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 vs 분유

영양가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7-03-16 01:50:41
저는 지금 3개월째 모유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게으른데다 체력까지 딸려서 식사를 제대로 못해요
2끼 식사 겨우하고 그것도 국에다 밥 말아 먹는 정도구요
물만 많이 먹고 있습니다 젖 많이 나오라고....
그런데 이렇게 영양가 없게 먹고 모유수유를 하면 아이에게 괜찮을까요?
차라리 분유를 먹이는 게 낫지 않나요?
모유 먹이면서도 매일 매일 찝찝한 마음 뿐입니다.
그냥 젖 말리고 분유 먹일까요?
선배님들 의견 좀 주세요
IP : 211.35.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유짱
    '07.3.16 2:01 AM (222.235.xxx.55)

    모유는 엄마 뼈를 녹여서라도 만들어진대요. 염려마시고 저도 그때 애기 보느라 힘들어서 끼니 제대로 잘 못먹었지만 저희 아들 정말 우량아로 컸어요. 다들 엄마는 약골로 뵈는데 애는 튼실하다고 놀랄정도로요.생로병사의 비밀 엄마젖의 힘 한번 보시길 권하구요. 모유는 엄마가 줄 수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아기가 개월수에 필요한 영양분이 알아서 조정되구요. 살아있는 면역세포가 모유에 들어있어서 애들 면역력 강화에 짱이고 애기와의 친밀도 면에서도 그렇고요. 주변에 그런경우 없으세요? 전 제 주변에 그런 경우 많이 봤거든요. 첫째는 모유 못먹이고 둘째는 모유로 키웠는데 첫째는 잔병도 많고 엄마랑 데면데면 해요.( 중3하고 다른 집은 7살) 둘째는 야물고 잘 안아프고 엄마 껌딱지구요.
    세상에 다른 종의 젖을 먹이는 경우는 사람밖에 없다고 합니다. 안나오는것도 아닌데 부지런히 먹이세요.될수있음 오래도록 먹이시구요. 전 지금 두돌 넘었는데도 제가 떼기 싫어서 계속 먹인답니다. 우리 아들 감기도 거의 안걸리고 아주 튼튼해요.밥도 잘먹구요.그리고 선식같은거라도 드세요. 모유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힘들어서 애기 보기 힘들어져요.화이팅

  • 2. ...
    '07.3.16 2:16 AM (211.49.xxx.46)

    체력 딸리신다니까 드리는 말씀인데요. 아기는 문제없어요. 님 몸이 축나지요. 제가 그렇게 일년 젖먹이다가 체력 바닥났잖아요. 머리 시려워서 실내온도 30도 다되가는 집안에서도 모자쓰고 살았어요. 멀미해서 자가용타고 30분 갈 때도 멀미약 먹고... 원기가 다 빠졌답니다... 한약 2 재 먹고, 몸무게 죄 원상복구 한다음에는 조금 나아졌네요.. 식사 꼭 잘 챙겨서 드세요.
    참, 저는 2년은 먹이고 싶었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더 못먹이고 돌 지나서 뗐어요. 모유먹이시는 게 아이한테는 좋아요.

  • 3.
    '07.3.16 7:59 AM (61.247.xxx.244)

    엄마는 강하다....이쁜아가 보고 힘네세요....두말나위없이 모유죠

  • 4. 모유짱
    '07.3.16 8:31 AM (125.133.xxx.121)

    직장댕기면서 19개월까지 수유했어요..너무 어지럽고 힘들어서 한의원가떠니 엄마 몸에 영양분 없어도 애기 모유는 100% 영양식으로 나온다고 이제 모유수유 끊으라고 하더라구요..아님 엄마가 몸을좀 챙기시던지...^^;;;; 애기는 문제 없어요..엄마가 문제랍니다. 저 모유ㅜ끊고 지금 한약먹고 이것저것...먹으니이제야 살도좀 붙고 살만하네요... 모유수유하면 살 엄청빠ㅣ져여....

  • 5. ....
    '07.3.16 9:15 AM (218.49.xxx.21)

    아가엄마가 되어 게으른건 챙피한겁니다
    변하시길.....

  • 6. 전 반대
    '07.3.16 10:28 AM (211.233.xxx.33)

    모유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체력도 딸리고 몸도 안좋다면 분유를 먹일 수 있다에 한표입니다.
    답글들이 모두 모유를 반드시 먹여야 하는 글이기에 답글 다네요.
    분유가 더 좋다는 의견 아니니까 태클 사양합니다.
    하지만, 우리 세대에 자식 키우며 몸 버리면 누가 보상해줍니까? 한약으로 회복이 되나요? 나이드신 분들 아실껍니다..
    나중에 다 큰 자식들에게 너희 낳고 모유먹이느라 몸이 안좋다하면 이해할까요?
    제 주위를 보면 모유를 먹으나 분유를 먹느냐가 엄마와의 친밀도를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아무래도 맞벌이가 많으니 함께 있는 시간이 적고 놀이방에 많이 맡기다보니 잔병치례가 많은것 처럼 보이고 모유만 먹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엄마가 끼고 키우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거곘죠. 모유 먹는다고 아토피,알레르기 없는 것도 아니구요. 잔병치례 없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마치 모유만이 최선이고 분유는 안된다는 논리가 많은 것 같아 의견드립니다.

