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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아이 시력이

아이가 조회수 : 839
작성일 : 2007-03-12 16:46:27
점점 나빠져서 고민입니다...
1학년 입학때만 해도 1.0이었는데..1학년 말 0.7...2학년 0.5 ...지금은..0.1..
안경을 뺐다 꼈다 하는게 더 악화시켰다고 하네요..
눈 영양제라도 먹여야 하는 건지....
어쩌지요?
IP : 125.131.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고민
    '07.3.12 5:16 PM (61.36.xxx.121)

    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초등4년인데 0.3 결국 안경 씌워주었네요.

    눈 영양제는 별로 효과 없다고 하고... 저는 기름에 볶은 당근이 반찬에 들어가면

    열심히 먹으라고 하고 있어요.

    참, 그덕에 컴퓨터 게임 금지시켰습니다.

    아이도 수긍하구요...

  • 2. ..
    '07.3.12 5:28 PM (211.229.xxx.75)

    안경을 잘때빼고는 계속 착용해야한다고 하더군요....--;;;영양제는 제가보기에 별로 효과 없는듯....

  • 3.
    '07.3.12 6:35 PM (220.124.xxx.71)

    위로해 주세요. 저희 둘째 딸은 7살인데 오늘 안경 했어요. -1.0 ㅠ.ㅠ
    시력을 재니깐 0.1나온다고 하던데 안과가서 처방받아서 오늘에서야 안경점에서 안경을...
    첫째 아들은 그래도 7살 여름쯤 안경을 썼는데 둘째는 ㅠ.ㅠ 둘다 시력이 이리 나쁘니 어째요...

  • 4. bebetee
    '07.3.12 9:07 PM (220.79.xxx.77)

    우리아들 이제 2학년 작년초에 건강검진받고 안과갔더니 시력이 0.1 안경을 해주려니 예민한데다 덜렁대서 드림렌즈했어요.엄마가 귀찮긴 하지만 밤에만 끼고 낮에는 평사시와 똑같이 생활하니 저는 편하죠.잘때 끼고 아침에 빼면 한 이틀은 시력이 0.9정도 나와요.얼마전에는 교실에서 뒤 아이가 밀어서 눈위를 찍혀 왔더라구요.그때 드림렌즈 하길 잘했다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드림렌즈는 하는 동안은 더이상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는데요.
    6살때 0.5였는데 이 나이는 좋아질 수 있다고 안경 쓰지말라고 해서 방심했다가 이렇게 되었네요.괜히 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 5. 초4딸아이
    '07.3.13 12:46 AM (221.148.xxx.216)

    드림렌즈 내일 찾습니다. 아빠 후배인 안과 의사왈 운 좋은 25%만이 시력 더 나빠지지 않고 유지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눈에 알러지가 있어서 권하지 않는다고. 제가 우겨서 해요. 안과 의사가 영 불만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안경 썼다 안 썼다 하는 것은 시력 저하의 원인이 전혀 안 된다고 해요. 보통 초 5, 6학년까지 근시가 진행 된다고 하네요.

  • 6. 제 딸은..
    '07.3.13 1:11 AM (211.215.xxx.146)

    7살에 0.7, 1학년때 0.5 원시에 심하게 난시였습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었고, 애가 이렇게 될때까지 전 뭘했나 자책도 했습니다.
    남편이 시력이 나쁘긴 하지만, 전 시력이 좋은 편이거든요.
    유치원에서 집에서 간단히 하는 시력검사용지를 보내 왔길래 재미삼아했다가
    아이가 이상하게 제대로 맞추지 못하길래 안과 갔던거구요.
    지금은 난시, 원시 없어졌고, 양안시력 1.0 이랍니다.
    시력이 나빠진 거 알고는 눈에 좋다는 영양제 7살 아이한테 먹였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캡슐을 못 먹어서 물약으로 된 영양제에 타서 먹였죠.
    제 딸은 약을 무척 싫어 하는데 암튼 아무말 없이 주는대로 먹더군요.
    물약 영양제를 다 먹어서 맹물에 타 줬는데 먹더라구요.
    아이 유치원 보내고 살짝 먹었더니 짠맛이... 당췌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여자들은 안경쓰면 불편함이 많다고, 눈에 좋은 거는 다하자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그 날 이후 TV 안보기, 컴퓨터 안하기, 당근쥬스 매일 먹기, 영양제 매일 먹기를 했습니다.
    저희 집 바로 앞이 산이어서 매일 아침 10분씩 의무적으로 산을 보게 했습니다.
    초등 1학년때 안과 갔더니 안경을 하긴 해야 하는데,
    친구들이 놀릴 수 있으니 누구라도 안경을 쓰면 그때 하자고 하시더군요.
    여름방학을 마치고 나서 한명이 안경을 했다고 하길래 안과로 갔지요.
    아이와의 노력이었을까요? 난시도 약해지고 원시도 없어지고 시력이 0.7인 거에요.
    딸아이와 너무 기뻐했어요.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도 했구요.
    2학년때 시력검사결과 난시 깨끗하게 됐다고, 양안시력 1.0이라고 하더군요.
    시력이 1.2까지 좋아졌다가 요즘 컴퓨터를 했더니 1.0이 되었네요.
    6학년이라 컴퓨터를 안 할수도 없고...
    가끔씩 딸아이는 안과에 시력검사하러 가자고 조르기도 하네요.
    어린아이를 가지신 부모님들~~~
    어린아이들은 시력도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실망하지 마시고 힘내셔서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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