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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치원때부터 하이에나같이 살아온사람..(미워서요)

저정마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07-04-01 17:18:22
사람을 너무 미워하는데 종교가 있어서 티도 못내고 기도하면서도 괴로와하고 있어요..
그사람은 아파트이웃으로 만났어요.
유치원정할때도 저따라서 왔구요..사립학교지원할때도 저따라서 같이했다가 울아이는 떨어지고 그집애는 붙어서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다닙니다.
한동네살기땜에 제가 무슨모임가는것도 금방 알수있죠..
거기 또 따라와서 지금 모임도 같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차를 몰고 다니는데 정말 시장갈때만 저한테 연락하거든요..

제가 미치는건 전 좀 묵뚝뚝한편이라 사람들에게 금방 어필을 못해도 이사람은 저랑 다니면 부드러운말씨와 메너땜에 사람들이 좋아한다는겁니다.

인간관계를 얇고 넓게 지내서 모두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이고 사는데 실지로는 시댁과도 의절했고 남편과 애들한테 횡포를 부리는 이중인격자라는걸 잘아니깐 정말 옆에서 보기 괴로와요..

요번에 요지는 제가 아이를 보낼려고 하는 학교에 어떻게 얘기를 들었는지 그집애도 보낼려고 한다는겁니다.
정말 요번에도 우리애는 떨어지고 그집애가 붙는다면 정말 고통이 말이 아닐꺼같아요..

정말 지금까지 제가 했던 모든걸 가로채고 살아온 사람같아서 감정 컨트롤이 안됩니다.
미워하는마음도 숨기느라 너무 속이 문드러졌어요..

솔직히 이런문제는 드러내놓고 얘기할문제는 아니자나요..
현명하게 대처하고 문제를 원활하게 풀수있는 방법을 모색해주세요..
정말 괴롭습니다.사람미워하기도 싫은데 자꾸만 옆에서 그러니..
IP : 222.106.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 5:24 PM (222.101.xxx.218)

    거절을 못하는것도 병입니다.
    저도 비슷한 이웃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제 딴에는 아주 과감하게 거절이라는 것을 했었는데요
    저는 거절해놓고 간이 콩알만해져서 심장이 콩닥콩닥 했는데
    상대방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사람한테 가서 붙더군요
    그런사람들은 또 필요에 의해 다른 이를 찾을겁니다
    저도 제 이웃이 정말 나쁘게말해 기회주의자가 아닌가 싶을정도였는데
    또 서먹해지면 이웃간에 어색해지는게 싫어 내가 참고 말자 했었거든요
    사소한 부탁에 거절하고 모임에서 피해보세요
    자연스럽게 거리를 멀리 하도록요

  • 2. ..
    '07.4.1 5:27 PM (211.176.xxx.12)

    보내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좀 그렇네요.
    그런 종류의 사람이 있지요.

    옆에서 보면 표시 안나게 계속 모든지 따라하는 사람..

    저도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화장품도 그렇고 계속 따라하는데
    나중엔 쌍둥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정도로 괴롭히던 사람이 있었어요. (외모차이가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톤으로 화장하고 비슷하게 옷입고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하니 닮아보인다더군요.)

    딱 부러지게 거절할수 없는 이런 경우에
    저라도 방법이 없고 미워서 미칠거 같을 거 같아요.

    이사라는 방법은 없나요?

    그사람에게 연락 올때마다 바쁘다고 거절하세요.
    무조건 만나지 마세요.
    모임도 나가지 마세요.
    운동을 하거나 헬쓰를 하시거나 하면서 새로 모임을 가지세요.

    그방법밖에 없을거 같아요.

  • 3. 저정마
    '07.4.1 5:30 PM (222.106.xxx.66)

    원글입니다.그모임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모임이라 나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그리고 사귀던사람들과 못만나는것도 고통입니다.이런상태라면 미치겠어요..왜 그리 남이 해놓은밥을 자기가 먹어버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 4. 저정마
    '07.4.1 5:31 PM (222.106.xxx.66)

    주변에서 다들 알고 그사람의 겉모습만보고 좋은사람이라고 평을 해놨는데 제가 갑자기 그사람만 빼고 사람들을 만나는것은 다른사람들이 저를 더 나쁘게 보는 결과밖엔 안됩니다.

  • 5. 아유..
    '07.4.1 5:35 PM (211.176.xxx.12)

    진짜 속상하네요. 위에 답글도 남겼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전 자연스럽게 제가 살던 도시를 떠나오는바람에 해결 되었구요.
    그런 사람은 요즘은 없더라구요.
    제 주변엔 재력이 상당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의 멋을 찾고 스스로 모임을 주도해나가지 흉내는 내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이 아마도 재력도 있으시고 좀 흉내내고 싶으신 것들이 많은것 같네요.

    똑부러지게 싫다고 말할수 없을정도로 은근히 저렇게 괴롭히는 경우는 정말 난감하실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참..

    이번에 보내려는 학교도 추첨식인가요?

    그냥 마음을 비우시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선 신경을 끊으세요.

    그리고 절대 앞으론 정보를 흘리지 마세요.

    전화오면 시장도 같이 보러 가시지 마시구요.
    아시겠지요?

    모임도 따로 나가시구요..
    가서 만나도 말씀 섞지 마세요..

    그냥 모르는척 하시는거에요.
    물어보면 대답이나 하고.. 자세한건 아 그런게 있어. 이정도로만 하세요..
    그냥 어디 갔었어. 이정도..

  • 6. ..
    '07.4.1 7:38 PM (59.21.xxx.85)

    힘드시겠어요 심적으로 스트레스도 엄청 날건데---

  • 7. 속이속이
    '07.4.1 8:18 PM (125.185.xxx.242)

    아니겠어요..자신에게 자신이없고 님이 좋으니깐 자꾸 따라하는걸꺼예요.

    아이문제까지 겹쳐서 속이 많이 상하시겠어요..

    옷하나 양말하나 사사껀껀 따라하는사람은 어쨌든 스트레스임에는 틀림없어요...

  • 8. 두리뭉실
    '07.4.1 10:09 PM (218.238.xxx.190)

    저도 그런비슷한 사람 하나 있어 아주 스트레스예요 요즘은 훨씬 나아졌는데요

    제게 들은 말을 바로 담날 다른사람들 앉혀놓고 자기가 살을 더 붙여 설교하듯 말하기도 하고

    우리집에 와서 아이책이나 장난감 수첩꺼내놓고 베껴 적어간다음 똑같은거 다 사요

    그러고 한 몇주 지나면 오히려 이상하게 취향이 같다는둥 (머리가 나쁜건지 연기력이 좋은건지)

    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기 안해요

    이거 어디서 샀어? 그럼 잘 기억이 안나

    애들거 뭐 사러 같이 가자 그럼 나 바빠서 지금 못가

    뭘 자꾸 꼬치꼬치 물으면 웃으면서 왜 그렇게 궁금한게 많아? 먹고싶은것도 많겠다 이렇게 둘러대세요

    제가 쇼핑하는 곳 다 따라다니면서 단골집 알아놓고

    심지어 제 컴터에 있는 즐겨찾기를 복사해 달라고 까지 했었어요

    자주 안만나고 그 사람과 친한사람도 잘 안만나요 내가 왜 인간관계를 좁히나 속도 상했는데

    내 맘편한게 젤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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