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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중독일까요?

SOS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07-03-22 16:27:12
올초부터 어디에 주로 지출하나 파악하려고 가계부를 쓰는데요(그냥 지출내역만)

방금 1월부터 3월까지 평균지출을 내보니까 200이 넘네요. ㅠ.ㅠ

참고로 저희는 아직 애 없는 부부입니다.

2월엔 차량 정비와 명절 끼어서 그렇다쳐도(250!)

3월도 아직 안 갔는데 벌써 200에 육박하네요. 각종 공과금 제외하구요.

아버지 생신, 내 생일날 등으로 외식 두세번, 남편 점퍼,

남편먹을 홍삼 주문, 그리고 화분과 책 주문 몇번 했다고

이렇게나 많이 나올 줄 몰랐어요. 따로 옷, 살림, 가구 들인 것도 없고 운동하는 것도 없는데.. ㅠ.ㅠ

딴집들은 보통 얼마나 쓰시는지요. 제가 비정상인지요.

어떻게 해야 씀씀이를 줄일 수 있을까요.



IP : 121.128.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2 4:45 PM (211.193.xxx.152)

    다른분들 사시는거와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수입이 다 다른데요
    이백만원써도 괜찮을만큼 수입이 된다면 무슨상관이겠습니까
    이백만원이 한달 총수입인 댁에서 들으면 기절할 노릇이겠고
    월수이백이 꿈같은 이야기라고 하는 댁에서 들으면 삶의 회의까지 들고 삶의 의욕마저 생기겠지요
    월수입 천만원이 넘어가는 댁에서 듣는다면 코웃음 치겠지요
    수입과 지출에 관한 이야기는 82에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어려운분들도 많고 정말 절약하고 근검하고 사시는분들 입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명품그릇이며 전자제품들이며 살림살이를 아낌없이 장만하시는분들 이야기들으면 사실좀 슬프거든요
    거기다 수입지출까지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게되면 82에도 들어오고싶지 않아지는분들도 많답니다 ^^

  • 2. sos
    '07.3.22 4:53 PM (121.128.xxx.113)

    네...고마운 지적 감사합니다. 백만원 안짝으로 쓰는 줄고 퍼질러 있다가
    지출규모를 파악해보고 놀란 가슴에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앞으로 허리띠 졸라매야겠습니다.

  • 3. ..
    '07.3.22 5:09 PM (125.14.xxx.250)

    원글님이 생각이 짧다는 생각 안드는데요 ..이런애기 할려고 자게가 있는 거 아닐까요
    2000 썼다는 애기도 아닌데요.
    원글님 원래 그래요
    2-3개 사다보면 후딱 넘어요
    그냥 딱 밥만 먹고 살아야 저축이 됩니다.
    애라도 생기면 그때는 교육비가 무섭습니다

  • 4. ...
    '07.3.22 5:09 PM (125.177.xxx.133)

    윗님 현명한 말씀 맞네요..
    저도 어려운 신혼 시절 까마득해지니...이제는 왠만한 소형차값이 월수입정도 되었지만...그래도, 매월 가계부쓰고, 할인마트도 자제에 자제에...님들 살림살이도...내 좋은것 딱...몇가지 말고는...마음을 다잡고..산답니다.*^^*

    어떻게 버느냐도 중요하지만...정말...어떻게 쓰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산답니다.

  • 5. 저는요
    '07.3.22 5:12 PM (218.159.xxx.113)

    이런 글 많이 참고가 되고 좋은데요... 남들은 어떻게 가계를 꾸려가나 사실 알기가 불가능하잖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물어보기 좀 그렇고... 물론 이런 글 읽기 불편해 하시는 분들 마음도 이해하지만 저처럼 이런 글 참고되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 6. ........
    '07.3.22 5:32 PM (221.165.xxx.123)

    이런 글을 볼 수 있다는 게 82cook의 즐거움인데요, 남들한테 못하는 속사정을 이야기하고 의견 나누는 것이요. 저희는 애 둘이라서 그런지 400에 육박하더라는...(공과금, 차 할부금, 통신료 등과 자잘한 것까지 다 포함해서) 가계부 써보고는 깜짝놀랐어요. 한 삼백 좀 덜쓰겠지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써볼라구요

  • 7. ...
    '07.3.22 6:02 PM (211.215.xxx.53)

    편안하게 자게에 털어놓는것 찬성합니다. 친한사이라도 월수입이 어떻고 지출이 어떻고 하는건 말하기가 좀 그렇잖아요.. 남들은 어찌사나 궁금한데.. 참고사항도 되고 좋은것 같아요.
    그런말 얼굴보고 말하기 힘든일인데.. 말하는사람도 시원하고..듣는사람도 조언해주고..얼마나 좋아요..

    집집마다 수입다르고 지출다르고 하지만..내살림도 다시금 돌아보게 되고..
    다른집안 살림규모도 알게되고.. 남과 비교해서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기분상할것까지야...

    자게에 털어놓는이야기가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미풍양속에 저해되지않으면.. 무슨말인들 못하겠나싶네요..

  • 8. 저도..
    '07.3.22 6:23 PM (219.254.xxx.110)

    이런 글 보면서 반성 많이 하거든요.
    일부러 자게올때도 있어요 이런 글 보면서 반성 할려구요.
    언제 식비 얘기나왔었는데 가계부들고 식비 계산한적도 있고..
    줄여야겠다고 마음먹고 진짜로 줄여 엄청 뿌듯한적도 있었답니다.
    한동안 자게에 이런 글 없어서 어찌나 지름신에 시달렸는지..^^
    누군가 채찍해주면 도움 엄청 되거든요.
    지금 지름신땜에 죽겠어요..ㅠ.ㅠ

  • 9. 자랑하시는 글이
    '07.3.22 7:30 PM (211.192.xxx.55)

    아니니까 괜찮아요,저도 마트가다보면 만원 넘는거 산적도 없는데 훌쩍 15만원 나와버려서 놀란적 많아요,아이가 없으시다니까 저축 많이 하시구요,어느정도는 써줘야 경제가 돌아갑니다 ㅎㅎㅎ

  • 10. ㅋㅋ
    '07.3.22 7:32 PM (211.178.xxx.220)

    쇼핑중독은 전혀 아니신 듯...쇼퍼홀릭 읽어보세요. 재밌으면서도 찔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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