  • 7. 게으르면 더더욱
    '07.3.16 12:11 PM (221.162.xxx.119)

    게으르시면 더더욱 모유수유 하셔야지요.
    새벽에 애 분유타면 얼마나 신경질 나는지...그놈의 젖병 씼을때마다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젖병세제로 잘 씼어도 한번씩 삶을때마다 왜 애는 울어대는지....
    젖먹이면 모든 문제가 끝입니다.ㅎㅎㅎ

  • 8. 모유
    '07.3.16 3:56 PM (124.54.xxx.131)

    먹이세요.
    서로 편하고 서로 좋고...
    분유 먹이셔도 되지만 그게 더 편할지는...
    처음엔 젓만 하루 종일 물리니 허기지고 기운없어요.
    그러다 젓 양이 맞아지고 이유식도 조금씩 시작하면 확 좋아집니다.
    대신 엄마 몸 생각해서 남편분께 살짝살짝 맛난거 사다달라 하세요.
    전 남편이 원체 늦게 와서... 24시간 김밥, 편의점 빵으로 연명했다죠.
    아기가 커갈수록 조금씩 조금씩 여유가 생겨요.
    이쁜 아가 위해 힘내시구요.
    저도 돌쟁이 젓 떼기 싫어 큰일이에요.
    애기 조금 커서 젓 먹으며 장난하고 웃고 해보세요.
    환장합니다.

  • 9. ㅎㅎㅎ
    '07.3.16 4:41 PM (61.102.xxx.45)

    맞아요..밤에 분유 타려면 얼마나 귀찮다구요
    위엣분 말씀처럼 젖병 닦고 소독하는 것도 일이구요..분유사고 젖병사고 세정제사고 그것도 일이구요..
    전 젖이 잘 나왔었는데 아기가 많이 아파서 입원중에 사정상 젖을 끊으라해서 중간에 끊는 바람에 젖이 줄어서
    약간 혼합하고 있는데요..완모하고 싶어요..
    애기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제가 귀찮아서 분유는 싫더라구요..^^;;;
    저도 중간에 입맛이 떨어져서 별로 안먹었었는데 생각해보니 안되겠다싶더라구요
    내자식 젖줄 기회는 잠깐뿐인데 싶어서요..
    그래서 미역국 곰솥으로 한솥 끓여놓고(그래봐야 몇일이면 바닥) 연근,멸치,생선 그런거 챙겨먹고 있어요
    잘 챙겨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320 2007년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3 지니 2007/03/16 1,062
110319 가구 브랜드좀..... 아이들 방 .. 2007/03/16 253
110318 쭈꾸미 주문?? 5 먹고싶다 2007/03/16 621
110317 아이들데리고 요번주말에 가볼만한곳 추천해주세요 5 봄날 2007/03/16 711
110316 어린이집에 보내는데요... 11 엄마ㅠ.ㅠ 2007/03/16 837
110315 잇몸에 피가 나면? 7 잇몸 2007/03/16 617
110314 홍대앞에 생활도자기 만드는곳 가르쳐주세요 홍대 2007/03/16 187
110313 올해 미국비자 만료인데 인터뷰다시해야하나요? 4 미국 2007/03/16 793
110312 미국에서는 슈라멕 비비크림 못사나요? 알려주세요 2007/03/16 336
110311 우려가 현실로...아이 담임땜에 우울해요.. 19 초3 2007/03/16 2,767
110310 쌀 탓어요 ^^ 3 아름다운 날.. 2007/03/16 377
110309 와인안주준비요 4 식사후 2007/03/16 442
110308 요즘 인테리어할때 문짝... 5 인테리어 2007/03/16 810
110307 비염에 좋은 .... 7 청아 2007/03/16 691
110306 씀바귀 어떻게 먹나요? 4 아이고 2007/03/16 266
110305 요미요미...교실이 다른곳은 어때요? 5 크리스 2007/03/16 585
110304 25년을 살면서 사탕 한번도 못받아 봤네요. 2 한숨푹푹 2007/03/16 558
110303 맥*** 햄버거 일해 보신분? 5 알바문의 2007/03/16 1,125
110302 클렌징 젤 추천 좀 해주세요(답글 많이요^^;) 5 깨끗한척 2007/03/16 566
110301 미국 여행길에 살 만한 아가 용품 머가 있을까요? 5 예비맘 2007/03/16 420
110300 이사를 해야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6 짐싸기 2007/03/16 632
110299 이여자.. 어쩜 좋나요?? 8 ㅉㅉㅉ 2007/03/16 2,772
110298 모유 vs 분유 9 영양가 2007/03/16 376
110297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핸드폰으로 전화 할 때 제일 싼 방법이 뭔가요? 3 미국 2007/03/16 368
110296 잘 하는게 뭐 있으세요? 20 히아 2007/03/16 1,720
110295 혹시 신랑이 디스크이신 분...? 5 흠... 2007/03/16 452
110294 명품관에서 가짜 안 팔겠죠? 5 조바심 2007/03/16 1,350
110293 집주인이 에어컨을 못달게 할 때... 9 에어컨고민... 2007/03/16 1,246
110292 ....... 2 ... 2007/03/16 631
110291 빅파이 한박스 받아가세요~ 1 벼리맘 2007/03/16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