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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팅을 했는데 남자분의 매너에 상당히 기분이 나빴어요..

...... 조회수 : 9,334
작성일 : 2007-03-12 11:48:23
어제 소개팅한 남자분 매너에 기분이 나빴는데..
제 성격이 까칠해서 기분 나쁘게 느껴진건 아닌가 해서 글 올려요..
저는 30대 초반의 나이이고 남자분은 저보다 7살 연상이었구요..
남자분은 형제 많은 시골에서 태어나 자수성가로 생활력 강한 스타일이었구요..
직장은 공기업 다니면서 따로 자기 사업하고 있구요..
경제력 있음에도 외모가 키가 작고 왜소한편이라 결혼을 못하셨나보더라구요..
만나자마자 본인 외모가 별로라서 자신감이 없다는둥... 본인이 그럴정도로..
저는 마음에 안든다고 티를 내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서론이 좀 길었네요..
본론을 얘기하자면
전 지금까지 소개팅이나 선 많이 봤었지만 약속장소 잡을때 남성분들 대부분
여자인 제쪽으로 와주시거나 서로의 중간 위치쯤 약속 잡았거든요.
제가 그렇다고 항상 저희집 가까운곳으로 약속잡는 공주병은 아니구..
(전에 남자분 직장 강남이고 제 직장 시청.. 저희집 용산이었는데
남자분이 종로쪽으로 오신다고 하셨는데 종로쪽에서 남자분집까지 거리가 멀어서
제가 그냥 강남역으로 가겠다고 한적도 있었구요..)
그리고 대부분 서울에 계신분들 약속장소로 종로 신촌 강남역 정도로 많이 잡지 않으시나요?
저는 이번에 남자분 집이 일산이라 하길래 종로정도로 약속장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산인 저희집쪽에 종로가 가까운편이긴 해도..일산서 종로 나오기가 그렇게 힘들까요? 3호선 타고 조금 나오면 되는데..)
그런데 남자분이 저한테 구파발까지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제 의사 묻지도 않고.,.
그래서 제가 그냥 서로 중간위치쯤 약속장소 잡으면 안될까요? 했더니..
남성분 왈... 구파발 정도가 중간 위치라고 하더군요...
(다른분들 생각에도 정말 구파발이 용산과 일산의 중간 위치라고 생각하시나요?)
남성분이 구파발 원하시니.. 그냥 구파발에서 만났습니다..
남성분이 차 가지고 나오셔서 근처로 이동한뒤 점심을 먹고.. 차마시고..
그리고 헤어지면서??차를타고 오는길에.. 또 구파발 지하철역에 내려주려고 그러나 그냥 두고 봤더니..
운전 잠깐하고선.. 차가 많이 막힌다고 계속 불평하더니..(차 별로 안막혔어요..)
봄이라 그런지 졸립다고 그러는거에요.. 나참..
그때가 불광역 지날때쯤.. 그래서 그냥 여기서 내려달라고 그러고.. 내려서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전는 이 상황이 진짜 기분이 나빴어요..
제가 성격이 넘 까칠했던 걸까요?
일산에서 3호선 타고 종로3가쪽으로 나오기가 그렇게 힘든 일이었을지..
용산인 저희집에서 종로3가로 약속 잡고 싶어했던 마음이..
너무 제 위주로 생각했던걸로 보이는지..
궁금해서요...

참..그리고 집에 돌아오니..문자로 자기가 제게 계속 연락해도 괜찮을지 물어보더라구요..
나참...
IP : 203.255.xxx.18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고
    '07.3.12 11:53 AM (210.94.xxx.89)

    왕짜증입니다.
    원글님 절대 안 까칠이어요.
    기냥 잊어버리세요.
    친절과 배려가 몸에 밴 남자 만나세요.

  • 2. 흠흠
    '07.3.12 11:54 AM (211.224.xxx.59)

    쓴 글로 보면.
    남자분이 여자분을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이 느껴지는데,
    또 모르죠. 둘다 나이가 있으니.
    체면 차릴 필요 뭐 있나 싶은 생각도 있겠고.

    ...소개팅 하면 차만 마시고 헤어지지 않나요? 밥까지?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요?
    문자로 연락해도 되겠냐구요? 전화도 아니고 문자로 달랑...저는 문자로 달랑 오면 참 싸가지 없어 보이던데요. 어쨋든 서로 알맞은 조합은 아닌것 같은...만나도 별로 진전 없어보이는...

