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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후 영 기력이 없어 하십니다..
양쪽 모두 종양이 있으셔서 전체를 다 제거 하셨고 지금은 하루에 한번씩 약물로 호르몬제를 먹고 계십니다..
근데 최근에..
시어머님 안색이 몰라볼 정도로 초췌 하고 안되어 보이세요..
그리고 기력도 없어 하시고 만사를 좀 귀찮아 하시기도 하구요..
특히나 피곤함도 너무 많이 느끼셔서 일도 예전에 하시던 일에 반도 못하시구요..
최근 이런 모습을 보니..
너무 걱정 스럽네요..
주변에 갑상선 암 수술후 다들 어떠신가요?
이런 증상이 보통인건지..
아님 무슨 문제가 있으신건지..
다른 분들 이야기 좀 들려 주세요..
1. 전 괜찮아요.
'07.3.8 9:32 PM (61.38.xxx.69)젊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괜찮거든요. 삼년이 지난 상태고요.
마음먹기 달린 것 같아요. 저는 전혀 의식 않고, 잘 지내거든요.
혹시 다른 걱정거리가 있으시거나, 연세가 드셔서 그러신건 아닌가 싶습니다.2. *고기
'07.3.8 9:38 PM (122.35.xxx.47)저기.. 저희는 어머님이 뇌수술 하시고 나서 무척 초췌해 지셨는데... *고기 해드렸어요. 수육이랑 탕이랑요.. 기력 회복에는 그게 제일인듯... 원래 못드시던 분이신데 한번 드시고는 효과를 절감하시고는 꾸준히 드셨죠..
3. 어째요..
'07.3.8 9:40 PM (222.234.xxx.73)저희 시어머니 5년전에 갑상선암 수술하셨었는데요. 갑상선 나비모양 양쪽 다 제거 하셨어요.
뭐 갑상선 수술 자체가 의사들한테는 제일 간단한 수술이라 의사들은 암에 걸릴라면 갑상선암에 걸리라고 자기들끼리는 우수개로 말한데요.
근데 그게 정말 수술 후가 더 고질입니다.
수술 후 회복도 더디고 피곤함은 물론이거니와 우울증까지 온답니다. 감정 조절도 않되고 호르몬 조절이 않되 몸의 기능도 제대로 돌아 오지 않아요.
몸이 힘드니까 그런거겠지만 저희 시어머니 가족들 무지 힘들게 하셨어요.
갑상선암 판명 받기전 사람을 들들 볶고 말리시더라구요. 그 병이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는 병이래요.
수술후엔 더 말할 나위가 없죠..
입맛두 없으니까 초췌해지는건 당연하고 살이 쪼옥 빠지십니다.
4년까지 무쟈게 힘들어 하셨어요. 우울증 까지 와서 신경정신과 치료도 함께 받으셨어요. 드셔야 하는 약도 엄청 많구요..칼슘약도 드셔야 하는데 위장장애 오구 약을 많이 드셔서 그런지 신장에 무리도 와서(신장이 평소에도 별로 좋지 않았던 상태였는데 )만성 신부전증 초기단계래요. 드실수 없는 음식이 드실수 있는거 보다 저 많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다고 우울해 하시며 눈물지으십니다.
가족의 관심과 애정 위로가 절실히 필요 합니다.
가족들도 무지 힘듭니다..4. 씬지..
'07.3.8 9:43 PM (211.108.xxx.165)약 잘드시는지...체크해보세요..저두 올해
두번째 수술하고 회복중이긴한데 윗분처럼
젊어서인지 괜찮거든요. 다만 약을 거르지안고
챙겨야하는데..가끔잊고 안먹을땐 몸이 처진다는
걸 느껴요..5. 어째요.
'07.3.8 9:50 PM (222.234.xxx.73)젊으신분들은 수술후라도 괜찮으시군요..
연세 드신분들은 회복이 힘드신가봐요..
68세에 수술을 하셨었거든요.6. 갑상선
'07.3.8 9:53 PM (122.32.xxx.7)이렇게 빠른 답글 감사드려요..
저희 시어님은 56되셨어요..
55에 수술하셨구요..
근데 너무 기력 없어 하시네요..
그리고 지금 어째요 님 께서 적어 주신것 처럼 조금 심적으로나 체력 적으로나 많이 힘들어 하시구요..
약도 꼬박 꼬박 드시고 병원 검진도 정기적으로 가시고 하시는데 최근들어 너무 힘들어 하셔서 걱정이 되더라구요...7. 제가 아는 사람도
'07.3.9 10:13 AM (61.76.xxx.29)40초반에 갑상선암 수술했는데
저보다 쌩쌩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셔서 더 힘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