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나라도 잘하는 운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네요.
여태까지 뭘 하면서 살아왔는지..
학교다닐때는 공부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다른데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해외에 나와서 살다보니
한국처럼 놀자 문화, 밤 문화가 거의 없어요.
보통 스포츠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게 없네요.
남들은 계절이 바뀔때마다 운동도 맞추어 가면서 즐기는데
여기 사람처럼 우아하게 얼굴을 내밀며 수영을 할 줄 아나.
탁구, 테니스, 스키... 정말 다 절망입니다.
운동 신경이 없다기 보다는 접할 기회가 없었어요.
거기에 비하면 교포2세 출신인 남편은 못하는 운동이 없네요.
요즘은 같이 할 운동을 찾는다고 골프를 시작했는데
남편은 너무나 재미있다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해서
금방 잘 하던데, 전 재미를 못 느끼겠어요.
나 스스로의 열등감을 없애고 적극적으로 살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싶어요.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해 보았는데.
4학년 아들과 함께 테니스를 배워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힘들어 보이는 운동이라서 땀도 나고 운동하면 개운할것 같아요.
아이도 지금 수영은 하고 있는데
축구를 시키려고 해도 싫다네요.
남편은 아이에게도 골프를 시키자는데
제 생각으로는 한참 자라는 아이라서 땀 좀 흘리는 운동이 좋을것 같거든요.
테니스가 30대후반 여성이 처음으로 배우기에 너무나 격한 운동인지.
아이들에게는 어떤지를 알고 싶습니다.
하고 계시는 분이나 아이들이 배우고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테니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운동도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1. 웅
'07.3.22 7:58 PM (211.200.xxx.39)테니스가 좀 격한 운동이구...하다보면 손목도 아프더라구여.. (옛날에 배우다 말았음)
야외 테니스장이면 살도 많이 타구여 --
수영을 배워보시는 게 어떨지~ 수영 한번 배워놓으면 평생 잘 써먹을 수 있잖아여~2. 바나나우유
'07.3.22 10:59 PM (210.106.xxx.26)일단 시작한다에 한표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찾으시려면 일단 해봐야 하겠지요
재미가 있으면 빠지게 되고 운동이 즐거워집니다
그래야 오래할수 있지요3. ..
'07.3.23 2:58 AM (59.86.xxx.12)테니스는 윗님 말씀대로 격한운동이라, 기초체력을 좀 다지신 후에 하심이..
일단, 남편분께서 여러 운동을 즐겨 하신다 하니,
나가실때마다 따라 나가셔서 한번 경험해 보세요.
몸메 맞는 운동이랄까, 아님 원글님이 하면서 흥미를 느낀달까..
그런 계통의 운동이 있겠지요.
아님, mp3끼고 동네몇바퀴 도는것도 좋아요. 빠른걸음으로..... ^^4. 요맘
'07.3.23 11:34 AM (124.54.xxx.89)저도 학교 다닐 때 체육 정말 싫어서, 대학가면 체육 안하니까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대학 가서는 누가 시키지도 않는 교양체육을 세학기나 들었어요.
배드민턴, 수영, 포크댄스.
시키는 사람 없고, 스스로 해보니 재밌더라구요.
뭔가 시작하세요.
자기에게 맞는 운동이 있어요.
전 달리기나 육상은 꽝인데, 수영은 좋아요. 잘하는 건 아니더라도.5. 저도
'07.3.23 2:36 PM (218.237.xxx.12)운동신경 꽝인데 20대 중반에 수영 주6일 이상 2년간 꾸준히 했어요.
그러다 결혼하고 애키우고 몸무게 15키로 늘어서 34세에 헬스 시작해서 4년째 잘 하고 있어요.
운동에 재능도 취미도 눈썰미도 없는사람은 그저 꾸준히 오랜시간을 투자해야 하나라도 제대로
할수 있어요. 우리여자코치 왈 이젠 자세가 수준급이라고하네요.ㅎㅎㅎ6. 원글
'07.3.23 5:28 PM (80.219.xxx.146)진심어린 조언들 감사합니다.
