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생이 야한만화를 봤어요

인터넷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07-03-21 03:05:41
저희 큰애가 인터넷 강좌를 들어요
학교 갔다와서 간식먹고 30분쯤 좋아하는 만화보다가 인터넷 강좌를 들어요
그때쯤엔 늘 작은애가 낮잠 잘 시간이라 저는 작은 애 낮잠 재우고 큰애는 인터넷 강의 듣고 그런식이에요
작은애 낮잠 재우면서 조각잠(30분정도) 잘때가 대부분이고 큰애 인터넷 강의 듣는거 보면서 저는 집 치우거나 책보거나 합니다(강의가 1시간정도 해요)

어제 그전날 어딜 다녀와서 피곤해서 작은애 재우면서 잠깐 잔다는게 아예 푹 자버려서 큰애 강의 듣는것도 못보고 일어나보니 큰애가 강의 다 들었다고 자기 방에서 혼자 강의 배운거 문제 풀고 있더라구요
그런가 보다 했죠
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띄엄띄엄 있긴했지만 큰애가 워낙 자기 할일은 자기가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성실함을 갖고 있기에(성적은 그에 비해 그냥 보통이지만 ㅡ.ㅡ;)별 걱정 안했는데 밤에 애들 다 재워놓고 제가 인터넷 중고로 뭘 알아본 사이트를 까먹어서 열어본 페이지를 보니 저도 남편도 안가본 사이트를 연 목록이 있는거에요

뭔가 하고 열어보니 야한 만화를 그려둔 사이트인데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뒀더군요
큰애가 나루* 만화에 관심이 있는데 그걸 검색했는데 관련되서 나온 사이트 중에 그 만화가 그려져 있더라구요
저희 추측에 아마도 그 나루* 만화를 검색했다가 이것저것 클릭해보고 그러다가 그 사이트를 본 모양이에요
어찌해야 할지 몰라 일단 모른척하자...로 결론을 봤는데 오늘도 인터넷 강의 들으려 애가 사이트 들어갔다가 제가 작은애 재우고 나오니 후다닥 뭔가 창을 닫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큰애 잡고 뭐했니 했더니 아니라고..그냥 뭐 검색해봤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큰애한테 엄마랑 아빠는 네가 어떤 사이트 검색했는지 열어 봤는지 다 안다
단축키만 누르면 다 나오게 되어 있다...하자 애가 반색을 하며 정말? 하더군요
그래서 나루* 만화 검색한거 다 안다..했더니 애가 암말 않고 가만히 있더군요
다시는 그런거 보지 마라 ,좋지 않은거다 하고 말은 했는데 다시 또 그런일이 있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요?

참고로 저희애는 초등3학년이고 여자 아이입니다
IP : 58.141.xxx.2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1 3:21 AM (59.22.xxx.85)

    그맘때 관심가지는게 당연하지요...
    아이들이 성에 대해서 대부분 알긴 하지만...'중요하다'는 생각보다는
    더럽다거나 비밀스레 흥분된다거나..하는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쉬우니..
    차근차근 잘 설명되고 좀 약간 진중하게 다루어진..그런
    성교육만화나 동화 주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나루토만화라 하는것보니 '동성애'였을듯 하네요?
    (기존 만화를 비꼬아서 만드는 2차저작물들은 대부분 동성애로 변질되기 쉬워서..)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것과; 동성애가 죄는 아니지만 좋지도 않은것임을 알려주고..
    다른 재미난걸 알려주세요..다른 만화라던지..(정식출판된 만화 사이트들이라던가...)
    흠..
    근데 최근엔 동성애물 같은 경우엔 보이즈러브나 야오이라고 해서..
    대부분의 10대여학생들은 경험하지 싶네요;

    그래서 지금 막는다해도..몇살 더먹고도 더 열심히 보게 될지도요..
    (여자들이 보이즈러브에 열광하는건..
    남녀의 성관계는 보는 여성 입장에서 오히려 피학적인 관계를 강요하고..
    고통스럽고 즐겁지 않기 때문에..즐기지 않게 되는데 반해
    남성끼리의 성관계는 자신이 개입되지 않고도 상대방의 피학적인 모습을
    볼수 있기 때문에..라고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008 닭과 계란이야기 (1) 청아랑 2007/03/21 419
339007 헬스클럽 절대 길게 끊지 마세요. 4 빠삐용 2007/03/21 1,945
339006 폐구균 접종 안시키신 분들...계시면 답변좀... 19 4개월 2007/03/21 892
339005 초등학생이 야한만화를 봤어요 1 인터넷 2007/03/21 1,726
339004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뀐 해? 2 대학입시 2007/03/21 708
339003 젖물려 재우는 버릇... 끊어야할까요? 7 애어멈 2007/03/21 616
339002 특목고 뒷바라지하시는 엄마들께.. 3 시카고 2007/03/21 1,427
339001 출산후 관절에 통증이있어요 3 애기엄마 2007/03/21 292
339000 뉴질랜드에서 사오면 좋은걸 알려주세요,,, 5 과자장수 2007/03/21 489
338999 말레이시아 호텔 문의 5 출장녀 2007/03/21 367
338998 병간호라는거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3 횡설 2007/03/21 817
338997 영자신문 추천해주세요.^^ 4 영자신문 2007/03/21 705
338996 (펀글) 남편을 팝니다 6 호호 2007/03/21 1,143
338995 남편이 새벽에 들어왔는데요.. 6 심란 2007/03/21 1,441
338994 제주항공 어떤가요? 2 제주도^^ 2007/03/21 549
338993 의료비 연말정산 잘 아시분... 4 의료비 2007/03/21 352
338992 궁합때문일까? 2 심란함 2007/03/20 680
338991 아래 3004글쓴이 입니다. 콘트라투벡스연고와 시카 케어 써보신분 계신가요? 5 속상하여라 2007/03/20 1,115
338990 2학년3반 3 속이탄다 2007/03/20 933
338989 아마도 저도 유산한건가봐요..^^;;;; 9 아마도.. 2007/03/20 1,626
338988 이런 신랑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2007/03/20 794
338987 화상치료전문 병원좀 알려주세요. 13 속상하여라 2007/03/20 931
338986 어르신들한테 솜이불보다 거위털 이불 괜챦을까요? 3 98 2007/03/20 333
338985 이런 여행사가 있어서 소개 드립니다. 3 무뼈닭발 2007/03/20 1,251
338984 저기 장터에 파는 명품 신발?들이요 1 어디서 2007/03/20 1,252
338983 화장실을 못가겠어여 엉엉 ㅜ.ㅜ 9 임신... 2007/03/20 1,239
338982 애완견이 죽으면 어떻게 처리 하시나요? 6 애완견이 죽.. 2007/03/20 864
338981 구안와사가 왔는데 치료방법 아시는분? 11 별일 2007/03/20 735
338980 7살 남자아이 유치원에서 자꾸 맞고 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걱정맘 2007/03/20 667
338979 3천만원 정도의 목돈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요 4 목돈 3천만.. 2007/03/20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