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다 말고 한밤중에 돌아다녔어요.
남편이랑 술을 한잔하고 잤는데 새벽에 남편이 깨보니 제가 없더래요.
찾아보니 욕실에서 씻고 있더라네요.
그래서 한밤중에 뭐하냐고 데려와 침대에 눕혔다는데
저는 전혀 기억이 없어요.
이틀 후 또 한잔 마시고 잤습니다.
평소 주량에 비하면 별 마신 것도 아니예요.
아침에 남편이 말하길
남편이 새벽에 깼는데 안방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열려있더랍니다.
놀라서 여기저기 찾다보니 제가 아이 방에 자고있더래요.
원참.이런일이.우습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한 일주일간 신경쓸일이 있고 일로 피곤하던 차였는데
그것때문인지...
이러다 말까요? 아님 이제 한방중에 돌아다니다
아침에 기억도 안나는데 일어나보면
맨발에 흙이 묻어있고...
흐미 이러다 영화찍겠네.
1. ^^
'07.3.6 9:43 PM (124.62.xxx.192)웃어도 되지요? 푸하하하~
예전에 제 친구가 자다 말고 일어서서 몇바퀴돌다 자더라구요 ...2. ㅠㅠ
'07.3.6 10:04 PM (211.117.xxx.106)전 무서운데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셔야하는것 아니예요...
3. 그러게요
'07.3.6 10:06 PM (222.101.xxx.99)병원에 가보세요..베란다 문이 열려있다니..단층에 사시나요..꼭 진찰받아보세요..나도모르는 사이 밖에 나갔다가 사고라도 생길까봐 무서워요
4. 몽유병
'07.3.6 10:13 PM (90.24.xxx.234)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재니퍼 애니스톤은 자다말고
수영장비를 착용하고 집 밖으로 나갔다는군요.5. 저희
'07.3.6 10:55 PM (218.148.xxx.83)저희 이모가 어릴때 7살쯤(?) 자다가 없어졌대요.
식구들도 아침이 되어서야 알고 찾고 난리났죠.
없어진 이모..
옆집 신혼부부 집에서 찾았다네요..
신혼부부 왈
"한밤중에 문열고 들어와서는 우리 사이에 누워자던대요..저희는 xx 집에 손님와서 방이 없으니깐 저희집에서 자고 오라고 보낸줄 알았심다.."
시골동네니깐 이런게 가능했겠죠..
이모는 저절로 몽유병 없어졌다고 하던대요..
혹시 모르니 윗분들 말씀 처럼 수면내과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분당 서울대 병원에 있던대..6. 잠오나공주
'07.3.7 8:57 AM (59.5.xxx.18)찜찜하시면 병원가서 수면다원검사 받아보세요..(비용이 많이 들어요 60만원~100만원 병원마다 달라요)
서울대 정도전교수님(정확치않음)이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저는 자꾸 졸아서 백병원서 그 검사 받았거든요.
결과는 선천적으로 잠이 많다... ㅋㅋㅋ.. 그래서 제가 잠 많은 거에 전 스트레스 안받아요..
암튼요.. 술을 마셔서 그럴 수도 있겠구요..
제가 병원에서 듣기로는 뇌가 15분 이하 깨어 있었다면 아침에 기억을 못한대요...7. 한의원에..
'07.3.7 10:37 AM (218.52.xxx.60)가셔서 약 지어먹으세요..
우리 딸이 그런 경험이 있는데(초딩) 밤에 울거나 방에서 나가거나 했는데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한의원에 가서 약 먹였는데, 그 증상을 뭐라 했는데 자세히는 기억 안나구요,
원기부족한게 주 원인이였던거 같아요..8. 고메골
'07.3.7 10:43 AM (211.209.xxx.195)저희막내딸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그런일이 몇번 있어서요
자다가 일어나서 현관문을 열어보구 또 다른방에도 가보구 처음에는심각했지요
조금두고보자 했는대 없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