.."
기사왈 "지금 점심먹고 있으니까 한~참 걸릴겁니다."
제가  "괜찮아요,,천천히 드시고 갖다 주세요"
5분도 안되서 왔더군요..
그 점심먹고 있다는 사람이...
이 아저씨도 관리소 무지 좋아하는 아저씨네요..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고..
넘어갔습니다...

따근따끈한 어제 사건..
1층 현관앞에 있었습니다..전화가 울리길래 받으려니 막 끊기네요..
바로 문자가 왔습니다.."부재중이어서 관리소에 맡겼습니다~"
전화 온시간 3시 28분..
문자 온 시간 3시 28분..
계속 통화중인 이 기사와 통화 된 시간이 3시 31분입니다..
바로 3분 뒤입죠..
벌써 진짜 관리소에 맡겼답니다...

제가 "아저씨들 10분 전에 전화주는거 안다..근데,,뭐 벌써 관리소에 맡겼느냐..
         그리고 전화를 왜 1번만 잠깐하고 냉큼 맡기느냐 적어도 2번은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다른 택배는 다 두번씩 하는데 아저씬 왜 한 번만 하느냐.  "
기사가 "아줌마네 동 지나가면서 전화한거며..어느 택배도 2번씩 전화하지 않는다,,그럼 돈이 안된다.
         두번씩 전화하는 택배있으면 말해봐라,,여기 담당 택배기사들 다~ 알고 지내는데..어느 누구도
         그러지 않는다..." 옥신각신하다가 기사는 신경질을 내며..
         "그럼 내일 관리소에서 찾아다 줄테니 그럼 되냐???" 제가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관리소에 확인해 봤습니다..우리 물건 없더군요..
그러고 진짜 10분도 안되서 물건을 갖다 주더군요..
울 아파트 배달 중이었으면서 울집 4층이니까 오기 싫었던 게죠...

물증 있겠다..딱 걸렸습니다..
쇼핑몰에 담 부턴 다른 택배로 물건 받고 싶다니까..일괄계약이라 그럴 순 없고 현?택배에 연락해서
조치하겠답니다..
현?택배 팀장 전화와서 지사와 기사를 단단히 교육하겠다면 기사가 꾀를 부린것 같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녁에 그 기사가 다시 전화와서는 항의를 합디다..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계속 자기 편의사정을
낮과 똑같이 이야기를 하길래 짜증나서..
"당신이 전화한 이유가 뭡니까?? 본사에서 뭐라고 하면서 전화하라고 하던가요??"했더니 암말도
못하더군요..
당근 본사에선 정중히 사과하라고 했겠죠...근데..이 놈의 기사는 사과의 'ㅅ'자도 언급하지 않길래..
나 바빠서 아저씨랑 통화할 시간 없다고 끊었습니다..

어느 세계나 물을 흐리는 이런 사람들은 꼭 있죠..근데 왜 꼭 나한테 걸리냔 말입니다...
이 동네 이사와서 이런 식으로 돈 값 못하는 서비스들에 지칩니다..
정말 이 놈의 구미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IP : 58.226.xxx.1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이놈~
    '07.4.6 11:00 PM (58.226.xxx.114)

    아기 안고 쳤더니 오타가 제법 있네요..

  • 2. ..
    '07.4.6 11:17 PM (222.239.xxx.42)

    저도 택배기사분과 몇번을 싸웠는지 모르겠어요..
    회사가 많아지다보니 직원도 아무나 뽑는지 택배기사분 친절하고 성실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시지만..
    거의 조폭 깡패 수준인 사람들도 있답니다..
    전화 한통없이 관리실에 그냥 맡겨버리는 일은 다반사고..
    혹..반품할 물건이라도 있으면..자기들이 송장잃어버리고..반품 수거해갈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택배기사분들...정말 서비스정신 꽝인 사람들 많습니다..

  • 3. 역시...
    '07.4.7 12:07 AM (221.141.xxx.8)

    역시나 그 현?택배군요.
    저희동네도 그래요.

