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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세탁기 소리 들리시나요?
저희 집은 세탁실이 따로 있어요.
큰 아파트는 아니고 20평대인데 부엌 옆에 세탁기 놓는 공간이 따로 있구요,
그 공간에는 타일이 깔아져있고 배수시설 되어 있지요..
맞벌이 우리 부부에 직장 다니는 시동생.. 이렇게 세 가족인데 두 남자가 어찌나 빨래를 많이 내놓는지..
주중에 한 번 정도는 세탁기 돌려줘야 하거든요.
근데 셋 모두 아무리 빨라야 퇴근 9시 정도에요. 오늘 저도 방금 퇴근해서 들어왔구요.
그래서 항상 이 시간에 세탁기를 돌려요. 일 주일에 한 번은....
주말에는 오전 시간에 돌릴 때가 많고 늦어도 5~6시에는 빨래하지만요...
방금도 세탁기 시작을 눌러놨는데... (드럼이라 소리는 작아요. 탈수할 때 좀 들리지만 큰 편은 아니네요)
윗집에서 우당탕 뛰는 소리가 들려서 갑자기 아랫층이 시끄러운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윗집이 네 가족인데 초등학교 다니는 남자애만 둘 있거든요.
이 집에서 3년 사는 동안 평일 밤, 주말 동안 세탁기 소리는 한 번도 안들렸고 애들 뛰는 소리도
오늘처럼 쿵쿵 심하게 뛰지 않는 이상 안들리기는 하는데...
드럼이라 한 번 세탁하면 1시간 40분 정도 돌아가서 끝나면 10시 40분인데...
아랫층에서 항의는 한 번도 안왔지만 너무 시끄러운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
혹시 아파트 사시는 분들 윗집 세탁기 소리 들리시나요?
꼭 한밤중이 아니더라두요.. 그렇다면 아랫층에 음료수라도 사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밤 늦게 안돌릴 수는 없고.....
1. 결
'07.3.7 9:30 PM (220.118.xxx.219)새벽에 돌리는 경우엔 밑에 집에서 살짝 들려요.
밤에는 아주 작은 소음도 더 잘 들리거든요. 아무래도 모든 것들이 잠잠해지는 시간이니...
하지만 밤 11시 이전에 다 끝내신다면 문제는 없을 듯한데요.2. 제 생각엔..
'07.3.7 9:39 PM (211.215.xxx.146)일반 세탁기는 들리구요, 드럼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물내려 가는 소리는 들려요.
예전에 22평에 살았었는데 물 내려가는 소리 장난아니게 크더라구요.3. 타이머로
'07.3.7 9:46 PM (210.221.xxx.166)요즘 세탁기는 대부분 타이머가 있으니 퇴근 시간 쯤에 세탁이 끝나도록 타이머를 작동시켜 놓으면 어떨까요?
4. 들려요
'07.3.7 10:01 PM (221.161.xxx.107)저흰 뒷 베란다에 세탁기 놓아야하는데 샷시문 열면 물 내려가는 소리까지 다 들린답니다.
여름에 더워서 문 열어놓으면 12시 넘어서도 돌리더라구요.참나..밤 12시 넘어 세탁기 돌리는
심보는 뭔지..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밤 9시 이후에 세탁기 돌리면 난리났거든요.
매일 방송해요.9시 이후에는 절!대! 안된다고..
그나저나 원글님 마음 씀씀이가 예쁘네요.5. 들려요
'07.3.7 10:10 PM (202.136.xxx.9)위층에서 세탁기 돌리는 소리(다른 집들 살때는 한번도 들은적 없었는데)들리구요,
물 내려가는 소리 아주 잘 들립니다.
아주 큰 소리보다 이런 소리들이 사람 신경 더 긁더군요. ㅠ.ㅠ6. ^^
'07.3.7 10:57 PM (218.39.xxx.186)들리기도 하는군요..
전 제가 윗집 세탁기 소리나 물 소리 들은 적이 없어서 (제가 둔하기도 한가봐요) 별 생각 없었는데...
이번 주말에 아랫집에 쑥스럽지만 다녀와야할 것 같네요.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7. 드럼
'07.3.7 11:43 PM (210.123.xxx.144)세탁기면 타이머 기능 다 있을 텐데요. 오후에 혼자 돌아가게 맞춰놓으시면 돼요. 저도 집에 돌아와서 저녁 시간에 빨래 넙니다.
8. 와
'07.3.7 11:43 PM (221.146.xxx.170)일주일에 1번이시면 그렇게 조심스러워 안하셔도 될텐데
글쓰신 분 정말 인격있으신 분인 것 같아요.
저도 저 자신을 다시 돌아봐야 겠어요.9. 쩝...
'07.3.8 1:44 AM (211.192.xxx.18)웬만하면 9시 이후엔 소음 만들지 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내려가는 소리... 정말 사정없이 들립니다.
전... 자기 편한대로 시간 가리지 않고 맘껏 세탁기돌리는 윗집 사람들때문에..
임신하게 되면 이사가리라 굳게 맘 먹었답니다.
참고로 저도 일하지만... 타이머로 센스있게 살고 있답니다.10. ..
'07.3.8 10:42 AM (211.226.xxx.208)저희집은 타이머가 없는 좀 된 세탁기라 아침 출근하면서 세탁 행굼까지만 설정해놓고 나가요..
그러면 행굼까지 다되고 빨래가 물에 잠겨 있는 상태로 있거든요
그리고 퇴근해서 탈수해 널어요.
가끔 9시 넘어서 탈수할때도 있는데, 그건 길어야 10분 정도니까 그나마 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