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혜경샘이 올리신 짜사이무침을 한번 해보리라 별렀다지요,
따뜻한 오늘 마침 시간이 있어서 남대문으로 나셨습니다. 찾아간 돼지상회, 어떤 여자분이
흥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달맞이꽃~ 초유~또 뭐...뭐....,속으로 문득 혹시 82에서 공구하시는 분일까?
내머리속에 떠오르는건 공구생각밖에 없나봐요.
이과수커피와 과자사고,북창동으로 가서 짜사이와 굴소스를 사고 정말 따뜻한 날씨에 또 행복했습니다.
근데, 집에 오니 설전에 태화맘님께 부탁했던, 미역과 다시마와, 물미역이 와있었다죠.
부랴부랴 풀어서 미역담그고 다시마 손질하고 물미역데쳐서 초고추장과 놓고 짜사이 무침하고, 오늘처럼 남편을 간절하게 기다린 날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어서어서 오기를....
맛있게 저녁먹고 설겆이 끝내고 커피한잔 같이 (남편과) 나누고나니 세상 별거없습니다.
다 내것같고 그저 좋기만 합니다, 저 너무 단순하죠? 하지만, 그냥 행복해서 82에 계신분들 모두에게 그냥 감사드리고 싶어서..주절주절 썼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대문시장에 갔었지요.
푸근해요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7-02-22 19:34:26
IP : 220.75.xxx.1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명진
'07.2.22 7:45 PM (210.0.xxx.64)부러워요. 전..아직 저녁 전이구요. 저희집은 퇴근이 늦어서 늘..8시 넘어야..신랑 얼굴을 보지요. 아~
2. 깜쥑이
'07.2.23 7:45 AM (211.111.xxx.228)아주 행복하신거예요 ^^ 부럽부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