    배송완료라고 하길래..인수자는 제 이름으로...
    아니 언제 받은적이 없다고 항의하니..
    앞집엄마가 포기하고서 그냥 경비실에 맡겨라고 했다고 제것도 같이 맡겼다고 하더라구요.저희집엔 전화도 안해보고선~

    작년인가 홈쇼핑 고등어주문했는데..
    아 글쎄...스치로폼이 부셔져서...고등어 팩이 줄줄 흐르는데도 그대로 살짝 올려붙이고
    제가 문여니, 버튼잡고 엘리베이트타고 있더라구요.

    인사 꼬박하고..집으로 들이는 순간...박스가 아자작~고등어 와르르르~
    옆구석을 보니 테이프가 칭칭~

    아저씨부르고 경비실에다 택배기사분 좀 올려보내주시라고 이야기했더니..그집 간일이 없다고...발뺌!
    제가 다른 큰박스에 담아 그대로 내려갔어요.
    마침 다른집가느랴 다른 라인에서 내려오시더라구요.
    아저씨...수취거붑니다..라고 말하고..홈쇼핑에다 알리고 다른 택배사를 통해보내달라고 하니
    역시 계약택배건이라 죄송하다고...

    한번 제대로 ㅈㄹㅈㄹ했더만...울집은 다른 아저씨가 오시더라구요.

  • 4. ..
    '07.4.7 12:47 AM (211.229.xxx.75)

    저도 그런적 많았어요...애 금방 낳고 홈쇼핑으로 기저귀 주문했는데..(한겨울)...신생아 데리고 제가 어딜 가겠습니까..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부재중이라 관리실에 택배 맞겼답니다....허걱..애가 울어대서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종일 안고 있었는데..부재중은 무슨....--;;; 결국 신랑에게 부탁해 퇴근할때 찾아오라고 하긴했었지만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편하게 받으려고 홈쇼핑하는건데 슈퍼보다 몇배나 먼 관리실까지 찾으러 갈생각하니..참...
    그리고 또 한 아저씨는 (우** 택배) 1층에서 인터폰으로 택배왔으니 가지러 내려오랍니다...--;;;;
    제가 홈피들어가서 항의를 했더니 그담부턴 안그러더군요...
    또 얼마전에는 부재중이어서 관리실에 택배맞겼습니다..라고 문자가 오더군요...바로 관리실에 찾으러 갔더니 아직 없더이다..문자를 보내더라도 관리실에 맞기고나서 문자 보내던가..

  • 5. jk
    '07.4.7 2:13 AM (58.79.xxx.67)

    글쎄요. 전 아무리 봐도 이런 일로 택배기사가 "사기꾼"소리까지 들어야 할 이유 없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아파트 사시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부재중이건 아니건 전화도 없이 그냥 관리실에 맡기는게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도 일이 많으니까 한꺼번에 맡겨 버리면 오르내리는 수고도 하지 않고 편하기 때문이죠.
    택배배달 자체가 워낙에 힘드니까 그런식으로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하려는거죠.

    실제로 주택이 많은 지역의 경우 택배기사가 수없이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일히 다 배달해주어야 하고 전화도 많이 걸어야 하니(아파트는 보통 전화 안걸고 그냥 맡겨 버립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더 힘들죠.

    보통 배송료 2500원인데 그 가격에 그정도 서비스를 제공하는건 사실 아주 저렴한거죠.
    물건파손이나 배송이 늦는거라면 모르겠지만 관리실에 맡긴건 그렇게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보구요 적어도 사기꾼 소리 들을만한 짓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 6. ...
    '07.4.7 2:16 AM (125.176.xxx.212)

    제 남편이 결혼 전에 잠시 택배 아르바이트 했었는데요.. 제가 며칠 따라다녔거든요..
    물량은 쏟아지지.. 시간은 없지.. 특히 아파트같은데는 사람들 80%가 없어요. 배송시간이 직장에서 일하실 시간이잖아요.. 관리소 아저씨 착한 분 만나면 받아주는데.. 대부분 관리소에서 무지 싫어해요.. 따라다니면서 일분 일초가 아깝고.. 무거운 거 들고 왔다갔다 .. 정말 가여웠어요.. 택배기사 아저씨 꾀부리는거 전 다소 이해하겠네요..

