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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말종...

세상에이런일이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07-04-04 15:45:30
쓸까말까 망설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쓰다가 그만둘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나 봄직한일이 어제 우리집에서 벌어졌습니다
헤드라인 뉴스에..
사위가 마누라와 장모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사위나이는 46세..
고시실패로 제대로 된 직업없습니다
41세 결혼해서 아들 둘 보았습니다 둘째 이제 백일 지났습니다
그의나이 46
부유한? 집 (사는건 거지처럼 삽니다)
부모님들은 교육자 이셨습니다

외아들 고시 접고 속세로 나와 저와 결혼하고 사업한답시고 사회에서 지탄받는
그 유명한 ..횟집이야기와 유사한 ...10억날렸습니다 집문서 땅문서 훔쳐다가..
마누라 잘못만나서 되는일이 없다함...셀수없는 언어폭력들...가끔씩 손지검도 합니다
마누라 벌어서 먹고삽니다

사건의 발단은 큰애가 슈퍼가서 과자사달랬다고 이것저것 많이도 사서 집에왔습니다
것두 마누라에게 만원달랍니다 그래서 2천원만 주었습니다
아이스크림까지 애가 밥을 잘안먹어 괴로운데 과자로 또 라면을 4일동안 하루빼고 끓여줍니다
애가 원한다고 저 너무 열받아 신경질좀 냈습니다

그랬드니 바로 씨*년 잡* 합디다 장모도 방에 계시는데
저 왠만하면 참으려 했지만 울엄마도 있는데서 욕하길래
어제는 집에서 컴퓨터로 도박하려고 장정들 둘이 데리고 와서pc설치하고 왔다갔다 합니다
뭐라고? 씨*년이라고? 했드니 와서 주먹을 면상에 날립니다

엄마 나죽이네 했드니 울엄마 자네 왜그런가 하면서 몸에 손을 대니 장모가 사위때린다고
울엄마하고 몸싸움을 하더이다 와중에 엄마 목걸이 떨어져나가고 목에 상처가 군데군데 났습니다
저얼굴 붓고 일단 사진은 찍었습니다

장모보고 정**씨 가라고 합니다 장모는 우리집 둘째 봐주러 와계십니다
강제로 나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집은 내집이다 했습니다
그랬드니 지가 나갔습니다

자식앞에서 폭력쓴놈이...
무식한 집안이라고 딸교육잘못시켰으면 미안하다고 하라고 합니다
몇일전에
울조카에게 흉보고 저보고 그런 조카가있는 너는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하는 글쓴사람입니다
여지껏 한번도 부부싸움하면 누가알까 전전긍긍했습니다
어제는 시어머니 오시라 했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IP : 211.42.xxx.22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4.4 3:50 PM (58.233.xxx.60)

    너무합니다..어머니는 안 다치셧나요?
    진짜 인간말종입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다 아득합니다ㅠ.ㅠ
    힘내세요...

  • 2. yuha
    '07.4.4 3:52 PM (211.105.xxx.67)

    -_-
    진짜.. 같이 사는게 용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 3. 정식으로
    '07.4.4 3:53 PM (210.180.xxx.126)

    고소해서 이혼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네요.

  • 4. 세상에나
    '07.4.4 3:57 PM (211.253.xxx.71)

    예전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 뭐라 할수 없네요..
    님이 판단 잘 하셔야겠습니다.
    싹수가..

  • 5. 어머나
    '07.4.4 4:02 PM (219.241.xxx.187)

    세상이 어찌될려고...... 원글님 맘이 아프시고 고단하시겠지만 현명하게 처신하셔야겠어요.
    이혼이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는 얘기는 여기에 적용이 안되네요.ㅠㅠ
    나이 그만큼 먹도록 도리라는 걸 모르고 사는 사람이 변할 것같지도 않구요.

