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은 결혼풍습이 어떤가요?
같은 경상도지만 부산, 대구와 다른가봐요.
주위에서 듣기로는 남자쪽에서 여자를 거의 모셔가는 분위기라고 하던데
저결혼할때 서울 사는 시누이가 어머님대신 신경을 써주셨는데
저의 친정에 너무 바라더군요.
집사는 돈 좀 보태시라고 친정에 전화까지하고....
(시어머니가 시킨게 아니고 혼자 오바를 하더군요)
그런데 남편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그 시누이는 시집갈때(30년전)
다이아 셑트를 예물로 받았더군요.
(시누이 시댁 가난합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니 우리집을 뭘로 본건지...참 나~
시어머니는 해준 거 없다고 항상 미안해 하시고, 이뻐해주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누이가 며느리를 보는데
또 사돈댁의 돈을 탐냅니다.
아주 대놓고 저에게 큰딸은 시집을 안간다고
(사돈댁 딸만 둘입니다)
그럼 그 재산 다 어딜가겠어~호호호
하는데 망치로 머리를 때려 주고 싶더군요.
도대체 언제 철이 들런지...
대체 합천의 결혼 풍습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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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결혼풍습은?
합천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7-03-26 13:27:18
IP : 76.183.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07.3.26 1:36 PM (219.248.xxx.24)알기론 경상도 결혼풍습이나 별반다름이 없습니다.
친한친구가 그곳이 고향인데 경남이라고해도 경북 고령이나 성주가 가까워
결혼사가 똑같더군요.
신랑쪽에서 집장만하면 여자쪽은 집안에 들어가는 세간살이 장만하고...2. yuha
'07.3.26 2:05 PM (211.105.xxx.67)저희 남편도 경상도인데..
모셔가던데요 ^^;;;
저희 시부모님도..
그런걸로 스트레스 안주시던데..3. 합천?
'07.3.26 4:11 PM (203.235.xxx.173)저희 시댁이 합천입니다만... 저희 모셔가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바리바리 원해서 해 갔습니다... ㅠ.ㅠ
딱히 풍습대로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희 친정엄마께서 어찌 아셨는지 그쪽은 여자쪽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몸만 가도 되는 풍습이라더라.. 하셨는데 억 소리 나오도록 해 가지고 갔습니다.... 결국... 받고 싶은 자에겐 풍습은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이지요..4. 저 역시
'07.3.26 5:14 PM (59.7.xxx.37)시댁이 합천이에요.
시댁에선 10원 한장 안 보태주셨습니다. 아니, 못 보태주셨습니다.
우리 집에서 예단비 보내고 집값 보태고 다 하셨어요.
정답은 집집마다 달라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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