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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해외이사.. 뭐부터 준비하면 좋을까요?
담주 토요일에 해외이사 예약해놨는데요..
맘만 급하지 뭐부터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사하는 지역은 동유럽이구요..체코 프라하...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니까..
먹을거, 입을거.. 등등... 많이 준비하라고들 하시는데...
아이 학용품, 책...많이 다 준비해 가라고 하던데...
어떤걸 준비해가야 하죠?
아이는 한국나이로 이제 6살입니다.
먹을건 어떤걸 이삿짐 속에 넣어야할까요?
해외에 사시는 분들...
이사하고 나니 어떤게 제일 아쉬우셨나요?
이사짐은 어떻게 분류해놓아야지 포장하기 쉬운가요?
저희가 비용을 들여서 이사하는것이기 때문에 짐은 많이 안가지고 나가려구요...
대충 견적내어보니 6큐빅 정도라고 하던데...
정말 머리 아픕니다....
1. 해외이사
'07.3.6 10:25 PM (213.42.xxx.152)저희는 2달전에 두바이로 이사했습니다.
김, 고추장, 된장, 당면, 참치캔, 카레, 참기름, 들기름, ....
상하지 않는 음식은 모두 이사짐으로 부쳤습니다.
서울서 짐쌀땐 많이 싼다고 해서 쌌는데도 여기와서 보니 많이 부족합니다.
실지로 한국음식을 많이 안드신다거나 하면 모르지만 여기오니
부족하다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더 먹힙니다.
현지에서 살려고 하니 많이 비싸기도 하고 한국서 제가 사먹던것보다
품질도 떨어지는 제품이 많이 팔고 있고요.
그리 다양하지도 않고요.
물론 여기 두바이 경우이지만요.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 많이 싸가시면 좋고요, 핸드캐리로 어묵이나, 유부초밥같은것도
많이들 사와서 냉동실에 쟁여 놓으시더라고요.
옷이나, 학용품은 필요성을 거의 못느끼고,
초등학생이면 문제집이나, 참고서, 교과서를 챙겨 오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해외이사 해주시는 분들이 식품들을 아주 꼼꼼히 포장해주셔서 여기와서 뜯어도 멀쩡하더라고요.
전 제가 비용을 안내서 웬만한건 다 싸들고 왔는데 그래도 쏠쏠히 돈 쓸일이 생기더라고요.
잘 분류해서 꼭 필요한거 잘 싸세요.2. 그냥..
'07.3.6 10:27 PM (222.234.xxx.75)있는대로 두면 알아서 다 포장해요
거의 귀신같은 솜씨로 포장을 하시죠 ^^;;;;
단...가져갈것과 안가져갈것만 구분해 놓으시면 빠르게 포장해서 처리하시죠
이삿짐에 보낼것은.. 그냥 실온에 두어도 상하지 않는것으로 보내세요
가는중간에 콘테이너 박스안에 온도를 감안하셔서... 미역이나 양념류(진공포장상태) 시판중인 고추장 된장 간장......라면..말려서 보관되어있는 식품들...등등은 구입해서 보내세요
책은 앞으로 2년정도 읽을수 있는 수준의 한글책 사가세요...나중에 다시 사서 보내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깐요...
옷은...속옷종류랑 내복등...으로 구입해서 가세요
겉옷은 너무 많이 구입하시지 마시구요...그쪽에 나름...패션이 있기때문에
한국에서 사간옷이 좀 튀거나...안어울릴수 있거든요
아참...저라면 욕을 먹어도 이불은 꼭 구입해서 가져갈듯해요 ^^;;;
공산품은...맘에 드는것은 비싸고 저렴한것은 우리나라 것만큼 맘에 안들 확률이 높거든요
마음이 많이 급하시겠어요...6큐빅이면...많은 짐이 아니니...금방 포장하실듯하네요
이사 잘하시구요...3. 프라하
'07.3.7 1:32 AM (83.31.xxx.146)정도면 없는거 없답니다. 수년전엔 물건 구하기가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슈퍼마켓가면 없는게 없거든요.