  • 7. 잠오나공주
    '07.4.7 2:23 AM (59.5.xxx.18)

    저도 농협에서 쌀 배달 할 때에는 꼭 집 앞까지 배달해 달라고 하는데..
    가끔 안 지켜주실 때가 있어요..
    쌀은 무거운데... 그거 지고 올라가려면 진짜 힘들어요..

    본가에는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사는데..
    엄마는 힘이 없고 아빠는 편찮으시니 무거운 거 못들고 동생은 매일 회사일로 바쁘고..
    그래서 메모장에 꼭 집 안으로 배달해 달라고 메모 남긴답니다..
    아직까지 경비실에 맡긴 적은 없다니 아직은 다행이지만...
    만약 원글님네 택배 아저씨처럼 20키로나 되는 쌀 경비실에 맡기면 전 아마 크게 한 판 할거 같아요..

  • 8. 도어투도어가 일반.
    '07.4.7 3:13 AM (221.141.xxx.8)

    관리실에 맡기는건 일반적인 건 아니라고 봐요.
    본인이 맞는지..주소도 확인하고 다른사람에게 맡겨야해요.
    그 동의 호수만 안다고 해서 무턱대고 경비실로..맡겨서는 안되기에..
    전화정도는 기본적으로 확인받고 맡겨야 되는걸루 압니다.

    잠시 옥션에서 몇가지 물건 내놓아보니..
    제가 포장여부에 대해 주문자에게 전화를 해보면 의외로 없는전번(엉터리죠..)기재하시는 분 많으세요.
    통화도 불통인 분에게 그 주소만 믿고 경비실에다 맡긴다는건 좀???

    일단 확인도 안하고 다른사람에게 맡겨서는 분실사고때 위험부담을 가지게 되고...

    사실...전화해서 경비실에 맡겨도 되냐고 하는게 더 서로 편할텐데..왜 일을 복잡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하루종일 오늘 올것이라고 머리도 안감고 화장하고 기다리다가..
    저녁 설거지하는 도중의 경비실 인터폰에서 낮에 맡겨놨더라는 말전해들으면 기분나쁘더라구요.
    받아서 확인해도 벌써 확인하고 박스버렸을 시간인데..
    꼭 현관앞까지를 기대하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기사분도..여러집돌다보면 그집은 꼭 배달해주어야하는집,경비실로 말하고 넣어도 되는집 다 파악하더만..
    늘 눈치없는 분들이 있어서 전체 기사분이 더 나쁜소리듣는것같아요.

  • 9. 글쎄..
    '07.4.7 3:16 AM (221.144.xxx.210)

    그렇다고 본사에 전화해서 항의할 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그사람이 속해있는 회사다 전화한다는건 글쎄..

  • 10. 이상
    '07.4.7 7:13 AM (58.224.xxx.241)

    답글 중에 이해안가는 부분들이 있네요.
    '택배 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아파트에서 경비실에 맡기는게 당연한 것이면 배송정보에 전화번호가 왜 필요합니까? 경비아저씨들이 그 많은 세대수 택배를 100% 감당한다면 경비 업무는 언제 봅니까? 그 경비비용도 아파트 주민 돈으로 나가는건데, 왜 택배 배달기사 편의를 봐주려고 경비아저씨들 본연의 업무를 못보게 해야 한다는 겁니까?

    또한, 택배기사가 잘못했을 때 본사에다 항의 안하면, 어디다 합니까? 택배기사 본인에게 클레임?
    그러면 순순히 '제가 잘못했습니다'하는 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꺼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방문 서비스 종류(A/S나 설치껀)들은 잘못하면 본사에 항의하는게 맞는데, 택배만 예외입니까?

  • 11. 저는
    '07.4.7 8:59 AM (211.220.xxx.209)

    제가 부재중일 때 제발 관리실에 맡겨주면 좋겠는데..
    매번 남의 집에 맡기니 원 눈치가 보여서..

