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으로 국을 끓였어요.

[아리송]

저녁에 바지락 조개 넣고 물미역으로 국을 끓였어요.
국물도 뽀얗고 미역국이 먹음직스럽게 맛있게 끓여 졌는데요.
맛보느라고 한 수저 떠먹었더니 건더기를 씹어 먹고 한 5분 정도 있으니까
혀가 약간 아리한데요. 국물은 괜찮은 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 먹어도 괜찮을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이유 좀 부탁 드릴께요.
몇번 끓여도 그런 적이 없는데 겁이 나서 버릴까 생각 중이예요.

[저도]

어제 물미역으로 국끓였거든요,,멸치 육수내서 미역만 풍덩~~
무지 시원하더라구요.
아린 맛은 혹시 조개때문이 아닐까요? 그 전에 굴먹고 아린 맛이 난 적이 있었어요.
신선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하던데,,

[채돌맘]

전 원래 물미역으로 미역국 자주 끓이거든요. 그래도 지금까지 혀가 아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혹시 바지락때문이 아닐까요

[원글]

인데요. 살아 있는 조개 까서 아침에 냉이와 쑥 넣어서 끓이고
남은 조개 까서 냉동실 넣었다가 미역국에 넣었어요.
국물도 괜찮은데 미역이 익었나 먹었더니 혀 양쪽 가장자리가
기분 나쁘게 아리해요. 저녁에 식구들 건더기 조금하고 국물 넉넉하게
퍼서 한대접씩 먹이고 나서 물어 보았더니 괜찮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서요. 조개는 살아 있는 상대에서 까서 냉동 시킨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