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단짝 친구랑 움직이느라 선생님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데.

[딸아이]

이번에 초1 입학한 딸아이에요..
그동안은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거나 하는 모습만 봐서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입학하고 선생님 말씀 듣고 줄서고.. 하는거 보니 ㅠㅠ
딸아이가요.. 친구랑 꼭 붙어있으려 하다보니 선생님 지시를 제대로 못듣더군요.
예를 들어 나와서 줄 서라고 했는데... 신발 신는 친구 기다리느라 못서고... 얼른 움직여야 하는데 둘이서 손 꼭붙잡고 있느라 느리게 움직이고..
잠깐씩이야 서로 기다려주기도 하고 좋겠지만 한참이 걸려도 같이 있고... 반아이들 무리와 확실하게 분리가 될 지경이니 걱정이 되요.
특히 문제는 짝 아이는 별로 개의치 않는거 같은데 제 딸아이가 집착을 하는거 같아서요.
살짝 상대 아이 엄마도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듯한 느낌...ㅠㅠ
좋게 이해시키려고 하는데.. 이게 잘못하면 친구가 뭘하던 너만 챙기라는 말이 되는거 같아 고민이 되더라구요.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님들의 지혜를 풀어주세요..

[보통]

여자아이들이 친구들에 집착을 많이하는편이죠
친구얘기는 굳이 안하셔도 될거같구요
그냥 학교가면 선생님 말씀 잘들어야하는건 당연하니 우선이라고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여자애들이 단짝을 중시하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편중하는건 옳지않다고도 얘기하세요.
두루두루 친해져야 맞는 친구도 찾을수있고 더 좋은 친구를 사귈수도 있다구요..

저 어릴때도 보면 반에 꼭 둘이서만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답니다.
그친구들은 별로 다른 애들이랑 어울릴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다른반친구들도 그둘에게 말도 잘안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