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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때 남편이 고기 굽는게 그렇게 못할 짓인가요?

고기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07-03-20 17:53:42
남편이..
딴건 다 살가운 성격이 아닌데..
유난히 음식점에가서 밥먹을때..
주변사람을 잘 챙깁니다..

특히나 고깃집 가서 고기 굽기는 절대 남 시키지 않고 남편이 굽습니다..
지금 이제 돌넘은 아기가 있고 결혼 3년차 인데요...
연애때도 그렇고 결혼해서도 고기는 남편이 구웠더랬습니다..
해물찜을 먹으러 가도 까서 입에 넣어 주진 않지만 꽂게 잘게 잘라주고 이런건 남편이 하는 편이구요..

근데 저야 솔직히 애도 보랴 뭐할랴 하면 바쁘니 그냥 저는 애보고...
남편이 고기 굽고 그러는데..

시댁에서 외식할때면 참 눈치없는 며느리에 속된말로 싸가지 없는 며느리 됩니다..

특히나 저희 시엄니 노골적으로 대놓고 싫어라 하세요..
신랑이 고기 굽는다고 집게 들고 나서면요...
그걸 아니까 저는 제가 굽는다고 하는데 신랑은 또 신랑대로 눈치 없이 자기가 굽는다고 나서구요...
그리곤 신랑이 고기 굽기 시작하면 시엄니 인상이 싹 변하면서...

나중에 꼭 식사 끝날무렵에는 결정타를 날리십니다..(근데 참 희안한건 신랑은 이런걸 눈치 채지 못하고 저만 속상하죠.. 시엄니의 저 말뜻이 뭔 말인지 아니까요...)

그냥 친정집에서는 이런것에 대해서 절대 말이 없으세요..
친정아부지가 굽던..
친정엄니가 굽던...
결혼한 큰오빠가 굽던...
친정쪽의 경우엔 남자들이 보통 고기 굽고 그러는데...

그냥 고기 굽는 사람이 그냥 앉아서 먹는 사람보다는 덜 먹지만..
저도 돌박이 애가 있어서 결코 많이 먹는건 아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 고기 굽게 놔 둔다고 타박하시는 시엄니랑 시할머니 때문에..
많이 속상하네요..(저번엔 해물찜 먹으러 갔다가 옆 테이블에 있던 시댁쪽 사촌 동생들 음식 챙겨 주느랴 남편이 많이 못 먹은적이 있었어요.. 그때 제가 할려면 할수 있었는데 자리가 남편이 더 가까웠고, 저는 임신 막달이고 그래서 그냥 남편이 했었는데.. 식사 끝나면서 시엄니 뭐라 그러시면서 제가 숟가락 가져 갈려던 밥 그릇을 바로 남편한테로 옮기버리 시는데 참 민망했거든요..)

그냥 여기엔 나이 많으신 분들도 계시니 여쭙니다..

시댁하고 외식할때는 남편이 애 보고...
제가 고기 굽고 음식 시중해야 그 외식 자리가 편한걸까요?
제가 그렇게 해야 의무일까요?
IP : 122.32.xxx.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하네.
    '07.3.20 5:56 PM (163.152.xxx.91)

    울 시가도 친가도 모두 고기는 남자가 굽는구만요.

  • 2.
    '07.3.20 5:57 PM (218.234.xxx.162)

    나 그 시어머니 정말 이상하시네
    요즘 고기굽는거나 음식점에서 잔심부름하는건 남자들이 하는게 대세예욧!!열받아 정말

  • 3. 저희도
    '07.3.20 5:58 PM (222.118.xxx.179)

    시댁이나 친정이나 고기먹을땐 주로 남자들이 굽는데....
    님시어머니는 식사할때 아들이 편안히 앉아서 먹기만을 바라는
    스타일이신것같아요...당신아들 고기굽느라 힘들고 잘못먹을까봐 걱정..
    아...왜들 그러실까...그럼 며느리만 맨날 밥먹을때 옆에서 이것저것
    시중들고 애보며 정신없이 뒤치닥거리 해야하나....