    문자를 넣은 것은 혹시나.여차하면.정 여자가 없으면...그런 뜻으로 보이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또 다르겠지요?

  • 3. ..
    '07.3.12 11:59 AM (211.59.xxx.38)

    님은 전철로 움직일걸 예상하시고 종로를 원하신거고 그 남자분은 차로 이동할거 생각하다보니 두분의 의견차가 생긴거 같네요. 장소선정에 있어서는 그건 이해를 해 줄만 하다 생각합니다.
    같이 사는 부부지만 주로 뚜벅이인 저와 차 없이는 집 앞 가게도 못가는 남편과
    행사 장소선정에 의견차가 마구 생기듯이요.(대중교통과 멀어 싫다 VS.주차가 얼마나 편한데.)
    그러나 운전하면서 졸리다, 차가 막힌다 불평하는건 매너가 아주 없네요.
    또 모르죠 불광역에 내려주면서 구파발보다 서울에 가까우니 나름 친절을 엄청 베풀었다 착각을 하고 있을지.

  • 4. ...
    '07.3.12 11:59 AM (219.255.xxx.140)

    첫만남인데 그랬으면 그남자 그래서 아직도 혼자인거구 여자만나는 기본이 안됐어요

    첫만남이 아니었음 더 만나봐야 진도 안나갈거 같구 그러네요.....

  • 5. 자신감이
    '07.3.12 12:00 PM (61.98.xxx.98)

    없다는 그 자체가 님을 괴롭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어요.
    남자는 최소한 여성에게 열등감정도는 느끼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답니다.

  • 6. ..
    '07.3.12 12:00 PM (211.59.xxx.38)

    아참 결론을 안썼군요. 님 안까칠하세요.

  • 7. 헉-_-;
    '07.3.12 12:01 PM (58.77.xxx.136)

    소개팅 아무리 그래도 분위기가 있는데 구파발;;; 어디서 보셨더랬어요~
    하다못해 종로라도 저희 선배는 일산사는데 신촌가깝다고 매일 신촌서 약속잡는 사람 있거든요.
    뭐 그정돈 아니더라도 구파발은 좀 그렇네요~ 배려가 좀 없어요.

  • 8. 그러네요
    '07.3.12 12:06 PM (121.150.xxx.157)

    윗 분 말씀처럼 님이 맘에 든건 아닌것같아요.
    하지만 끈을 놓기도 아쉽고.
    그래서 문자 해도 되냐고 물어본것같아요.
    맘에 들지않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는법.
    건 너무 무례했네요.

  • 9. ...
    '07.3.12 12:08 PM (211.229.xxx.66)

    그남자분 아직 본인의 문제가 뭔지 모르시고 계시는 분 같아요
    사람 착하면 매너가 무슨 문제인가 서툴러서 그런건데..이렇게 생각햇는데
    절대 아니더라구요
    월글님의 미팅남은 매너도 별로 없으신데다가 성격도 그닺 추천하기는 그렇고
    상대가 여자여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흔쾌히 자기의 작은 불편 쯤은 감수하는
    쾌활한 매너남을 만나시고 그분은 그냥 가벼이 잊으세요 .

  • 10. ...
    '07.3.12 12:10 PM (125.132.xxx.107)

    매너가 없어보입니다...
    그남자도 (죄송스럽지만) 님이 그렇게 맘에 들지 않는거같아요... 문자로 달랑 넣는거보니 연락없으면 그만이라는식의....

  • 11. 에고
    '07.3.12 12:12 PM (121.128.xxx.96)

    딱히 님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나는 여자가 없는것 보다는 낫겠다 싶어
    일종의 보험처럼 여기고 연락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저라면 안만납니다. 배려도 매너도 없는 남자네요.

  • 12. 으으...
    '07.3.12 12:16 PM (211.49.xxx.34)

    꼭 그렇기만은....
    일산에서 종로로 차 가지고 나오면 멀어요...^^;;;

    밥 먹고 차 타면 졸리울텐데...

    차 막힌다고 한것도..
    님과 뭔가 아무말 없는것 보다 하는 말 아니었을까요??

    혹시 첨부터 님이 외모로 판단 하셔서 다 나쁘게 보인건 아닐까요??

