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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햄버거 일해 보신분?
더군다나 전업주부로서 한창 집에서 지내다가 사회생활 하려니 많이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어요.
근데 왜 억울한 생각이 자꾸 드는건지... 놀다가 온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난 뒤쳐져 있는건지....
아우 암튼 그런 우울한 말은 그만 하렵니다.
처음엔 사무직으로 알아봤는데 시간도 안맞고 마땅히 제가 할 만한 일이 없네요.
분위기 보니까 회사쪽에서도 절 써줄리 만무하단 생각이 들고요...
저희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는 지금 당장 사람은 안구한다고 하고요...
보니까 맥에서 사람 구하던데... 거기 어떤가요?
가서 물어보니까 일단은 저 써줄것 처럼 얘기 하던데...
돈은 많이 안준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줌마가 거기서 어린애들하고 부대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아우 진짜 답답합니다.
내 신세 처량하여라.... ㅠㅠ
1. ..
'07.3.16 3:14 AM (221.141.xxx.14)몇년전에 저희동네에 맥~이 들어와서
그 맥~대리점 사장님이 사업수단상..그 동네를 잘 아는 주민을 고용하고 싶으셨던가봐요.
지나가던 길에...이력서를 넣고 기다리니 연락이 왔어요.
전 월급도 별로 필요없는 쪽이라
단지 오전이나 오후타임을 적극 활용하자는 의미가 많았기에 매시간 2000원대9요즘이야 3000원대겟죠)의 수당 무시되었구요.
보건증도 만들어야하고..
음식점이라 위생및 교육,,,알고봄 엄청 까다로워요.
시작은 결국 안했지만....아니 못했어요.
그 쪽에서는 사람을 막 부리기엔 중고졸생이 더 나았고..
(즉 같은 알바생중에도 중고생이 있다는 말...직원을 중고생 취급하고프다는 말도 됩니다.
제가 그런 고생할 사람이 아니다..며칠하다가 분명 그만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하더라구요)
그 매장에 비슷한 연대의 주부분이 근무하는가도 한번 눈여겨보세요.2. ....
'07.3.16 11:05 AM (211.249.xxx.84)저희 동네에서는 주부님들 일하시더라구요...일 시작 하신지 얼마 안되셨는지 좀 서투르셨고 미소도 안지으시구요...그래도 집에만 있다가 몇시간이라도 일하면 좀 젊어진 느낌이 들지 않겠어요? ^^;
3. 원글이
'07.3.16 12:54 PM (72.146.xxx.211)그렇군요...
이거 고민 되네요...
마땅히 일 할 곳은 없고... 당장 어디서든 일은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고...
친구의 친구가 식당을 하는데 거기서 카운터 봐 달라는데 그것도 웬지 존심도 상하고... 저희집에서도 너무 멀고요...
위치나 시간으로 봐서는 맥~이 딱인데... 어째 일하는 애들이 정말 애들만 있더라구요.... 휴...
진짜 신세한탄밖에 안나오네요.... ㅠㅠ4. 알바
'07.3.16 4:33 PM (218.146.xxx.118)맥은 아니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해봤구요...
첨엔 메뉴나 오더방식 등 외워야 할게 많으시겠지만
익숙해지시면 편하실거에요..
그리고 키친쪽에서 일하실 수도 있구요...고기굽는다던지 재료 준비한다든지..
써준다고만 하면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일본에서는 정말 아줌마들 맥이나 그외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 진짜 많이하구요..
오히려 거기서 오래되시면 밑으로 들어오는 학생들 교육도 시키시고 그래요...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저랑 같이 일했던 친구도 애가 둘인 아줌마였구요
저도 애는 없지만 아줌마였구요...
사람이 필요한거고, 맥은 외국계라서 아줌마 학생 그런거 별로 안 가려요...
첨엔 어떤일을 하시든 힘드실꺼니까 각오하시고 뛰어들어보세요..
돈은 얼마 안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경험쌓으시고 자신감 생기시면 또 다른 일을 찾으실때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저는 적극추천요~!!5. 원글이
'07.3.16 11:43 PM (72.146.xxx.211)알바님 고마워요.
저도 한때는 여러가지 꿈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지금은 입에 풀칠할 걱정만 하고... ㅋㅋ
남편은 하려면 하라고, 뭐 늘 그렇듯이 네가 알아서 해~ 이런식이네요.
암튼 용기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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