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로스라는 것이 뭐예요?

[로스]

회원장터에 닥스 가방...
공장 로스라는 것이 뭔지 몰라서...

정품이 아니라는것은 맞죠?
카피하고는 뭐가 다른거예요?

이거 딴지 아닙니다.
제가 진짜 몰라서...

[..]

아마도 하청으로 만드시고 남는 여유분일꺼예요..
전에 저희동네에 닥스 가방이랑 지갑 하청 받아 만드시던 분이 계시는데 동네분들에게 몇개 파시는거 봤거든요..
그당시 공장 규모가 생각보다 아주 작았는데 (가내 수공업정도,,) 판매 경로는 잘 모르겠어요.

[정품은 맞아요]

맞는데.. 의류는 보통 care label or main label이 없다거나 그래요.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공장직원이 뒤로 빼돌려서 용돈 벌이로 물건을 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싼거예요. 불편한 점은 수선이 안되고, 한번 사번 환불이 안된다는 점...^^
장점은 싸게 살 수 있다는 점...

[..]

윗분 말씀대로 하청을 받은 회사에서 납품할때 혹시나 하는 불량을 예상해서 물건을 더 만드는데
그렇게 납품후에 남는걸 로스라 말합니다. (loss)
이게 올바른 로스의 의미고요 대부분 물건은 로스란 이름의 짝퉁입니다.
유명 브랜드에서는 로스분이란 이름으로 시중에 유통 되는걸 막기위해 불량품도 다 수거해 가고요
(자기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불시에 공장을 습격(?)해서 그런 제품의 유통을 사전방지하지요.
브랜드 택이 제거되거나 손상 된건 회사에서 이 제품은 불량이다 하는 의미기에
정식매장에서 a/s도 불가합니다.

[윗분의]

말씀도 맞는데요. 아무리 용을 써도 loss분 분실관리는 안되더라구요.
별 짓을 다합니다. 메인라벨 오다분만 주구 분실시 공장책임이라고 작업 전에 말해도
막상 작업 투입되고 출고일이되서 메인라벨이나 기타등등 부족하다하면 안 줄 수가 없어요.
그렇다 보니 알게 모르게 로스도 생깁니다.

[gk]

그런데 말이 로스지 그냥 짝퉁이라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로스분치고 진짜 로스인거 한번도 못 봤습니다.실제 로스분이 그렇게 많진 않거든요. 로스분이라 해놓구 짝퉁파는일이 천지랍니다.

[음...]

옥션에서 닥스검색하면 의류도 싼 것 많이 나오던데 그런것도 짝퉁인가요?
한 두명이 아니고 닥스,빈폴,그런 유명브랜드던데요.

[저는]

진짜 로스분 산적있는데... ^^; 타임 매장가서 확인했는데 진짜 맞아었요.
디자인은 물로 원단까지... 저 윗분 말씀대로 라벨만 짤려져있었어요.

[궁금]

도대체 로스가 몇벌이길래 온동네 양품점에 로스라고 칭하는 옷들이 많을까요?

[로스는]

거의 짝퉁이라고 봐야죠.
수입의류 같은 경우 이태원 가보면요 가게 주인장께서 패션쇼 화보 펼쳐놓고 같은 원단 구해 놓고
본인 취향대로 살짝 디자인 바꾸는 것도 봤어요.그런데 팔 때는 로스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본인이 직접 공장이 있는 해외에서 가서 공장관계자에게 받아온 게 아닌 다음에는 모두 짝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