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환자인데.. 뭘 사갖고 가야할지..

[휴..]

친척분이 간암에 걸리셨데요.  병문안차 인사 드리러 가려고 하는데..
뭘 사가지고 가야할지 모르겟네요.  음료수나 과일.. 뭐 이런 빤한거 말구
실질적으로 환자한테 도움이 될만한 선물이나 필요하게 뭐가 있을련지요.


그냥 돈만 봉투에 넣어서 드리고 오자니.. 것두 넘 성의가 없는 것두 같구..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봉투가..]

낫지않을까요? 드시는것도 제한되어있을수있고요...혹 간호하시는분에게 여쭤보시고 영양죽 따뜻하게 갖고가시는것도 괜찮을듯싶어요..

[봉투랑 함께]

음식도 환자라 한계가 있지요. 병원에 있으면 환자나 보호자가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냄새좋은 핸드크림 혹은 바디크림 이랑 돈봉투랑 함께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

바디크림이 좋은 생각이긴한데, 환자로 병원에 있다보면 샤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이드신분들이라면 그런 종류들이 그다지~
제가 환자였을때를 돌이켜보니, 그 흔한 음료수 너무 귀찮고요~
차라리 영양죽이 낫겠는걸요..보호자라도 드실수 있게요.
간암에 대해 검색해보시구요. 피해야할 음식

[..]

저희 시아버님께서 간경화가 간암으로 발전하셔서 벌써 4년째 투병중이세요.

간경화가 발전한 경우는 소금기 거의 없이 음식을 두셔야 하거든요. 그리고 입맛도 없어져서 그떄그때

입에 당기는 음식을 드시게 되더라구요. 음식도 좀 그렇고 사가시려면 어쩌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환자가족]

병원에 있으면, 손님 참 많이 오세요.
그런데, 먹을것 사오시면 못드시는 환자분이 힘들어하십니다.
사실 봉투가 제일 반갑고 유용해요.
봉투만 준비하기 뭐하시면, 손님및 환자가족이 간단히 드실 음료수나 책한권 함꼐 준비하셔도 좋구요.
친척분중, 책사이 봉투끼워 가져오셨던일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제 경우엔..]

간암 환자들 소화기능이 떨어져 제대로 드시지 못하십니다.
보통 어른들 숟가락 한 술정도면 한끼더라구요. 많이 못 드시더라구요.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으로서는 가슴이 찢어지구요.
가끔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면 사드리라고 봉투를 드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