  • 4. 방법의
    '07.3.20 5:58 PM (211.224.xxx.235)

    문제 이지요.
    요령 이라고도 하고 처세술 이라고도 하고...

    일단, 다음에는 시댁과 외식시 절대 남편은 고기 구우라고 하지 마세요.
    대신 애를 보게 하던지 하고,,님이 고기 구우시구요.남편에게도 모임전에 단단히 주의를 주세요.
    다른 데서는 그렇게 하면 참 기분이 좋다, 하지만, 시댁이 어려운게 뭐냐, 걸면 다 걸리는게 시댁인데
    거기서 기름에 불을붓듯이 그렇게 하면 나만 혼난다 절대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후 가세요.

    다른 사람의 음식시중(시댁 사촌동생)은 하지 마세요.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자기 밥은 자기들이 챙겨 먹어야지요.

  • 5. 놔두세요
    '07.3.20 5:59 PM (219.255.xxx.44)

    대부분 고기 자르는 거 남자들이 하지 않나요?
    여자들이 애까지 끼고 앉아서 고기굽고 자르는데 남자가 앉아서 받아먹으면 더 이상한데요..
    시어머니야 싫어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냥 무시하세요.
    싫다는 남편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시할머니 눈치 보이시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시고 맘에 들게 하시려면 힘들어요..

  • 6. 화나네!
    '07.3.20 6:02 PM (220.121.xxx.83)

    님 글 읽으니 왜 제기분이 울컥 할까요? 제 생각은 그런 시댁분들(시엄니,시할머니)의 행동에 눈치없는 남편분 교육을 시키셔야 하구요!(죄송해요 제가 화나서^^;)최소한 앞으로 시댁분들과 모임이 있는날이면 절대 고기굽거나 다른서빙은 일체 하지말라고, 그냥 해주는것 먹기만 하라고 남편분께 그렇게 하시구요,아주 완벽하게 연극하는날을 만드세요,그래야 그쪽(시댁),이쪽(님댁) 평화로울꺼 같네요.

  • 7.
    '07.3.20 6:03 PM (221.143.xxx.109)

    보통 며느리나 시어머니가 고기굽고 애보지 않나요?
    당신은 애도 안보면서 누굴 하녀로 아시나.
    다음부턴 시댁모임에서만 애를 남편이나 시어머니께 맡기고
    님께서 고기 구우세요.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애안고 힘들게 먹고 체하느니 그냥 고기 구우세요.

  • 8. 고기굽는
    '07.3.20 6:03 PM (59.7.xxx.209)

    남편입에 상추쌈넣어주면서 말씀하세요
    자기 고기굽느라 많이 못먹으니깐 내가 싸줄께~~~크게크게 아주 크게~~~
    애만 없으면 내가 구울텐데 그럴수도 없고~~~~이것 또한 크게크게 아주 크게~~~~
    고기굽는사람들 정말 많이 못 먹습니다
    이럴때 옆에있는 사람들이 한번씩이라도 싸주면 십시일반 오히려 더 많이 먹을텐데...
    옆에있는 다른사람들한테도 하나씩 싸주라 하세요

  • 9. @@
    '07.3.20 6:07 PM (221.150.xxx.52)

    애 보고 있으면 또 그걸로 기분 나빠지지 않을까요 ?? 그 시어머니 ..
    자식들이 가정을 이루고 살면 그 관계를 인정해야 하건만 쯧쯧 ..밥 먹어로 가지 마세요. 씨 ~

  • 10.
    '07.3.20 6:12 PM (219.240.xxx.105)