    생활력도 있고 나이도 있다면(님도 나이가 좀..^^;;;),
    무조건 까칠하게 마시고 (헉..보는 사람의 관점 차이)
    만나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텐데......

  • 13. ㅎㅎㅎ
    '07.3.12 12:23 PM (124.57.xxx.37)

    일단....그 남자 너무 별로에요
    자신감이 없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기까지 하는 남자는 싫잖아요
    투덜투덜 거리는 면이 있는 것도 별로구

    그리고....그 남자와는 별개로 일산에서 종로가 머냐? 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일산도 넓어서 어디쯤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종로까지 버스로 1시간 지하철로는 그보다 좀 더 걸려요
    지하철은 일산선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구파발까지도 30분 좀 넘게 걸리니까 용산에서도 구파발까지 그 정도 걸리지 않나요?
    그럼 중간정도 될 수도 있을 듯 한데요 ^^
    (이건 그 남자의 매너없음과 관계없는 답변입니다 ^^)

  • 14. 흠흠
    '07.3.12 12:23 PM (121.131.xxx.138)

    컴플렉스 있는 남자는 만나지 마세요.
    그런 남자는 내가 잘나도 내가 못나도 고생입니다.
    일산에서 종로로 차 갖고 나가는 건 멀긴 한데, 그럼 차라리 신촌쪽을 잡든지...
    구파발은 정말 아니네요.
    그래도 초면인데 오라고할 곳이 따로 있지...가깝고 멀고를 떠나서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만나는 곳에서 보자고 하는 게 예의 아닐까요?
    아무리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엄한 동네 오라고 하면 좀 아닌거죠.
    딱 보니 나오지 않나요? 왜 아직까지 결혼 못했는지...
    외모도 외모겠지만, 여자들은 남자들 외모 (남자들이 여자 외모 따지는 것보다) 덜 보잖아요.
    남녀의 인간관계를 떠나 만나기 전부터 약속장소 잡는 것도 그렇고, 만나서 하는 것도...영 아니네요.
    그냥 살다보니 이런 *도 만나는구나 하고 넘기세요.

  • 15. 상1206
    '07.3.12 12:29 PM (221.138.xxx.41)

    올 한해 좋은일 생길려고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룰루랄라 식사하십쇼~

  • 16. 잊으셔요
    '07.3.12 12:45 PM (24.80.xxx.152)

    구파발 어디에 소개팅 할 장소가 있을까나요..?
    차로 가면 일산에서 구파발 15분 걸리는데..
    그건 그렇고...
    심각한 건..
    키작고 왜소한 것까진 흉이 아니지만
    그것땜에 자신감이 없다고 스스로 밝히는 남자..
    이게 문제 같네요.

  • 17. 한마디만
    '07.3.12 12:53 PM (125.181.xxx.221)

    약속장소 정할땐 어찌됐던치더라도
    첫만남에 상대녀가 맘에 들면. 구파발아니라 대전이라도 데려다 줍니다. 좀더 오래있고싶어서
    보험처리용으로 문자질했다는데 동의.

  • 18. 전혀
    '07.3.12 1:12 PM (61.73.xxx.235)

    필이 아니라는데 한 표입니다. 남자들, 맘에 드는 여자 중간에 내려주는 법 절대 없어요..
    그래도 완전히 싫진 않고. .뭐 이런 정도의 매너에요! 잊으셔요

  • 19. .
    '07.3.12 1:19 PM (122.32.xxx.149)

    매너를 떠나서..
    형제많은 시골에서 태어나 자수성가 + 외모나 키에 대해 자신없음.
    그 분 컴플렉스 덩어리일 확률 99%쯤 되요. 다른거 다 떠나서 성격적으로 배우자감으로 별로인듯 싶네요.

