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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편들은 일주일에 몇번 술 마시나요

타서 시커먼 속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7-03-21 22:12:16
제  남편  40 대  중반으로  가고  있어요

젊어서부 터  워낙  술을  좋아해서   제가  속이  다  숯검댕이가  되었는데

주위  어른들이  남자는  40이  되면  술도  줄이고  가정  소중한  줄  안다고  하셔서  

남편이  40이  되기만  기다리고  살았어요

그런데  40이  지나도  한참  지난  지금까지  주4일  5일이  기본이네요

식구들은  안중에  없는  거  같아요

82님들  남편분  특히  40대  이신  남편분들은  술을  얼마나  드시나요?
IP : 218.232.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회사
    '07.3.21 10:18 PM (124.111.xxx.123)

    남자분들 특히 영업부에 계신분들 40대는 자의든타의든 거의 반은 알중입니다.
    여자들은 술안먹고도 영업 잘 하는데 왜 남자들은 그런지 모르겠다고 저도 한동안 삐딱하게 봤었는데요,
    또 지나고보니 상관행이란건 그리 쉽게 바뀌진 않나 봅니다.
    여튼 주5일근무중 5일은 술먹고 들어가는 이가 태반이니 보면 아내분들 속타들어가지 싶어요.
    별 위안 못되시겠지만 그런 분들 많아요,, 집에서는 건강상할까봐 애태우는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 2. 나도 속타!
    '07.3.21 10:33 PM (218.238.xxx.5)

    저야 전업주부여서 잘 모르겠는데,저희 언니가 직장에 다니다보니 가끔 옆 직원이야기를 잘 해줍니다.
    30이든,40이든 옆직원들 회사끝나고 집에 갈려고 생각안한답니다..일도 쉬엄쉬엄하면서 퇴근시간 늦게 만들고 끝나면 오늘은 어데서 한잔할것인지 다들 고민한다구요,,,일찍 들어가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본다나요,,,다 그런것은 아니구요,,,그런데가 많은 편이라구요,,,,저희 남편도 그래요,,,지금도 또 다른의미의 한잔을 들이키고 있네요,,,오늘도 밤 12시가 넘어들어오겠네요,,,이걸 그냥~~

  • 3. 그게 참
    '07.3.21 10:34 PM (122.32.xxx.149)

    회사 분위기도 중요한거 같아요.
    저희 남편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회식이래야 한달에 두세번 이었는데.
    새로 옮긴 회사에서는 일주일에 두세번... -.-
    사회생활 하는데 무조건 빠지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조금 마시고 일찍 들어오라고만 합니다. 속상해요~~~

  • 4. 울 남편은
    '07.3.21 10:39 PM (123.254.xxx.15)

    원래 술 못 마시는 사람입니다.
    외국서 살다 한국 들어 와서 직장다니는데 주 4-5일 술이여요.
    고, 대딩 모임, 거래 손님, 회식 등등..
    한국은 원래 그런가하고 넘어가고 있는 중...

  • 5. 타서 시커먼 속
    '07.3.21 10:52 PM (218.232.xxx.8)

    제 남편은 회사 분위기로 마시는 게 아니고 술이 좋아서

    술 마시는 분위기에 취해서 마십니다.

    그러니 더 문제지요

  • 6. 나도 숯검댕이
    '07.3.21 11:00 PM (61.76.xxx.246)

    울 남편도 분위기도 좋고 친구도 좋지만

    본인이 술을 좋아해 모임이 끝나도 혼자서

    2차를 가니 속이 탑니다 타요

    늘 이렇게 늦게 다니다 보니 일찍 온 날도 본인도

    적응이 안되나봐요

    지금도 답답하다며 바람쐬고 온다고 나갔네요

  • 7. 동지
    '07.3.21 11:02 PM (124.62.xxx.192)