    원래 남자가 고기 굽는 집이 더 많지 않나요?
    집안일 전혀 까딱 안하시는 우리 아버지도 고깃집에서는 항상 굽는 거 도맡아 하십니다.
    제 남친도 그렇고 제 주위 동기나 선후배들을 봐도 남녀 섞여서 고기 먹으러 가면 주로 남자들이 집게 잡는 경우가 많아요.
    가끔 다른 테이블은 어떤가 해서 둘러보면 가족끼리 와서 엄마들이 굽는 데도 있던데 아빠들이 굽는 경우가 훨 많던데요.
    여자가 굽던 남자가 굽던 한 테이블에서 집게 잡는 사람이 한 명 고정적으로 있는 게 가장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어머니 진짜 웃기네요....
    따박따박 할 말 다 하라고 하고 싶지만..그 분들 평생을 그렇게 살았고 누가 옆에서 뭐라 그런다고 달라질 사람들도 아닌 것 같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합니까...

  • 11. ...
    '07.3.20 6:27 PM (59.7.xxx.208)

    고기를 남편이 구운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고기 굽는 사람은 못 먹게 마련인데
    원글님이 그런 남편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는 것이 시어머니 눈에 보였다...
    혹시 이게 문제 아니었을까요?
    걍 제 생각에는요.

  • 12. 허허
    '07.3.20 7:17 PM (59.6.xxx.181)

    아직도 그런 시어머니가 계시는가요. 놀랍습니다.
    아니 고기를 여자가 구우면 어떻고 또 남자가 구우면 어떻답니까
    구울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굽는 것을..

    여하튼 원글님. 위의 어느 님도 쓰셨지만 살다보면 별일도 아닌 것에 많은 머리를 써야할 때가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유독 신랑이 고기구울 때 뭐라하시면 적당히 피해가세요,
    아기를 맡기고 굽는 방법도 있고, 애교있게 먹여주는 방법도 있고.
    제3자가 보기에는 트집잡을 일도 아닌 터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다소 며느리 길들이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 일에는 님이 얼른 알아차리고 그냥 피해가세요.
    나이드신 분들을 이기려고 들면 계속 피곤한 일만 생기지 싶습니다.
    여하튼 남자가 고기굽는 것 하나도 이상한 일 아닙니다. 기죽지 마세요.!!!

  • 13. ..
    '07.3.20 7:22 PM (211.203.xxx.132)

    저도 글 읽으면서 괜시리 울컥하네요. 하!지!만! 저라면 대놓고 말해요. 남편이 고기 굽는다고 집게 잡으면 '어머님 싫어하시는 거 몰라서 그래요? 제가 할께요~'

  • 14. 윗님~
    '07.3.20 7:25 PM (211.224.xxx.56)

    그리 하시면 안되시어요. 분란을 더 만드시는거예요. 아직 결혼연차가 얼마 안되셨던지, 미혼이지 싶은 분의 말씀이네요~

  • 15. SilverFoot
    '07.3.20 7:41 PM (203.241.xxx.16)

    원래 좋으신 분이긴 하지만 다시 한번 저희 어머님께 감사해야겠네요.
    저희 어머님은 제가 애 때문에 밥 못 먹고 쩔쩔매는게 안쓰러워서 당신 아들 야단치십니다.
    누구누구네는 보니까 와이프 밥 먹으라고 애아빠가 애들 둘 다 거둬 멕이고 하더라 너도 좀 배워라 하면서요.

  • 16. 처방전
    '07.3.20 7:45 PM (125.132.xxx.39)

    1. 서로가편하도록 곁에서 고기 구워주기 까지 다 해주는 음식점으로 가는 방법
    2. 적당히 태워 버려도 아깝지 않는 가격 싼 고깃집에 가서 집게 들고 나서서 시커멓게 다 태워 버리세요
    어머나~불에 탄 고기는 발암물질이 있어 몸에 아주 좋지 않다는데...아까워서리...
    역쉬~ 고기는 남편이 제대로 굽나봐요....ㅎㅎ 그리곤 남편에게 넘겨 버리시면..
    강력한 이 방법으로 처방하면 두번내 확실히 달라질 거예요..ㅋㅋ

  • 17. 당신 아들이
    '07.3.20 8:02 PM (125.181.xxx.221)

