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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첨 만난 사람에게 어디사세요?하고 물으면서 판단하나요

자격지심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07-04-06 09:25:52
어디사느냐  그사람 사는 지역을 묻는게 다른의미가 많을까요?
정말 서울사람들은 사는지역따라 문화가 많이 다른가요
서울이 너무 넓어서 그럴까요?
사는지역마다 문화가 다양할까요?
IP : 203.130.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나름이지요
    '07.4.6 9:33 AM (211.53.xxx.253)

    처음 만나면 실례되지 않고 묻기 편한 질문입니다.
    신입사원 들어오면 보통 어디사냐로 시작합니다. 실례되거나 난처한 질문을 피하려고 하는
    질문으로 보통 많이 합니다. 거래처 사람 만나도 "댁은 어디세요? 근처로 이사하셨어요? " 정도
    묻거든요.
    원글님 얘기하신 이유로 물어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물론 대답이 강남 산다고 하면 그저 좋은 곳에 사시네요 정도 얘기합니다.

  • 2. ..
    '07.4.6 9:37 AM (220.76.xxx.115)

    일부 사람들이 그러긴 하던데요

    몇 명 모이면 하나씩 불거지는 사람 있잖아요

    집이 어디냐,
    아파트 이름이 뭐냐,

    윗님처럼 편한 질문으로 말 트려고 하는 예의상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런 걸로 사람 평가하고 위치 만드는 독특한 사람도 해마다 모임마다 지역을 막론하고 나타나더군요

  • 3. 예전에야
    '07.4.6 10:03 AM (220.75.xxx.123)

    예전에야 그냥 어디 사세요?? 혹은 몇년생이예요??
    이런질문이 모르는 사람을 만날때의 편하게 할수 있는 질문이었죠.
    어디 사세요는 혹시 초,중,고 동문이나 선,후배일수도 있고.
    그 지역에 대해 잘 알수도 있고 대화의 공감대가 생기니까요. 맛집이나 쇼핑가등등..
    근데 2000년대 들어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면서 이런 질문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더군요.
    어디 사세요?? 라고 묻는게 잘사냐 못사냐의 답변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거주지역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것도 현실이고요.
    전 강남에 살지만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강남 달동네 살아요라고 대답하느라요.
    정말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 4. ...
    '07.4.6 10:22 AM (203.248.xxx.3)

    예전에야 말씀님 동감.
    집값 편차가 심해지면서 어느정도 오해는 받을 수 있는 질문이 되어버렸습니다...
    각박한 세상... ㅠ.ㅠ

  • 5. 에고--;;
    '07.4.6 10:27 AM (219.251.xxx.7)

    그러니까 참 그러네요...
    저희 부모님 강북에 사셔도 재산이
    엄청나신데...
    강남에 집이 3채, 건물 5개 있으셔도
    강북에 사시고 집을 못떠나셔요.
    자본이 집밖에 없는 사람들이 지역나누지요.

  • 6. ...
    '07.4.6 11:00 AM (61.252.xxx.210)

    제가 93년에 광역시에서 서울로 대학을 진학했는데
    처음 만나는 과친구들, 미팅에서 만났던 남자애들...
    특히나 강남출신들,,,,

    "넌 어느동 살아? " 꼭 물어보던데요.
    => 너도 강남 출신이야? 아닌거야? 이렇게 확인하려고들 하던데.

    전 그때부터 사는동네로 편가르기 죽 느껴왔는데...

  • 7. ...
    '07.4.6 11:25 AM (218.52.xxx.213)

    강남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면 친구가 아는 사람들이 다 달라만 보이더라구요
    한번은 아주 젊은 애엄마와 인사를 주고받길래 제가 부러워하며 한숨 지었더니

    11평 전세 사니 전혀 부러워마라더군요;; 실제 코딱지 만한데서 전세를 살지언정
    강남에 살고파 하는 사람이 무지 많다고...친구는 자기도 강남사는 거지라고
    입버릇 처럼 말하더군요....

  • 8. 그런데..
    '07.4.6 1:28 PM (59.15.xxx.155)

    저는 잘 물어보진 않는데요, 누가 물어봐서 목동 살아요. 그러면 거기 집값 비싸잖아? 그말부터 나와요.
    비싸면 뭐해요, 전센데..해도 거기 전세면 다른데선 사잖아~ 이런 반응..
    ㅎㅎ
    그래서 목동이라고 하지 않고 양천구 산다고 할때도 있어요..ㅎㅎ

  • 9. ..
    '07.4.6 4:30 PM (84.226.xxx.229)

    전 지방에 살다가 서울에 갔을때 만나는 사람마다 무슨 동 사냐고 물어봤어요..
    자꾸 그렇게 듣다보면 새로운 동네도 알고 길도 알아지고..
    제가 또 지리 아는걸 좋아해서요..
    어느날..누가 그러더라구요..
    강남 안세병원옆 무슨아파트 24평.......
    헉...

    난 그게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거구나
    심히 느꼈습니다.

  • 10. 반대로
    '07.4.6 6:57 PM (122.128.xxx.62)

    전 지방에 살다가 결혼해서 서울로 왔는데요
    고향가면 사람들이 서울 무슨구에 사냐고 물어 봅니다
    거 참 짜증 나데요

  • 11. 저도 거꾸로
    '07.4.6 9:21 PM (222.234.xxx.119)

    본 거주지는 서울인데
    여기 지역 사람들은 저보고 꼭 묻더라구요.
    서울 어디가 집이냐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는데...
    복선이 깔린 질문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쩝.
    서울 지역 부동산 값은 전국민의 관심사인 듯 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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