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권유가 있어서인지 과학고를 초등학교 때 부터 가고 싶어하였습니다.
문제집을 풀며 혼자 수학을 공부하다가 중학교에 들어와서야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에 가 보니 3년은 선행이 되어 있드라고요.열심히 공부하는 편이 아니라 따라 갈 수 있을까
했는데 특목반에 배치가 되었습니다.
특목반에서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밀리지 않고 잘 따라 간다 싶었는데
2학년 여름방학때 과학 경시를 하고 싶다고 하여 과학 경시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자연히 과학에 밀려 공부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준비한 과학공부라서 인지 몰라도 경시에서 입상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아이가 의기 소침해 지더니 자기는 이과 성향이 아니라며 과학고를 포기하겠다고 하더군요.
2학년2학기 내내 아이를 달래보기도하고 윽박 지르기도하며 보냈습니다.
그런데 3학년에 다니는 친한엄마의 아이가 과학고에 합격을 하며 알게된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이제는 제가 아이에게 일반고를 가자고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학원에서 하는 경시용 수학공부는 일반고에서는 별 필요가 없다고 하는 말이 있어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주려고 하니 테스트를 보면 과경반이 나오고 그에 맞는 공부를 하자니
경시 수학을 또 해야 합니다.
아이가 혼자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혼자해도 되는 건지 ?
아니면 반을 낮추어서라도 학원을 계속 보내야 하는 건지요?
이제는 특목고가 목표가 아니라 대학을 가야 할 공부이기 때문에 혼자 내버려 둘려니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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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샘 의견 좀
예비중3맘 조회수 : 645
작성일 : 2007-02-22 15:26:08
IP : 125.178.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
'07.2.22 5:04 PM (211.192.xxx.55)강남지역 학부모입니다,잘 아시겠지만 과고는 지원자에 허수가 없이 정말 잘 단련되어진 애들이 가는거고 외고는 일단 성적이 되면 많이들 봅니다,외고를 붙어도 안가겠다는 사람(강남쪽은 대원이나 한영아니면 통학이 힘드니까요)과 외고수준의 공부를 하고 일반고간다는 사람도 모드 특목반을 들어갑니다,왜냐면 공부한게 고등학교 가서 도움이 되거든요..물론 과고용경시수학은 어렵긴하지만 해두면 다 도움은 되는거구요,혼자 공부할수 있다면 제일 좋습니다,밑고 맡겨보시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반을 낮춰서 학원가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구요..
2. 원글
'07.2.22 5:41 PM (125.178.xxx.124)남편 친구 중에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있는데 과학고를 가지 않으려면 경시수학공부는 빨리 그만 두라고 해서요.
3. 음..
'07.2.22 6:09 PM (218.48.xxx.210)수학경시제대로 보려면 수1도 해야하다고 수2까지도 보면 더 낫다고 하던데
아드님은 진도가 어디까지 선행이 되어잇는지요?
그렇게 경시수학이 싫으시면 차라리 고등학생들이 가는 수능학원에 보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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