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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온기 쓰시는 분들~
저번에 공구했던 밈온기 어떤가요?
예전 댓글에 냄새가 배어서 잘 안빠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그런가요?
뚝배기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밈 온기 후기가 궁금합니다~~~
1. ^^
'07.2.23 2:55 AM (222.112.xxx.47)장터에서 공구한 밈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는 밥 하는 용도로 쓰지만 찌개도 끓이고 해산물 리조또도 해먹고 별거 다 하는데도 음식간에 서로 다른 냄새 밴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요~ 밥 이외의 요리 했을때는 여러번 갈아가며 물 부어두기는 했어요~
2. 저도
'07.2.23 10:07 AM (211.204.xxx.112)사용중이예요..
그런데, 확실히 '음식을 담아두면' 냄새가 뱁니다.
저같은 경우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먹다가 좀 남으면 보글보글 끓여뒀다가 다음 끼니에 마저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그 냄새가 배이더라구요.
그래서 설거지해서 말린 후에 한 번 우린 티백들을 넣어둬서 해결했지요.
그리고, 온 당시에 들통에 쌀뜨물을 뚝배기 잠기도록 넣고 푹푹 삶았는데, 초반에 아주 약간의 황토물이 우러나더라구요.
그냥 안에만 물 담고 끓여서는 안 되고 '들통에 뚝배기가 잠기도록 쌀뜨물 넣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했는데도, 좀 오래 쓰다 보니 뚝배기가 다시 땀을 흘리더라구요.
추측으로는 음식물은 담아두면 조금씩 스며드는 것 같아요.
그게 다음에 뚝배기를 끓이면 조금씩 바깥에 스며나와 맺혀서 옛날에 해 먹은 된장찌개땀도 흘리고, 김치찌개 땀도 흘리고 그러는 것 같더군요.
저는 맹물 담아 펄펄 끓여서 바깥쪽 땀 다 닦고, 다시 끓여 닦고를 땀 안 나올 때까지 반복한 다음
다시 한 번 들통에 쌀뜨물 넣어 끓여줬어요.
요새 다시 괜찮네요..
숨쉬는 뚝배기들은 관리를 아주 잘 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전 그냥 편하게 막 쓰다가 가끔 한 번 날잡고 닦고, 끓여주는 것으로 해결 보고 있습니다.3. 맞아요
'07.2.23 10:12 AM (218.236.xxx.247)그게 냄새가 좀 남아요. 저는 쌀뜨물에 잘 끓여 놓고도 잠깐 된장찌개를 졸였어요(실수로) 그랬더니 아무리 뒤처리를 해도 냄새가 안빠져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