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드디어 명절후유증을 털고 일어났네요 ㅎㅎ
꼬끼오엄마 조회수 : 694
작성일 : 2007-02-25 21:16:14
다들 설날 연휴 잘 보내셨어요?
저는 시댁이 인천이라 그렇게 많이 막히지는 않았는데도 19일날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는
오늘에서야 겨우 정신 좀 차렸네요..
주부 명절후유증은 일주일 간다는 데 정말인가봐요 ㅎㅎ
저보다 멀리 다녀오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어휴, 다들 명절후유증 좀 많이 괜찮아지셨나요?
명절 한 번 겪고 나면 정말 몸도 마음도 지치네요~
물론 뭐 좋은 점도 많지만요 ^^
울 아들래미가 워낙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좋아해서 명절에 유난히 더 활발해지고,
저도 오랜만에 친척분들 뵈면 뭐, 속 끓는 일만큼 반가운 일들도 많고 ㅎㅎ
그래도 좋게좋게 보내고 오면 그게 좋은거죠 뭐~
이번엔 아들래미 초등학교 들어간다고 여기저기서 선물도 주시고, 아들래미 용돈도 두둑히 받았답니다
아들래미를 유난히 이뻐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홍이장군 두 박스나 사주시고,
아가씨가 사고뭉치 세계명작 전집(50권이나 되요!!!) 사주시고,
도련님은 아들래미 새 옷을 위 아래로 두 벌이나 빼오셨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
옆집 아줌마의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허약하고 잔병이 잦았었는데 홍이장군을 먹이고 나선
아주 몸도 튼튼해 지고 씩씩해 졌다구 하던 그 홍이장군을 선물 받으니 제일 맘에 들었어요..
오늘부터는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홍이장군도 꼭꼭 챙겨 먹여서 튼튼한 아들래미 만들고,
자기 전에 책도 한 권씩 같이 읽으면서 지혜로운 아들래미 만들고,
옷도 예쁘게 입혀서 멋쟁이 아들래미 만들어야 겠어요 ㅎㅎ
다른 분들은 설날 연휴 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아직도 몸살 앓고 계신 분들 있으시면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
IP : 59.10.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7.2.25 9:24 PM (123.254.xxx.149)시댁이 편한스탈이라..명절후유증은 따로 없긴 한데..
왔다갔다 하느라 피곤했는지..(왕복10시간..)
얼굴이 난리 났어요..
피곤하면 입술부르트는 스탈이라
얼굴에 뭐 잔뜩 난데다..입술까지 부르터..
인간의 얼굴이 아닙니다요..ㅠ.ㅠ
물 갈아 먹어서 그렇다고 하긴 하는데..흑흑흑..2. 행복은
'07.2.25 10:00 PM (222.232.xxx.111)명절 휴유증이 즐거우신 걸요.
저도 아이들이 시댁(시골) 가는 걸 넘 좋아해서
연휴내내 시댁에서 뻗치고 있다가
화요일 새벽에 올라 왔어요.
친정에 일찍 가고 싶은 마음이 사실 굴뚝같지만
이것이 자식 사랑인지
도시인 친정보다 시골인 시댁에서 아이들(사내 2)
마음껏 뛰어 놀고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요.
정신 나갔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