  • 12. 제생각
    '07.4.7 9:26 AM (211.253.xxx.88)

    저도 이상님 말씀에 한표!
    택배가 집까지 배달해 주는 것 아닌가요?
    택배아저씨 편의로 경비실 맡기면 경비아저씨 편의는 누가 봐 주나요?
    일일이 인터폰 하고 본인확인 작업하고 만약 물건 잃어버리면 경비아저씨만 난처 하잖아요.
    거래처는 2,500원밖에 안한지 모르지만 보통 5,000원 합니다.
    결코 적은 돈 아니구요.
    사기꾼이라는 단어는 안좋지만 요지는 서비스 엉망이구 거짓말 했다는것겠지요..

  • 13. ^^
    '07.4.7 11:04 AM (121.144.xxx.235)

    택배 기사님들 그 전화하는 거 본인 부담인가보던데...
    집에서 연락받을 때 엄청 무거운 거 아니면 가벼운 제가 내려가 받거나 야쿠르트라도 챙겨드립니다.
    어쩔수 없이 외출했을 때 경비실로 맡기지만,,

    가끔 무거운 짐들고 힘들어 하시는 거보면 밖에 나가 일하는 울집 남자 생각해 마음이 짠 해집디다.
    너무 나쁜 기사님을 만났는지....왠만하면 이런 글까지 쓰셨을까..
    서로 좋은 인상남았으면 좋았을텐데..

  • 14. 아리송
    '07.4.7 11:57 AM (58.78.xxx.11)

    택배기사님의 고생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택배라함은 기본적으로 집에서 보내고, 집에서 받는 것아닌가요?
    솔직히 보낼 물건이 있거나 받을 물건이 있거나하면 하루종일 대기상태로 기다리는 고객의 입장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보내면 택배...한박스에 5~8000원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관리소에서 받아야한다면...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 모르겠습니다.

  • 15. ....
    '07.4.7 12:28 PM (121.139.xxx.81)

    객관적으로 봤을때 택배 기사의 서비스 정신이 조금 부족한듯 합니다만
    그렇다고 본사에까지 전화한 것은 원글님 역시 좀 심하신듯 합니다.
    배달 못 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전화가 안되어 그리된것인데......

    택배 기사편을 드는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이 하루에 처리해야 하는 물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물량이 많은 날엔 밤 9시나 10시까지도 당일 배달하기위해
    이리뛰고 저리뜁니다. 그들에겐 1분 1초가 정말 피와 땀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한 집에 두 번이상 전화 해 주기를 기대하는것은 좀 이기적인 생각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일로 본사에 항의 하셨으니 그 기사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서로 조금만 이해하면 다들 좋겠습니다.

  • 16. 관리실에서
    '07.4.7 3:37 PM (58.75.xxx.88)

    집까지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그러시는지..
    버스타고 내가 가는것보다 저렴할때 많습니다
    가끔 소비자 입장만 너무 따지는 똑똑한 고객님들...

    사람 상대하는거,참 어렵습니다..

  • 17. 그래도
    '07.4.7 4:13 PM (125.185.xxx.191)

    전화라도 주잖아요. 몇 초라도. 울 동네 대한통운은 이제까지 물건 수십개 받았지만 단 한번도 전화를 하거나 인터폰 울린적 없습니다. 무조건 관리실에 맡겨요. 관리실에서도 그걸 알고 연락해봤냐 그러면 무조건 자기는 바쁘니 모른다 이러고선 튄데요. 저희집으로 오는 택배가 기계류라 가볍지 않은데 허리다쳐서 침맞으러 다닐때도 울며불며 그 물건 제가 들고 15층까지 들고 올라와야했네요..
    하루종일 내가 집에 있는데..ㅠ.ㅠ

  • 18. 쩝..
    '07.4.7 4:49 PM (222.234.xxx.66)

    전 지금까지 택배 많이 받아봤어도 그렇게 잔꾀를 쓰시는 분들은 못 본거 같아요
    하지만...원글님 상황같으면 좀 화가 날듯하네요

    누가 누구의 입장을 봐주고 말고...뭐 이런건 이 상황에서 적절한건 아닌것 같아요
    일처리 빠르게 하려고 너무~~ 편법으로 일처리를 하는 분들이 문제인것이죠

  • 19. 보리
    '07.4.7 5:20 PM (220.77.xxx.95)

    저는 택배때문에 신경쓰다가 지금은 친절한 우체국택배이용합니다.

