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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하나만 놓으면 정말 외롭고 그럴가요???
둘은 있어야 되나요??
1. 본인의지
'07.2.23 12:14 PM (124.62.xxx.169)아이키우시는분이 아이가 이쁘고 사랑스럽고 하시다면,,이왕 경제적 여유도 좀 되신다면
2이 좋지요. 아이때문에 아이하나를 더낳는건 잘 모르겠고요.
저는 실수로 2째를 낳았는데 이쁘긴해요.2. ^^
'07.2.23 12:19 PM (222.108.xxx.195)그거야 말로 부부가 합의하에 가정형편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둘 있어도 외롭게 지내는 아이들 있고, 하나여도 독립적으로 잘 자란 아이들도 많아요.
저는 둘을 낳았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둘이 있으니 지들끼리 잘 놀아요.
그치만 경제적으로는...ㅋㅋㅋ 엄청 쪼들리네요. 하나만 있었음 하나한테 최선을 다할수 있겠고, 둘이면 반씩 나눠서 해줘야 하니깐 그런게 있겠죠.3. 전
'07.2.23 12:31 PM (222.101.xxx.173)전 하나 키우는데요..시끌벅적한거 딱 질색이라...애랑 둘이 조용히 놀러다녀요..그런데 우리아이 성격이 참 명랑해요.제가 뭐 하나갖구 애 둘이 싸우고 이런걸 정말 질색해요..뭐 그러면서 양보정신이 길러진다고 하지만 저 클때 동생하고 옷갖구 싸울때 정말 외동딸이었으면 하길 간절히 바랬던적이 많아서.. 솔직히 집에 큰소리 날일은 없어요..아이는 뭐든 다 지꺼니까 달라고 뺏어도 그냥 줘버리고 마는 성격이고..
그냥 넉넉하게 아이 옷도 장난감도 넉넉히 사주고 아이손잡고 버스타고 문화센터 다니고 조용히 사는 편이에요..사람사는집처럼 시끌벅적하니 아이들 웃음소리 나고 그러진않아요..제가 그런걸 못참거든요..아이도 조용히 책보고 놀거나 장난감으로 저랑 같이 노는데 특별히 심심해 하는건 아직 모르겠어요.. 한참 뭐 배우는걸 즐기는 아이라...4. 아닐듯..
'07.2.23 12:37 PM (125.178.xxx.135)전 애가 둘인데요. 아이가 외롭진 않은 것 같던데요. 오히려 형제가 많으면 스트레스가 많죠.
아기 때부터 잠도 제대로 못자고 늘 제것 챙겨야 하고.. 싸우고. 물론 그게 공부가 될 순 있겠지만..
부모입장에서는 너무 금방 커버려서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는 외로울 수 있겠던데요.5. 외동
'07.2.23 12:49 PM (211.217.xxx.56)외동이었던 사람으로서 반대에요. 딱히 형제가 있다고 해서 더 좋은게 뭐냐..고 하지만
완전히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는거하고는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심정적으로 틀려요
가까운 사촌이나, 친구들, 하다못해 다른 집단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거의 많이 의존하거나
친해지려고 무지 애쓰게 되구요
오히려 형제 많은 집 애들중에는 시끄럽거나 조용하거나 섞여 있던데
제 친구봐도 외동인 애들은 대부분 말도 많이 하고 일부러 더 활발하려고 합니다
이왕이면 형제 자매 있는게 좋아요..6. 네버
'07.2.23 12:53 PM (211.199.xxx.97)전혀요~저는 딸아이 하나인데..이제것 딸이나 남편이나 저역시 외롭다는 생각 못해보고살아요..
하나두 번잡습니다..7. ...
'07.2.23 12:57 PM (61.98.xxx.145)하나보다 둘이나 셋이나 그러면 좋긴 좋죠.
근데 요즘은 정년도 이르고 애들 교육비도 장난이 아니니,
애가 많으면 학원 보내고 하는 것도 많이 힘들것 같아요.
대학 등록금도 엄청 나던데.
능력되시면 둘 이상, 안되면 하나로 만족해야죠.8. 엄마가...
'07.2.23 1:01 PM (70.187.xxx.244)엄마가 직장생활을 한다든지, 자기 일이나 생각이 많은 편이라면 아이가 하나인게 낫지요. 아이 때문에 아이를 하나 더 낳는다는건 말아 안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둘입니다. -.-;;
9. 둘
'07.2.23 1:10 PM (58.239.xxx.51)솔직히 아이를 키울때는 애들이 적은게 좋아요. 한 아이에게 집중되고, 아이가 누릴 수 있는것도 더 많고요. 그러나... 다 자라서 성인이 되면 다르답니다. 형제 많은 집이 부럽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것이 적다해도 심리적인 도움 많이되고요.
저는 남매인데..자랄때는 몰랐는데 대학 들어가고 직장인되니
형제 많은 집이 많이 부럽더군요. 부모님들도 그때 더 낳을껄 하고 후회하시기도 하고요.
키울때와 다 컸을때 둘 중 어느쪽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듯 싶습니다.10. ..