  • 6. 이런
    '07.4.4 4:09 PM (211.253.xxx.5)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어후 신경질나

  • 7. --;
    '07.4.4 4:21 PM (211.221.xxx.246)

    인간 말종 맞네요.
    지난 번에 조카 이야기에서도 인간이 덜 됐구나 했는데....여지 없네요.
    제가 보기에도 이혼밖에 길이 없는 것 같군요,
    장모도 장모님으로 안 뵈나보군요. 폭언에 폭력에 못난 인간들 하는 짓은 다 하니...
    일단은 사진 찍은 거에다가 진단서도 받으시고
    갈라설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의지박약 백수면 국으로 아내에게 잘 할 것이지 어디다 손질일까...;;
    인간 말종 맞습니다. 희망이 안 보여요;;

  • 8. ...
    '07.4.4 4:25 PM (218.159.xxx.91)

    그냥 가만히 계시면 안될 것 같네요. 고소하세요. 어머니 폭행건으로 먼저 그리고 님 폭력으로...
    사람되기는 틀린 것 같아요...힘내시고요.

  • 9. 헉...
    '07.4.4 4:25 PM (220.118.xxx.210)

    사진이나 자료들 준비 잘해주세요...
    어케 장모님한테까지 할수 있는지 원...
    고시준비하다 패스못하면 거의다 인간말종된다고 하더만..무섭네요...

  • 10. 세상에나.
    '07.4.4 4:29 PM (221.140.xxx.40)

    세상에나 세상에나.. 우선.. 어머님과 원글님.. 많이 다치진 않으셨는지...
    우선 어머님도 원글님도.. 진정 좀 하셔야 겠어요.. 너무 놀라셨을것 같아요

    물론 이혼이 능사는 아니지만, 님 건강 생각해서 냉정하게 판단 하시길 바래요.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더이상 참지 마시고, 단호해 지세요. 이러다 병 나시겠어요.

  • 11. 허걱
    '07.4.4 4:29 PM (125.129.xxx.93)

    인간이 아니네요.

  • 12. 미친x
    '07.4.4 4:29 PM (211.32.xxx.40)

    정말 읽기만 해도 화나요..가슴이 두근거리고.

  • 13. 미친x
    '07.4.4 4:31 PM (211.32.xxx.40)

    공부하면서 세월허비한 사람들 다 그런가....
    남의말 안듣고.. 고집세고.. 세상에서 자기가 젤 잘난줄 알고....그것도 병이라면 병이에요...
    참지마세요...특히 장모님을 ..... 아무리...그래도....

  • 14. 으헉!
    '07.4.4 4:33 PM (219.251.xxx.7)

    저 시베리아의 십장생같으니라구!
    화나니 별말이 다 나옵니다.
    어후...우리들이 다 몰려가서
    두들겨주고싶어요.

  • 15. 그거
    '07.4.4 4:39 PM (121.132.xxx.221)

    그냥 좋게 넘어가면 담에 또 그런일 당합니다..폭력은 습관입니다..친정엄마앞에서..남의일이라도 분하네요..어떡하든 이혼까지는 더 두고봐야겠더라도 절대로 그냥 넘기지 마세요 아주 혼내줘야 합니다

  • 16. 안타까와
    '07.4.4 4:47 PM (210.98.xxx.134)

    이번 기회에 장모님께 엎드려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지 않으면 용서해주면 안됩니다.
    그리고 빌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수모 당합니다.
    연세 드셔서 딸 시집 보낸 죄로 못된 놈 한테 이런 흉악한 꼴을 당하다니.......
    분해라 분해!
    앞으로가 걱정이 많이 되네요.
    아이가 참으로 뭘 배울지 저런 아빠 하고는 아주 떼어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니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걸로 보이니 저런 남편을 데리고 살려면 병원 치료를 받으면 어떨까 싶으네요.

  • 17. 읽으면서도
    '07.4.4 4:48 PM (220.86.xxx.180)

    마음이 후다닥 놀래지고 맘이 많이 아픕니다.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맘 추스리시고 다 잡으세요.
    정말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 지...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힘내세요.

  • 18. 인성
    '07.4.4 5:12 PM (59.23.xxx.71)

    인성이 덜 된 남자입니다.
    욕하고 때리는 건.