  • 20. ...
    '07.4.7 7:03 PM (220.117.xxx.165)

    사기꾼이라는 말은 좀 심하긴하지만 전 원글님 화나는 심정 이해 하겠는데요.
    대한민국 모든사람들이 그정도로 봐주기식으로 일하면 어찌 돌아갈까요?
    명절때같이 정말 미친듯이 정신없이 돌아갈때라면 또 몰라요.
    그럴때는 새벽에 땀젖은 택배아저씨가 와서 벨눌러도 짜증보다는 남이지만 맘이 아플겁니다.
    그런때는 비상사태잖아요.
    그치만 그렇게 힘들고 바쁠때가 아닌 평상시에 아파트 택배물건이라고 너무나 당연하게 관리실에 맡기고, 이건 아니죠..

    사람에 따라 택배서비스가 저렴하게 느껴질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데요.
    전화번호 적고 현관까지 갖다주는거 받기로 계약을 한건데, 가짜 전화번호 적는 사람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는 택배보내는 쪽 문제죠.
    가짜 전화번호 적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냥 전화 안 하고 배달하는 그것까지 자기 전화번호 적은 일반 소비자들이 다 이해해야 되나요?

    택배아저씨들 힘든거는 봐서 압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보여요.
    그렇지만 그 업무량이나 직원들 힘든 것을 조절하는건 택배회사 측에서 할 일이지,
    소비자들이 택배아저씨들 가여워서 넘어가고 이해하고 봐주는건 말이안되죠.

  • 21. 저는
    '07.4.7 8:24 PM (222.236.xxx.193)

    오늘 너무 친절했던 택배기사 아저씨 덕분에 그 업체에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곧 도착할것이니 택배 받으라는 전화를 받고는 바로 잊어 버리고 외출을 해버렸거던요.

    휴대폰 밧데리도 나가버린 상태에 집에는 아무도 없고.
    외출하고 다녀와서 느긋하게 쉬고 있으니 택배기사 아저씨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있겠다던 사람은 없고, 전화통화도 안되고, 어쩔수 없이 경비실에 맡겼다고 죄송하지만 경비실에 가서 대신 꼭 좀 찾아가 주십사 하셨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서비스가 엉망인 아저씨들도 계시지만, 책임감 있게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아요^^

  • 22. 저도 오늘..
    '07.4.7 8:53 PM (121.155.xxx.191)

    저희 동네 아* 택배 아저씨가 전화오셔서 집에 있냐고 하시더군요.
    애 델구 막 나가려던 참이라 관리실에 맡겨주세요 했더니 다시 전화오셔서는
    이게 부피도 크고 무거워서 관리실에 맡기면 가져오기 힘드실테니 급하신일 아님
    좀 기다려달라 하시더라구요. 5분안에 오신다고..

    저희집 3층이라 엘리베이터 안 섭니다. 좋은 택배 아저씨도 많으신데 서비스 엉망이신 분들땜에
    가끔 속이 터지지요. 그래도 택배의 기본은 door to door 입니다.!!

  • 23. 인정...
    '07.4.8 3:27 PM (218.54.xxx.55)

    저는 택배 기사분들이랑 친한(?) 아줌마입니다.
    근데 택배기사님들 보니까 너무 힘들어보입디다...

    자주자주 바뀌는 건 물론이고
    시작하신분이 3개월도 안돼 살이 마니 빠지는 걸보니 안스럽던데요...

    경비실과 가까운 우리집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받기가 참 미안하더군요

    가벼운 물건은 가능한한 제가 경비실에서 찾아가구요
    무거운 물건은 항상 집으로 가지고 오시는 방향으로 합니다.

    작은 음료수라도 물이라도 드리면 너무 고마워하시네요

    오고 가는 작은 정이 이런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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