'07.2.23 1:45 PM (125.177.xxx.3)형제도 어릴때지 결혼하니 남보다 못해요
자매는 좀 낫지만요
딸 하나랑 친구처럼 지냅니다 남편이 육아에 관심이 없어 저도 둘은 못견딜거 같아서 포기했어요11. 저는
'07.2.23 1:48 PM (61.96.xxx.45)형제 많은거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맏이라 그런지 그 무게가 만만치 않네요..
그렇다고 위로받을 수도 뭔가를 줄수도 없는 처지라..
존재만으로도 어떨땐 힘든 게 가족이더라구요..
애초부터..맘을 비우고 사는게 낫다면..
저 욕먹겠죠?
그래서 아이도 하난데..
만족은 하지만..
미래는..우리 아이맘은 다 헤아리기 어려워요..12. ..........
'07.2.23 2:57 PM (211.176.xxx.174)저는 지금 35 인데요 아이 하나에요. 4살 남자요.
그런데 저도 고민 많이 하는데요. 낳고는 싶지만 지금 아이 가져서 낳고 3돌정도 기르고 하다보면 40 이네요.. 에효,,, 그걸 생각하니.. 애키우다 늙겠구나 싶은게,,,참 한심스럽기도하고,,
남편형제 5남매고요 저희빼고 다 남매 두었어요.. 설에 세배드리니 올해 둘째 낳아라 하고 덕담 하시데요.. 제가 한 5년만 젊었어도 눈 딱 감고 낳았을텐데,,,
저희 애가 어릴때 좀 유난이었거든요.. 아기때 낮이고 밤이고 울고 보채서 하루 종일 안고 있었구요.
이유없이 울어서 울 시어머님 께서 집에서 굿까지 하셨답니다.
그래도 우는 애는 울더만요...ㅡ.ㅡ
첫째가 유난하면 둘째는 순하다고 하지만,, 그걸 믿을수 있어야지 말이죠..
남들은 어떻게 쌍둘이 키우고 그러나 몰라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13. 신랑외동
'07.2.23 4:51 PM (211.216.xxx.253)전 딸둘집에 차녀고, 신랑은 무녀독남 외동입니다..
어릴때는 그시절 딴집에 비해 자식이 적었으니까 귀하고(?) 대접받는 느낌이 있어
좋았었는데..결혼해서 보니 무슨날(결혼,잔치,명절등)되도 썰렁하고(칭구나,지인이 많은거랑은 또다르죠..) 특히 부모님들 신변에 일이 생기면 어디 의논할데도, 같이 걱정할데도 없고
참 난감하구, 답답합니다..
요즘 우리세대는 보통 형제,자매들이 3~4명 정도는 되는데도 부모님땜에 분란이 끊이지 않는데
자식이 한명밖에 없다면 고스란히 그 한명에게 몫(좋은것이든,나쁜것이든)이 갈수밖에 없을것같아요..
아무리 노후대책을 확실히 해서 경제적으로 안기댄다고다 해도 자식은 자식이고, 부모는 부모니까...14. 신랑외동
'07.2.23 5:09 PM (211.216.xxx.253)형제많아서 분란 끊이지 않는집은 자식많은거 소용없다 필요없다 그러실거고....
저희처럼 형제없어서 애로사항(정신+경제적) 겪으면 미우니,고우니해도 형제들 많아야 좋다
그럴러고 참~ 정답이 없는것 같네요....ㅎㅎㅎ15. ㅈㅈㅈ
'07.2.23 5:25 PM (211.200.xxx.42)딴소리지만 저 아는 집은 외동이고 저희 집은 둘인데 맨날 저희 보고 셋째 언제 낳냐고 해요.
그래서 제가 그 집 둘째 낳으면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자긴 몸이 약해 못낳는다나요..
굉장히 기분 나쁘고 얄밉더라고요.16. 형제조아
'07.2.23 5:32 PM (59.11.xxx.131)전 딸둘중 차녀인데 언니가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습니다. 집안 대소사며 고민거리며 인생상담이며
언니가 큰 의지가 되고 힘이 됩니다. 언니도 저와 가깝게 지내구요. 친구이며 선배이며 부모이며 그렇지요.
부모님이 계신데도 그래요. 부모님과는 또 다르기때문에...
그래서 저도 고민하다가 이번에 둘째 낳았는데 힘은 들지만 너무 이쁩니다.
또 첫째랑 잘 지내기만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둘이 있으니 얼마나 든든하고 벌써부터 언니 노릇하려고 하는데 참 보기 좋아요..17. 저는
'07.2.23 7:31 PM (125.57.xxx.17)위가 딸이면 하나 더 낳을 것 같아요. 아들을 원해서가 아니라... 첫딸이 둘째랑 특별한 관계를
맺을 듯 해서요. 그런데 첫째 아들래미 낳고는 그냥 마음 접었습니다. 둘째가 아들이든 딸이든
독립적으로 클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어요. 요즘 생각하니 울 아들은 조카하나 없겠다 싶어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지만 원하면 니 자식 많이 나으라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이기적인
엄마랍니다. 모성애도 부족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으니 저한테는 하나가 딱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