  • 19. 죽기살기로
    '07.4.4 5:14 PM (124.146.xxx.190)

    끝장을 보세요.
    아이 아빠랑 살려면 절대로 물러서지 말아야 합니다.
    폭력은 처음이 중요합니다.
    설사 이혼이라는 끝을 보더라도
    절대로 물러서지 말아야할 위급사태입니다.
    안타깝네요.;;

  • 20. 설상가상
    '07.4.4 5:32 PM (61.66.xxx.98)

    한마디로 폭력에 도박이네요.
    아주 희망이 없는 케이스입니다.
    폭력을 어떻게 잡을 지라도 도박은 못잡죠.
    가끔씩 손지검 하던 수준이면 폭력도 이젠 잡기 힘들고요.
    헤어지세요.
    글을 보니 경제적능력도 있으신거 같은데....

    설마 이렇게 글올리시고 다같이 남편욕해드리면 그것으로 화 풀고 넘어가고
    그러시려고 올리신건 아니겠죠?
    헤어지실거 아니고 그냥 사실거면 앞으로 벌어지는 일은
    원글님이 선택한 길이라는것만 명심하세요.

  • 21. 이건 아니다
    '07.4.4 6:33 PM (121.131.xxx.127)

    정리하세요

    절대 이혼은 권하지 말라지만,
    방법은 양자택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22. *
    '07.4.4 7:00 PM (221.165.xxx.159)

    전에도 이해불가인 남편이었거늘..
    이번엔 가정폭력이라니..
    폭력은 어느방향에서 보더라도 이해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게다가 아이들 보는 앞에서 장모까지.. 거기에 경제적 능력없는 컴퓨터 도박..
    정신병원가셔서 상담받으시고 치료받으시거나.. 아니면 길은 하나밖에 안보여요..
    마음이 아픕니다.

  • 23. 헉;;;
    '07.4.4 7:12 PM (210.96.xxx.5)

    기름을 붓는 말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마디 더 하자면...
    고시 패스 실패한 것이 넘 다행입니다... 그런 *이 고시까지 패스했다면;;; 허걱 뒷골이 아찔해지네요;;;

  • 24. ..
    '07.4.4 7:38 PM (222.239.xxx.42)

    조카 크레파스 십팔색깔 같은 * 이군요...

    인간이기를.. 거부한....인간말종 맞네요..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25. 휴~~
    '07.4.4 8:39 PM (219.255.xxx.104)

    친정엄마가 집에 가셔서 잠이나 제대로 주무실지 모르겠네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신 분이 왜 그럴까요?
    어쨌든 폭력과 도박을 모두 끊어내고 같이 살던지.......갈라서든지 해야 할텐데........
    힘 내세요.

  • 26. **
    '07.4.4 9:37 PM (59.17.xxx.119)

    같이 사실 이유가 없네요.
    경제적으로도 님이 유능하시고
    자, 이제 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습니다.
    감히 저는 헤어지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요.

  • 27. 결국엔
    '07.4.4 10:01 PM (122.45.xxx.57)

    두고두고 부인에게 속죄하며 살아야할텐데...왜 그러는지.-,.-;;

    양단의 결정을 보셔야 겠네요.
    앞으로 살면서 무슨일을 더 겪으실지...제가 다 걱정스럽습니다.

  • 28. 음..
    '07.4.4 10:02 PM (211.105.xxx.199)

    폭력도 심각하지만 도박이 정말 문제네요..
    주변에 그런 사람 봤는데, 죽어도 못 고치더라구요.
    우리 신랑한테 왜 그럴까 했더니..
    그런 사람 북극에 보내면 북극곰 마늘 먹인답니다..
    얼른 사람되어서 같이 노름하자고..

    빨리 결단을 내리셔야 할 것 같아요.

  • 29. 이혼 외에
    '07.4.4 10:56 PM (211.212.xxx.217)

    위자료도 받을 수 없을 것 같군요.(재산도 없고 직업도 없으니) 하자 많은 인간 그 부모보고 도로 데려가라고 하세요. 욕 안먹으면 다행인줄 알라고 하시구요.
    안타깝네요.. 앞으로라도 행복한 인생 사시구요.

  • 30. 이런 개나리
    '07.4.5 1:53 AM (86.134.xxx.123)

    헤어지세요. 더 이상 무슨 미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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