    여기 속탄 사람 한명 추가요~
    울 남편도 맨날 술입니다.
    절제한다고 해놓고선 바로 담날 또 마시고 새볔녁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술만 마시고 다닐 거면 혼자 살라고 큰소리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그랬지만
    헛고생입니다.
    가끔 이 사람이 가족맞나 하는 생각이 들고....
    또 나 스스로도 우울증 비슷하게 걸리는 듯 합니다.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다가도 그냥 다 포기해버리지 생각하면 시원했다가 다시
    열받고 맨날 그러네요.
    한 사람 없는 셈 치자 그래도 말처럼 쉽게 되질 않으니.....해결책이 없습니다.
    남편 스스로 깨우치지 않는 이상....
    몇일 전에는 핸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번 다 지우면서 절대 술 안마신다고 한 인간이
    어제도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쬐메 지쳤는 지 9시에 들어왔더군요.
    일주일에 회사나가는 날 5일 일찍 들어오는 날이 정말 드뭅니다.
    원글님....
    저기도 동지 한명이 있구나 하시고 마음을 비우려고 하는 길 밖엔 도리가 없는 듯 합니다.

  • 8. nn
    '07.3.21 11:09 PM (218.232.xxx.8)

    지금 들어 왔네요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

    마시고 싶어 마신 게 아니라면서

    바깥이를 모르면 말도 말라고..

    마시고 싶지 않은 술 억지로 마신다는 사람이

    전화해 보면 제일 신나서 떠드는 소리 나네요

    속 터져요

  • 9. 안정환
    '07.3.21 11:13 PM (211.238.xxx.149)

    저희 남편은 술은 못마시는데
    나이생각 못하고 축구에 빠져사네요..ㅠㅠ
    시간날때마다 동호회모임에 게임에..
    유니폼에 축구화..

    나이 50에 무슨 국가대표 출전이라도 할 모양입니다.
    뭐든 과유불급이라.ㅜㅜ

  • 10. 울 남편은
    '07.3.21 11:20 PM (58.77.xxx.34)

    늦게오거나]
    아님 집에와서 한 잔.
    모든 반찬의 안주화 ...
    미워서 달랑 김치만 주고파여.

  • 11. ..
    '07.3.22 12:33 AM (59.30.xxx.57)

    거의 매일..--;;

  • 12. 코스코
    '07.3.22 12:37 AM (222.106.xxx.83)

    40중반님... 저의 남편이야기를 쓰신줄 알았네요.. ^^*
    진짜로 40중반이 되면서부터 술이 적어졌어요
    몸이 딸리니까 어쩔수 없는가보더라구요
    이제는 진짜진짜 가야만 하는곳이나 원하는곳 에서만 술을 마셔요
    그래도 가끔씩 너무마셔서 다음날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마셔델때가 있네요... -_-;;
    월요일날 프로잭트를 새로 시작한다는 리포트를 냈고 회식을했는데 화요일날 일 못나갔네요
    그래도 지난번 프로잭트보다는 낫데요
    지난번에는 냉면사발에 소주를 가득담더니 프로잭트 매지져로 프로잭트를 사랑하는만큼 마시라고 했다네요 .... (뭔~ !@#%)
    그래서 할수없이 꿀떡꿀떡 거의다 마셨더니 말리더래요
    프로잭트 할때마다 사람들 일 잘해달라고, 잘봐달라고 술사줘야하고
    술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 이 술 문화는 사람의 몸을 생각해서라도 없어졌으면 해요... -_-;;

  • 13. 그래도
    '07.3.22 12:45 AM (211.48.xxx.139)

    횟수는 점점 줄어가네요.
    친구들 한둘이 병원신세지고,
    주변에 젊은분들이 아주 가끔씩 떠나는거 보면서
    스스로 몸은 챙길려고 합니다.
    사다주는 건강식품 회사까지가서 먹어주고
    늦게 연거푸 술먹은 날은 일찍 들어오고....
    본인이 좋아서만 술먹지는 않을거라 믿습니다.
    제가 챙겨주니 저한테 더의지하고
    어린애가 돼가니 측은하다 생각도 잠깐씩 드네요.
    아마 늙는가 봅니다.
    몸관리는 좀 해주자고요.

  • 14. 제남편도
    '07.3.22 9:47 AM (218.156.xxx.57)

    40대 중반인데 이젠 거의 술 안마시네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것도 12 시 안에 꼭 들어 오고요.

    덕분에 저녁식사 꼬박꼬박 준비 해야 하는게 쬠 힘들어요.

    담배도 끓고해서 얼굴색이 환해 지고 있어요. 요즘 살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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