  • 20. 전혀
    '07.3.12 1:19 PM (165.243.xxx.119)

    까칠하지 않으세요. 열등감있는 남자 만나지 마세요. 피곤해요.
    보통 소개팅은 거리뿐 아니라 주변 분위기도 보지 않나요. 구파발... 거기 대체 뭐가 있기에 그 장소를 고집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21. 아마
    '07.3.12 1:22 PM (122.46.xxx.229)

    제가 남자 친구들이 많았고 여러명 만나본 경험으로는.. 그 남자 자기 외모도 그렇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선도 많이 본 결과 뻔한 여자 나올꺼라 기대 안한것 같네요.
    나중에... 연락해도되냐 한걸 보면 글 쓰신분이 꽤 마음에 들었지만 그 남자 소심해서 그랬을꺼에요.
    저는 저에게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이 생기긴 하지만 말씀하신 남자는 결혼 상대자로는 부족한듯 하네요(물론 그런 대답을 원하신건 아니시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차로 움직일 생각에 종로까지 가긴 복잡하여 그랬을듯 하지만 매너가 없었네요.
    님께서 너그럽게 생각하세요.
    혹...그분께 마음이 있으시면 친절하게 대하세요. 아마 금방 마음 열고 다가올듯합니다.

  • 22. 글쓴이...
    '07.3.12 1:32 PM (203.255.xxx.180)

    글쓴이에요..^^
    저도 남성분께 마음이 없었지만..
    남자분도 제게 마음이 없었으니 중간에 내려줬을거라 생각해요..
    기분 나빴지만..
    그냥 생각 안하려해요..
    답변주신 님들 덕분에.. 맘이 누그러졌어요..
    감사합니다..^^

  • 23. 끝으루
    '07.3.12 1:41 PM (222.110.xxx.141)

    매너없는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것보다 못생겨서 자신이 없다는 말은 좀 그러네요. 컴플랙스가 많은듯. 더구나 시골에서 형제 많은...별로일듯.

  • 24. 그냥
    '07.3.12 1:45 PM (221.165.xxx.57)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 25. 흐미
    '07.3.12 2:13 PM (24.80.xxx.194)

    근데 용산 사시면 종로3가도 딱히 가운데 지점이 아닌데요..^^
    남자가 그정도 나이에 그정도 살아왔으면 어느정도 계산적이기도 하겠지요
    여자도 나이많으면 오히려 더 재고 생각하고 그러잖아요
    저라면 일단 가운데가 아니더라도 약간 더 여자쪽으로 맞춰주는 남자 만나겠어요
    최소한 첫 만남이라면요
    그리고 그 분.. 뭔 말이 그리 많은지 .. 변명많고 컴플렉스 있는 남자 정말 괴로운 상대랍니다.

  • 26. ..
    '07.3.12 2:34 PM (221.141.xxx.5)

    중간지역으로 꼭 잡아야 하는건 아닌것같구요,
    그런건 서로 양보할 수있거나 양해를 구애야 하는건 같은데...
    누구 맘대로 중간에 딱 잡아야 된다는 건지??

    일단 만나보긴 했으니 일생의 반려자로 마음에 드신다면 딱 한번더 만나보구요,
    아니라면 문자나 전화 받지마세요.

    이전에 제 경험이 생각나요.결혼전이니 십몇년전이네요.

    선보러왔는지 관광왔는지...
    밥먹자마자 어디로 함 가보자고...
    가도 뭐 이상한건 아닌데..

    그 부분은 제 직장근처이고 ,선보고 난뒤 별로 적당하지 않는 장소이며
    제가 그날은 정장이라 절대 정장으로 돌아다닐 장소가 아니였으며
    나중에 집으로 돌아갈 그분에게는 극과 극인 장소라서 나중에 퇴근시간대 잡히면 돌아오는길이 막혀
    그날 그분이 기차를 못 탈 수가 있거든요.
    너무나 확연한 장소인데..

    그말 아무말도 안하고...그 장소에 꼭 가보고싶으신가봐요.
    오늘 10번도 더 찾으시네요....정 가고싶으시다면 이 밥이라도 먹고 나가보죠..라고만 했습니다.
    근데..택시를 타자마자....오늘 택시기사분이 그 장소 오늘 막혀서 요금 엄청나올껍니다 라고 하니...
    그정도입니까?하더만..
    제 눈치를 보더니....제가 가다가 중간즈음에 그냥 내릴까요?했더니 따라 내려놓고는
    결국 그 장소로 안가더라고...집에 가서 자기 부모님에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졸지에..전 고집쎈 여자가 되어버렸고..
    나중에 기가 차서 울집에다 이야기하니 그 남자도 선보러온게 아니고 저희집에선 관광하러 온 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 27. 코로
    '07.3.12 2:43 PM (121.136.xxx.21)

    지금 제 신랑 만날때 신랑 수원(병점)이고 저 친정 정자(분당). 당근 서현에서 만났고요.. 한 10일간 전화 한통 없고 문자만 디립다..~ 하두 어이없어서 (꼬박 답장 해준 난 모였지..??) 별로 관심 없어서 전화 하기 싫으신 모양이구뇽.. 그럼 안녕히~ 했더니 바로 전화 와선 절대 아니라고 오히려 문자 하는게 더 힘들다고 한 10번은 말씀하시더라는~ 그 남자분 분명 관심 없어 보이다가 집에서 모라 했든 나이들어 ~ 하는 사정땜에 찔러 본거라는..(근데 그 문자 받고 yes하시면 참 님을 얇게 보실듯 해요..)