여러 님들의 글을 읽으니 저에게 필요한건 일단 뭐든 시작하는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전 언제나 책상앞에서 머리속으로 미리 이걱정 저걱정 하면서
아냐, 이건 이래서 안돼고, 저건 저래서 안돼.
해 보지도 않고 포기했던거 같아요.
일단 뭐든지 시작하자~ 그러다 보면
뭔가 저에게도 맞는 운동을 찾을 수 있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1520 | 아기 선물이랑 친정어머니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 엄마 | 2007/03/22 | 178 |
111519 | 남편 당뇨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요~ 9 | 안타까워서 | 2007/03/22 | 729 |
111518 | 임신기간중 몸무게 별로 안느신분들~ 10 | 무명씨 | 2007/03/22 | 923 |
111517 | 일본 내쇼날 모찌메이커 구입하신분... 4 | 모찌메이커 | 2007/03/22 | 757 |
111516 | 까사미아에서도 도마를 팔더라구요..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1 | 도마도마 | 2007/03/22 | 629 |
111515 | 보통 차한대 팔면 영업소 직원이 얼마정도 수당이 떨어지나요? 2 | cappuc.. | 2007/03/22 | 901 |
111514 | 날 열받게 만드는 몰상식한 윗집 5 | .... | 2007/03/22 | 1,144 |
111513 | "모던하우스" 하버드책장 써보신분요?(프란시아) 1 | 봄정리 | 2007/03/22 | 632 |
111512 | B형을 흉보는 자들에게~(퍼왔음) 19 | 상1206 | 2007/03/22 | 1,618 |
111511 | 학교방과후수업.. 1 | 갈등.. | 2007/03/22 | 413 |
111510 | 화분을 가져오라하는데.. 3 | 화분 | 2007/03/22 | 452 |
111509 | 방향제 쓰시나요?? 3 | 궁금 | 2007/03/22 | 301 |
111508 | 오카리나 배우기/가르치기 어떤가요? (학교 CA시간이나 방과후 활동으로) 3 | 서연맘 | 2007/03/22 | 307 |
111507 | 한글교재... 5 | 미소 | 2007/03/22 | 302 |
111506 | 다이어트를 해야할까.. 5 | 고민고민 | 2007/03/22 | 860 |
111505 | 케잌유통기한 4 | ... | 2007/03/22 | 652 |
111504 | 임신 축하선물 오바인가요?(선물 추천해주세요) 9 | 선물고민 | 2007/03/22 | 619 |
111503 | 임신 6개월.... 1 | 뱃살이..... | 2007/03/22 | 277 |
111502 | 나이들면 숄더백이 안어울리나요...? 10 | 어째서 | 2007/03/22 | 1,827 |
111501 | 옛날 레고 필요하실까요? 8 | 파스타 | 2007/03/22 | 818 |
111500 | 조폐공사에서 돈을 마구 찍어낼 수 없는 이유? 아시는 82님 계신가요? 6 | 아뜰리에 | 2007/03/22 | 1,086 |
111499 | 교통사고 관련 병원 문의드려요 | 언니 | 2007/03/22 | 141 |
111498 | 5살.... 1 | 사교육 | 2007/03/22 | 394 |
111497 | 야근 1 | 머리가 띵 | 2007/03/22 | 159 |
111496 | 피아노에 재능은 있었지만.....(울 조카이야기) 4 | 일산딸기네 | 2007/03/22 | 1,008 |
111495 | 같이 후퇴하는... 3 | 가장 | 2007/03/22 | 685 |
111494 | 레녹스 오텀이요 3 | 레녹스요 | 2007/03/22 | 411 |
111493 | Easter Hat Parade 아이디어좀 주세요~ 1 | 아이디어~ | 2007/03/22 | 129 |
111492 | 네이버블로그냐, 싸이홈피 버전2냐? 13 | ^^ | 2007/03/22 | 912 |
111491 | 하나라도 잘하는 운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6 | 테니스 | 2007/03/22 | 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