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 하세요?
옆집에 새로 이사오신 분이 토요일에 에어컨을 설치 하셨어요.
평소에 얼굴만 두어번 본 사이라 그냥 에어컨 설치 하는구나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나가서보니까
세상에 복도로 벽에 구멍을 뚫어서 우리집 위를 지나서 에어컨 배관을 하고 그걸 옥상쪽으로 올려서 옥상 나가는 벽에 또 구멍을 뚫고 실외기를 설치 하셨더라구요.
맨 위층이긴 하지만 일단 공동주택의 복도에 그렇게 구멍을 뚫어서 보기 싫게 배관을 한거 자체가 저는 이해가 안되거든요.
위쪽에 뚫은것도 아니구요. 초인종 바로 위쪽에 뚫었더라구요.
저랑 남편은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잃고 말았는데
이런 경우 제가 한마디 해야 할까요?
아니 옆집에 한마디 말도 없이 같이 쓰는 공간인 복도를 향해서 정말 누가 봐도 너무나도 흉칙하게 그런 일을 하셨다는것이 전 믿을수도 없고 정말 믿고 싶지도 않네요.
그쪽 아니라도 다른 분들 (그 전에 사시던)도 다 에어컨 놓고 사셨는데 이게 도데체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에요.
정말 집 문을 열기가 싫을 정도 입니다.
이미 설치 했으니 뜯어서 다시 설치 하라고 할수도 없고
남의 일에 원래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스타일도 아닌 소심한 제가 정말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고 있습니다.
그냥 눈 딱 감고 말아야 하는거겠죠?
정말 속상 합니다.
1. 정말
'07.4.3 10:26 AM (211.198.xxx.191)너무했네요 ㅠㅠ 토요일에 공사하고도 이제까지 아무 말(사후 사과라도..)도 없었다면 문제라고 여기지도 않는다는 것 같은데... 제가 다 화나려고 하네요. 최소한 그집에서 양해라도 구했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저도 궁금하네요. 정답이 아니라 죄송해요...
2. 글로만은
'07.4.3 10:27 AM (220.76.xxx.163)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겟지만 정말 너무한 것 같네요. 관리사무소 같은데 신고해서 원상복귀해야하지 않을까요? 저희 아파트 같은경우에는 실외기를 밖에 설치못하도록 규정되어있어요.
3. @@
'07.4.3 10:33 AM (58.230.xxx.76)뭐....그런 인간들이 다 있어요?
최소한 양해라도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생각에는 양해구하면 못할것 같으니깐 에라 모르겠다 설치하면 별 말 못하겠지 하고 설치한 것 같은데
당장 뜯어내십시오.
저 같음 당장 뜯어내고...그럼 옆집에서 방방 뛰겠죠?
그럼 님도 한마디하세요. (싸울 각오로, 물러서지 않을 각오로...)
이런 경우가 어딨냐고?
베란다는 폼으로 있는 거냐고....
그리고 베란다 설치조건으로 비용은 반반 부담하면 어떨까요? (이것도 사실은 억울하지만...결과적으로 복도는 깨끗해지잖아요)
에고고....별 희한한 인간들이 다 있네요. 머리아파라...4. ...
'07.4.3 11:03 AM (121.131.xxx.138)그냥 관리 사무소에 말씀하시고 해결해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5. 빌라면.
'07.4.3 11:49 AM (211.109.xxx.15)관리사무소도 없으실꺼고..힘드시겠네여..;; 한번 대화로 풀어보심이..
6. orange
'07.4.3 2:38 PM (220.81.xxx.179)원래 의사를 물어봐야하는데 조용히 얘기해보세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