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한밤중에 갑자기 깨서 몇시간씩 우는데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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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돌지난 여자 아기 인데요.

12개월, 10-11개월, 8-9개월때 한번씩..

거의 2달간격으로 잘자다가 한밤중이나 새벽에 갑자기 깨서

악을쓰며 마구 울어대니.. 원인을 몰라서 더욱 답답하고 놀라게 되네요.

처음엔 어디가 아픈가 싶어서 열도 재보고 옷속에 뭐가 들어갔나 살펴보고..

아무 이상이 없는데.. 한번씩 저렇게 울면 어찌할줄 모르겠어요.

온식구가 한밤중에 다 일어나서 아기만 지켜보고 있어야 되고..

원인도 알수없이 울구만 있으니 정말 답답해요..

어디가 아픈것도 아닌거 같은데 좀전까지 잘자다가 갑자기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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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영아 산통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특별히 아픈곳 없음 시간이 약이지 싶어요
낮에 놀라는 일 있음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해요

[8개월]

8개월무렵 부터 밤에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우는건
꿈을 꿔서 그런경우가 많아요
꿈속에서 엄마가 안보여 엉엉 우는걸거에요
부랴부랴 엄마가 불을 켜고 엄마 여깄다 해도
잠결에 비몽사몽이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우는거래요
그 시기 금방 넘어가더라구요

[어여쁜]

꿈꾸는 거 맞아요.혹은 낮에 심하게 잘 놀아서 그런 경우도 있구요..
저도 그맘때 정말 힘들었어요.업고 나가도 계속 울고 어쩔땐 새벽에 1시간 이상 업고 있던 적도 있지요.
두돌 몇 달 남았는데 요새는 꿈꾸는 벌떡 일어나서 엄마 찾는데 억시 귀엽답니다.
어른들께서 낮에 너무 심하게 놀게 하지 말라는 이유도 있더라구요.꿈속에서 노는게 연장된다고..

[야경증]

검색해보셔요. 저희 아이도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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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아들이 그랬답니다. 일단 얼른 불부터 켜고 아이를 흔들어서 깨운다네요.(안깨면 뺨을 두드려서라도 깨운다고...)
정신을 차리면 안 울고 다시 잔답니다. 그떄 얼른 정신을 안 차리면 계속 비명을 지르면서 우는거지요.
우리 애도 가끔 그러는데 얼른 일으켜 세워서 깨웁니다. 말 걸고 흔들고요. 깨고 나면 흐느껴 울기는해도 그렇게 파르르 넘어가게 우는건 일단 멈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