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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의] 냉담중인데요
활동도 열심히 했었어요. 그런데 대학을 서울로 오고는 사는 지역 성당을 갔더니 적응이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대학생이다 보니 주말에 시간 내는게 어렵기도 했구요. 저희 구역 아주머님들이 집으로
찾아오셔서 그 부분도 부담스러웠구요..저 소극적입니다..; 개신교가 적성에 안맞는 것도 부담스러운
적극성 때문이거든요..-이 부분 엄청 반성합니다. 종교를 제 편의대로만 했으니까요..ㅠㅠ
그러면서 저절로 냉담자가 되버렸습니다..
살면서 힘든 일이 많을때 마음 속으로 기도하고 성당에 다시 나가야지 하면서도 10 여년이 지났네요..
이제 다시 미사도 드리고 싶고 성당에도 나가고 싶은데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여쭤볼 분들도 안계시구요..
그냥 미사 시간 전에 가서 고해성사 드리고 사무실 들러서 주소 같은거 알려드리고 하면 되는건지요..
기도문이나 미사진행 순서나 예절 이런거 거의 다 잊었는데 또 적응 못 할까 걱정입니다..
카톨릭 신자 여러분들 조언 좀 주세요..^^
1. 저도
'07.3.11 3:04 PM (124.53.xxx.97)바로 며칠 전까지 냉담자였습니다.
구역회...이거 정말 저한테는 안맞더라구요.
아이 다 키우시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애 어리고, 여기저기 손 많이가고,
시간뺏기는거 절대 이해못하시고..자꾸 잡아당기시니....
신앙적으로 본받고 싶은 사람도 하나도 없었고, 신부님 말씀도 그냥 원칙적인 얘기들뿐이지
가슴에 와닿는 말도 없었고...
그러다가 얼마 전에 주변사람에게 상처받고 제 스스로, 제 발로 평일 아침미사를 갔습니다.
제 마음 다스리고 싶어서요.
저도 소극적이다보니 성당에 아는 사람 하나~~도 없구요, 진짜 뻘쭘해요.
그래도 제 마음을 위해, 기도를 위해 가니 그런거 다 상관없더군요.
저 진짜 종교같은거 애초에 맞지도 않는 사람인데, 신랑과 결혼하느라 영세 받았거든요.
그리고 지금껏 냉담이었어요.
성당가서 생각했습니다.... 난 아마 여기로 올 운명이었나보다 하고... ^^
제 스스로 속도 조절하면서 천천히 물들어가야되겠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 앉아있다가 옵니다.
그 시간만큼은 맘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님도 우선 너무 많이 생각마시고 가보세요.
그런 생각이 있으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거 아닐까 싶네요.
가셔서 일단 사무실 들르서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구요. ^^2. 제생각도..
'07.3.11 3:32 PM (221.154.xxx.159)제 생각도 윗분하고 비슷한데요.
우선 부딪혀 보세요. 주위에 신자분들이 찿아오는것 불편하시면 혼자 성당찿아가 편하게 않아있다 오시고 미사시간 알아봐 미사에도 참석하시고 그렇게 천천히 편하게 해보세요.
시작이 반 이란 예기도 있고 개신교신자에 비하면 천주교 신자는 소극적인 사람들이 많은것같아요.
저두 그렇구요. 저는 냉담하다가 나가서 고백성사 드리고 성체를 모시는데 손내미는걸 반대로 했어요. 그랬더니 신부님이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왼손과 오른손이 바뀌었다고,얼마나 당황되던지........좋은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일단 찿아가 보셨음좋을듯해요.3. 벌써
'07.3.11 3:46 PM (218.50.xxx.164)이런 생각을 하신다는건 주님이 불러주신거에요. 정말 축하드릴 일인데, 가까이 사신다면 얼마나 좋을가하는 맘으로 글 올립니다.두려워 마시고, 여기에 원글님이 사는 지역이 어딘지만, 살짝 올려주세요. 분명 82회원분 중에 그 지역 분이 계실거고,가톨릭은 사는 곳에 있는 성당에 나가는거니까, 부담 스럽지 않을 정도로만 인도해 주실 거에요.
4. 요즘엔
'07.3.11 3:48 PM (222.234.xxx.220)대부분 성당들이 인터넷홈페이지가 있어요.
일단 방문하셔서 미사시간같은거 알아보시고
사무실로 전화하시면 구역장님이나 반장님께서 연락해서 도움주실거예요.
그리고 10여년 전이시면 기도문등이 바뀌기 전이실수도 있겠네요.
알아보시고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용기를 가지세요. 그리고 너무 부담갖지마시구요.5. 원글
'07.3.11 4:32 PM (218.148.xxx.83)원글입니다.
지나치지 않고 격려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주신 말씀들 처럼 너무 겁내지 않고 먼저 행해 보겠습니다.
가서 조용히 미사드리고 말씀 듣는 것 부터 시작해볼래요.
벌써님..지역 말씀 드리고는 싶은데 저희 시누, 올케 모두 오는 곳이라 차마 공개는 못 하겠어요 ^^;
미사 시간 평화의 인사 드릴때 첨 보는 낯선 이가 있으면 저일수도 있겠네요..ㅎㅎ6. ^^
'07.3.11 4:51 PM (61.74.xxx.110)저도 다른 모든건 싫고 미사만 죽어라고 다니는 한심한 신자입니다. 평일미사도 가끔 가요.
혹시 미사 때 신부님 말씀이 귀에 안들어오면 다른 성당으로 미사 다니는 건 어떠신지요.
저는 솔직히 저희 동네보다 다른 성당 미사가 좋아서 일부러 먼곳까지 미사 시간 맞춰서 다녀요.
참고로 혹시 가까우시면 반포4동(미도아파트 근처) 미사 좋아요. 밤 10시 미사 가는데 중학생 딸도 좋다하네요...7. 반갑습니다
'07.3.11 4:52 PM (59.19.xxx.199)중 고등부 학생들은 미사 후 셀 한답니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전례는 미리 걱정 하지 마세요.
매일 미사책을 참고하시면 약간의 두려움은 나아지리라 봅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전례곡이 많이 변했답니다. 본당 미사 때마다 차이는 있지만요...여긴 부산인데요 간혹 교중미사 때 국악미사곡으로 드리는 본당도 있거든요...8. 교리수업중
'07.3.11 10:20 PM (121.155.xxx.53)전 지금 교리수업듣고 있는중인데요 오전이나 오후반 에 몇분 계세요 몇년씩 냉담중이셨다가 나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래전이니 다 잃어버리신거 같다고 하시면서 예비자 교리수업들으신다구요.
그리고 제 친구도 10년간 냉담중이었는데 한달전부터 다시 나가기 시작했어요.9. 신자
'07.3.12 8:38 AM (218.39.xxx.16)사람들 만나고 반모임하는게 좀 부담스러우시면
성서공부를 권해드려요
일단 성서공부 시작해보세요
변화되는 걸 느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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