    고기를 굽는게 못마땅한게 아니라
    고기를 굽느라고 제대로 밥을 못먹는게 안쓰러운맘에 며느리가 못마땅한거겠죠.
    며느님이 고기굽는 남편을 잘 좀 챙겨주세요.
    하긴 애 데리고 밥먹는 며느리도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긴 매일반이지만....
    결론은
    고깃집에 가지 마세요 -_-;;
    시어머니도 성질나서 소화안되겠어요

  • 18. ..
    '07.3.20 8:13 PM (59.8.xxx.250)

    울 남편도 고기굽는건 왔다입니다.
    시댁은 남자가, 친정은 여자가 굽는 모드인데,
    시댁은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아무런 터치가 없어요.
    어른들 어찌할수 없을것 같아요. 아효., 님이 힘드시겠어요.
    고기구울때 엄니 신경쓰지 마시고,
    땀나면 수건으로 땀도 닦아주고...
    쌈 정성껏 싸다, 당신한입, 나 한입 그리 알콩달콩한 모습만 보여주세요~

  • 19. ^^
    '07.3.20 8:49 PM (121.146.xxx.140)

    제가 고기를 잘 굽거든요^^...그런데 굽는 입장에서 보면 많이 못먹는건 사실이예요. 하고 싶어 하는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예요. 약간의 희생정신은 들어가죠^^...그런데 주위 사람들도 서로 뒤집어 가면서
    싸서 입에 넣어 주면 고맙죠. 님께서 요령만 있으면 문제 없겠네요^^....제가 외식가면 굽는전문입장에서 보면 너무 수동적으로 앉아서 먹는이들이 있어요. 서로 서로 위해 가면서 ㅋㅋ 위하는 제스처를 보이면서 .............ㅎㅎ

  • 20. tpfktpfk
    '07.3.20 8:57 PM (125.186.xxx.48)

    별일도 아니구만...시엄니 별걸로 스트레스 주시네요...
    며느리가 구우면 괜찮으실까? 그럼 댁도 못드실텐데....
    요령껏 하세요^^ 화이팅!

  • 21. 나원참...
    '07.3.20 9:06 PM (59.22.xxx.89)

    ㅋㅋ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리...^^
    고깃집에서 남편한테 가위와 집게를 넘겼어요.
    저는 애들 챙기고 (애들은 7. 11세)...
    저희 시부모님 안절부절하시더라구요
    당신 아들 고기 제대로 못 먹을까봐서
    그렇지만 고기 굽는다고 고기 못 먹는거 아니거든요
    제가 쌈을 싸서 먹여 주기도 하고 남편 스스로 챙겨 먹기도 하고
    그런데 시어른은 자꾸만 당신 아들 고기 굽느라 제대로 못 먹었을거라며
    어찌나 마음을 쓰시는지...그래서 제가 한 말씀 드렸어요
    저하고 애들이야 남편이 고기 안 사주면 고기 먹을 기회가 잘 없지만
    남편은 직장에서 회식하며 고기 가끔씩 먹으니 너무 마음쓰시지 말라공...
    저희 시부모님 제가 미웠을거예요. ^^

  • 22. 우리 시댁은
    '07.3.20 9:31 PM (121.134.xxx.121)

    시아주버님들이 굽거나, 아니면 울 남편이 구워요
    근데, 시아주버님이 구우면서 못 먹는 건 냅두시고, 남편이 못 먹는 건 싸줘라 하시죠...
    그래도 제가 애기 안고 있음 남편보고 며느리싸줘라.. 하시는 거 보면 뭐,,, 괜찮다 할까요

  • 23. 밥먹은그릇
    '07.3.20 9:41 PM (59.16.xxx.37)

    울 시어머닌 자기 아들이 먹은 밥그릇조차도 아들이 개수대에 가져다 놓으려고 하면
    손을 때려서라도 말립니다...
    제 아들이 뭘 보고 배워야 할지...쩝...

