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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만 지나면 쉰다!'

3년차새내기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07-02-16 09:50:27
라고 말하는 남편..
미운거 당연한거죠?
해마다 빼놓지 않고 하는 말..
자기는 정말 쉰다고 생각하니까 그럴테지만,
전부치다 말고 기름 묻은 손 닦아가며
늦잠자고 일어난 남편 밥상 차려줘야 할때는 정말 화나요..
한끼 대충 좀 챙겨먹지..
여자들은 다 일하느라 정신없는데 말이에요.
오히려 하는것도 없이 리모콘 잡고 이리저리 심심해 죽을라고 하지 않나요?
미워!!
IP : 59.150.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7.2.16 10:06 AM (59.7.xxx.155)

    백배~~~^*^
    여자들이 명절을 왜 싫어하게요 이런 남자들의 행태가 한몫거드는거죠
    시댁이라면 경기하는여자들만이 문제가 아니라고봅니다
    모든일엔 꼭 원인이 있는법이죠...원인제공자 일등공신 남편이라는 이름의 그 남정네들~~~~

  • 2. ..
    '07.2.16 10:08 AM (211.229.xxx.75)

    명절에 남자들도 일시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야...--;;;; 하다못해 설거지라도...^^

  • 3. 에휴...
    '07.2.16 10:09 AM (210.182.xxx.65)

    남자들은 참 좋겠당........

  • 4. 난 남자??
    '07.2.16 10:13 AM (218.232.xxx.165)

    전 남자두 아닌데 내일부터 쉰다는게(?) 너무 좋네요,,
    비록 큰집인지라 음식장만에,, 4살,,2살 애들이랑 실강이를 할지라두,,
    회사 안나가는게 너무 좋네요,,

  • 5. ..
    '07.2.16 10:22 AM (211.59.xxx.58)

    신정 쇠서 널널한 저도 있습니다.
    돌 날아온당 =3=3=3

  • 6. 눈치엄써
    '07.2.16 10:25 AM (121.152.xxx.52)

    신랑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셨네요 ㅋㅋ
    속으로 좋아 할 것이지.....
    오늘 부터 노동절 시작이라고 친구들 끼리 그랬는데....
    명절음식 안 할 수도 없고, 차례 안지낼 수도없고,
    어쩌겠어요@@@
    며칠 열씨미 노동하고 그렇게 넘어가야지요.

  • 7. 신랑나빠
    '07.2.16 10:39 AM (125.185.xxx.191)

    저런..신랑이 너무너무 센스가 없으세요..
    전 정말 명절에서 일하다가 힘들어서 까무러친 적이 있어서 -_-;;;; 벌써부터 둘이서 머리맞대고 고민중인데 말이에요. 이번 명절부터는 안놀고 같이 부엌에와서 설겆이라도 도와주기로했는데 과연 지키기나 할지..쩝..
    뭐, 열심히 직장생활하다가 명절때 잠시 쉬는거 봐주고 싶은데, 워낙 일이 많아야죠~
    손님접대에, 차례상차리기에, 20명이 넘는 대가족 삼시세끼 밥해먹이기에, 설겆이에, 어린 사촌동생들 뒷바라지에, 조카들 뒷바라지에, 시댁빨래, 청소..@_@;;;;
    오호호호....남자들은 절대 이런거 모른다죠. 그냥 전 한두장 부치고 만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8. 위로
    '07.2.16 10:54 AM (211.176.xxx.234)

    남편 좀 눈치 없으시긴 하지만
    이해는 됩니다.

    명절 좀 간소하게 지내고
    제발 좀 모두 쉬었으면.......

  • 9. 신정쇠자고
    '07.2.16 11:10 AM (59.187.xxx.141)

    분위기 한번 띄어볼까 합니다.
    기독교도 천주교도 불교도 아닌것도 아니고 인것도 아닌 울 시댁.
    절에가면 절하고 기도하고, 성당가셔서 미사보시고, 또,아들중하나가 소위 잘나가는 교회다니니
    인맥도 넓혀서 좋겠다고 그럼 그 아들 따라 전부 개종하자십니다. 헉~~~

    그러면서 점보러 다니시면서 성당에 가서 고해하시면 된답니다.또 헉~~
    저보고도 성당끊고 기독교 가라십니다. ,,우리나라 잘나가는 사람은 교회다닌다고. 또 헉,,기함,~~

    그래서 조상모시는 제사도 항상 절하시면 축원이 기십니다.
    자식 한명한명 이름다 부르면서 요모조모 맞춤 기도 하십니다 ,,,

    그러니 신정쇠는게 가능할까요? 안될까요? ~~
    저 조금 있다가 퇴근하고 출발하는데요,, 지금 계속 고민중입니다.
    이번에 가서 슬쩍 띄어볼까~~~~에효~~

  • 10. 동감
    '07.2.16 12:40 PM (221.139.xxx.160)

    맞아요..

    연휴 마지막 저녁상 치우고 집에 갈 생각에 속시원해 하고 있는데,
    남편이 노는날 다 지나가서 섭섭하다고 하면 한 대 쥐어박고 싶죠.

    전 빨간날 가서 빨간날 끝까지 다 있다가 오거든요. 친정 멀어서 미리 다녀오구요,..
    친정 가까운 동서는 미리 보내고,
    제가 손위시누 3명이랑 연휴 마지막날까지 지내다가 와요. 10년째,,
    그런데 아쉽다는 소리 하면 진짜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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