  • 28.
    '07.3.12 2:51 PM (222.101.xxx.170)

    울신랑이랑 비슷한 종족인가 보네요..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타면 하늘에서 벼락떨어지는줄 아는 사람..무조건 차로 움직이고 버스나 지하철로 금방가는 거리인데 차막힌다고 툴툴대는.....

  • 29. ,,,
    '07.3.12 3:34 PM (210.94.xxx.50)

    비슷한 유형 만나본적 있습니다.
    그 남자는 님이 맘에 들었을 겁니다.
    그치만 결혼상대자로선 피곤한 타입이에요.
    구파발도 좀 웃기구요, 전 딴건 모르겠고, 님 생각에는 길 별로 안막히는데, 길 막힌다고 툴툴대는 남자.
    그런 성격, 결혼해서 못견딜 겁니다. 속 좁고 힘들어요.

  • 30. 요는....
    '07.3.12 4:02 PM (221.164.xxx.230)

    님께서 상대방에게서 매력을 못 느꼈다는 점입니다.
    다소 툴툴대도... 졸립다고 해도 매력적이라면 귀엽게 넘어갈 수도 있는 거구요.
    매너가 있냐 없냐는 참으로 주관적인 거라서...
    그냥 서로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시는 거이 너그러운 아량을 베푸는 길일 줄
    아뢰옵니다...

  • 31.
    '07.3.12 5:46 PM (122.35.xxx.215)

    문자는 확.. 씹어주세요.
    정말 님이 맘에 든다면 문자나 전화가 더 오겠죠. 아주아주 연락이여러번 오면..
    지금 얘기하신거 같은 이유를 간단하게.. " 첫만남에 길에서 내려주는 매너의 분은 장동건이라도 사양
    한다" 고 알려주세요. 그분은 아마 자기 습성(?)은 전혀 생각안하고 자기 외모와 키만 생각하겠죠 ..

    그런 전형적인 한국남자들..만나면 정말 귀찮죠..--
    정들고 나이되면 그런 사람과도 결혼할 수 있는데.. 다른 분들 얘기대로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문제가 많아요. 의심도 많은 주제에 혼신을 다해 사랑해주지도 못하고..
    암튼.. 그 남자 별로에요.
    괜히 한두번 더 만나보지 하지 마세요.. 괜히 정들어요.

  • 32. 1234
    '07.3.12 6:26 PM (82.32.xxx.25)

    약속 장소 잡는 문제는 님의 생각이 전혀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일산에서 광화문, 시청, 종로, 신촌 정도 나오는게 맞는거 같군요.
    (제가 일산 살아봤어요. -.-)
    같이 살면 피곤할 스타일 입니다.
    상대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사람인 듯 싶어요.
    만남을 계속 이어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 33. 4321
    '07.3.13 2:38 AM (203.90.xxx.38)

    구파발 장소는 문제되질 않는데, 나중문제들로 봐서는 님이 그남자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것 같네요.

  • 34. --
    '07.3.13 12:19 PM (219.240.xxx.122)

    그런 남자 전에 만났었죠.
    기본 매너가 전혀 없는 스타일~
    본인은 잘 모릅니다.
    아마 님이 마음에 들었을 거에요.
    그런 방식이니 여자가 안 붙었겠죠.--
    절대로 두번 만나보지 마세요.아주 치사한 성격의 스타일입니다.
    굉장히 쪼잔하고 쫌팽이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매너도 없고요...

  • 35. ..
    '07.3.13 8:29 PM (222.235.xxx.113)

    그 남자 여지껏 장가 못 간 이유가 있네요.
    절대 님의 짝이 아닙니다.
    신경 쓰지도 말고 잊어버리세요~^^
    님의 그대는 전혀 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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