  • 24. 울 시엄니도
    '07.3.21 12:46 AM (211.177.xxx.164)

    남편이 고기굽는 꼴?을 못보십니다.
    아~주 못마땅해 하죠.
    그.러.나. 전 그냥 둡니다. 적응?하셔야 하니까요.
    대신 고기쌈싸서 남편입에 자주 넣어 줍니다.
    그러면 시엄니 반응이 좀 사그라들구요.ㅎㅎ
    요령껏 처신하세요.

  • 25. 딱 울 시어머니!
    '07.3.21 2:23 AM (220.75.xxx.61)

    당신 자식들은 동글동글 너무 먹어서 굶겨야 하는데도 먹이지 못해서 안달이고.
    며느리는 삐적 말랐는데도 며느리 잘 먹으면 아까워하시죠.
    저도 시어머니가 하도 먹는거 가지고 치사하게 구시길래.
    저희 시어머니도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밥그릇 뺏어들 기세예요.
    그래서 저도 시집 식구들과 외식 안하는편이예요.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빠지든가, 가서도 안먹어요.
    원글님도 그런 시어머니라면 차라리 미리 배채우고 가시고 외식하러 가서도 드시지 마세요.
    그런 시어머니라면 며느리가 눈치껏 아이도 돌보고 고기도 구우라고 하실분입니다.
    애를 남편에게 맡겨도 못마땅해하고 그렇다고 아이들 봐주시지도 않는다면 차라리 식당가서 애만 보세요.
    먹고 싶으면 우리끼리가서 맛나게 먹고 시어머니 계신 자리에선 전 그냥 된장찌개나 몇숟가락 뜨고 맙니다.

  • 26. ..
    '07.3.21 3:02 AM (210.182.xxx.7)

    저희는 당연히 남자들이 구워요. 단골 고기집에선 아예 처음부터 연장은 신랑앞으로 세팅하죠.
    제 남동생 결혼하면 가르치고 싶은점이 요런건데, 달리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남편분이 강하지만 유들유들하게(뭐래;;) 나가심 안될까요.
    매일 하는 외식도 아니고 와이프 나와서까지 연기마셔가며 고기굽고, 애보고 종종거리는거 싫다!
    그러니깐 엄마 이해해줘용~라고 말이죠 ㅎㅎ

  • 27. 여러가지여요
    '07.3.21 10:02 AM (24.80.xxx.152)

    저희 셤니는
    집에선 안그러시는데 밖에서 먹었다 하면...
    반찬이나 뭐 메인 나오기 전에 나오는 것들
    제 앞에 있는 것들도 모두 긁어 모아모아
    남편 앞에 다닥다닥 끌어다 붙이는 버릇이 있어요.
    물론 본인 앞에도 반찬 놓지 않으시구요,
    상 그림이 얼마나 웃기는지 아세요?
    써빙하는 분들한테 창피해 죽는다구요...
    그분들도 상 보고 민망해 하신다구요!
    다시 열불 나네....

  • 28. ..
    '07.3.21 11:40 AM (58.145.xxx.34)

    고기를 누가 굽든 말든 시엄니가 나설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하는데
    눈치보는 며느리가 있으니 눈치주는 시엄니도 있는 거 아닐까요.
    아 놔..저런 집은 밥상에 숟가락 던지고 나오는 며느리봐야 하는데
    꼭 순댕이 며느리들이 들어가는군요.

  • 29. 웃겨
    '07.3.21 12:19 PM (203.254.xxx.80)

    앞으로도 계속 쭈욱 남편이 굽게하세요. 아님 시엄니더러 구워달라고 하세요. 저 아직 미혼인데 울엄마는 아들 며느리랑 고기 먹으러 가면 엄마가 고기 구워줄때도 많아요. 올케는 애들 먹이느라 정신 없잖아요. 진짜 이상한 시엄니들 많네요...

  • 30. 저희는
    '07.3.21 5:19 PM (211.181.xxx.20)

    남편은 고기굽고..시어머니는 애보시고..저는 먹느냐고 정신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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