건어물같이 장기 보관할 수 있는거 넉넉히 가져가시구요. 고추장 같은건 넘 많아도 오래되면 맛이 없어져서 좀 그렇구요. 라면 같은 것도 유통기한 감안해서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만큼만 가져가세요. 많이 가져가서 나중에 버리거나 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캔 종류(참치캔은 유럽것도 비슷하구요. 고등어 통조림, 꽁치 통조림, 골뱅이 같은건 없어서....아님 토마토 소스랑 같이 들었던가 해서요.)는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까 많이 가져가셔도 좋구요. 프라하는 잘 모르긴 하지만 거기도 한국사람들이 많으니 한국식품점 있을거구요. 어지간한거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쉬운건 큰 다라이(??)나 채반~ 김치담거나 할때 유용하네요. 입을 것도 다 있습니다. 또 기후가 달라서 입다보면 필요한게 다릅니다. 프라하 가본 적이 있는데요. 어지간한 유명 브랜드 다 있거든요. 질은 몰라도 가격은 한국어지간한거 보단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엄마나 아빠가 체격이 작으시다면 어른 옷을 좀 챙겨가시는 것이 나을 거예요. 바지가 넘 길거나 상의도 넘 팔이 길거나 해서 맞는거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구요. 키가 크시거나 해서 한국에서 옷사기 힘드셨다면 오히려 거기선 옷 사기 쉬우실 거구요. 책은 넉넉히 챙겨가세요. 무거워서 나중에 필요할 때 부탁해서 받기도 그렇거든요. 저 같은 경우엔 한국에서 가져간 이불이 여기 이불커버랑 사이즈가 안맞아서 결국 이불 속을 또 샀어요.
비용을 본인이 들이시는 거면 무거운걸 최대한 이삿짐으로 부치시는게 좋겠네요. 큐빅은 무게랑은 상관이 없으니까요. 또 당장 필요하지 않은 거 같음 우체국 선편으로도 부치세요. 그게 싸긴 제일 싸거든요. 분실 걱정했는데 잊어버린것도 없었어요. (앗! 전 체코 옆에 있는 폴란드에 삽니다)4. 스위스주부
'07.3.7 3:00 AM (62.167.xxx.108)외국에 살고있어서 말씀드리는 건데,,6큐빅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하지않는 음식같은건 별도로 배로 부치는 소포로 보내면 20킬로 5만원밖에 안해요..한국에 있는 친척이나 친구분께 그런건 차후에 부탁하셔도되고 독일의 한국슈퍼사이트에서 유럽내 배송도 해주고요..
살다보면 필요한게 많을텐데 새로사기 비싼 것들로 하나라도 더 챙겨가심이^^5. ^^
'07.3.7 11:19 AM (210.126.xxx.32)작년 프라하 갔다가 정말 저 울고 왔어여,,,데보자키 역에서 집시 소매치기 3명이 달려들어,,,지갑 훔쳐갔어여,,,제가 폴리치스타 열심히 외쳐도 소용도 없고,경찰이 와도 묵묵무답,,심지어 ,,,milk,가 먼지도 멀라요,,,국민 대다수가,,공항에서도 직원도 모르더라고여,,, 그리고 공산권 국가여서 휴지나,,비누, 비닐봉투이런것들이 좋지 않고여 양념류가 발달도 못했고여,,혹자는 너무 아름답다고 하는데,,동양인에대한 불시검문도 심해서 같이갔던 사람들 전부다 페널티가 하나씩 다 잇었어여,,전 정말,,프라하에서 비행기도 캔슬되고 울다 왓어여,,,사람도 무섭고,,,밤에 가로등이 밝지 않아 강도가 끌고 갈까 무섭고 고성 같은 분위기뒤에는 정말 가난한 나라인듯 싶어여,.,,근데,,마트가면 다 있기는 한데,,질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떨어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