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뭘 모르는 남푠아...
작성일 : 2007-02-15 22:54:46
504607
남편이고 저고 남에게 인심쓰는데 인색지 않은편입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소소하게 선물을 많이 받아오는 편인데 별거 아니다 싶으면 아래직원들 수고한다고
냉큼 줘 버리고 옵니다. 저두 잘했다고 하구요...
근데 며칠전부터 발렌타인데이 쵸코렛 몇박스 받은건 여직원들에게 "니네들, 남자친구 사 줄려면 돈 들테니. 아나, 가져라" 까지는 좋았는데 자기가 소소하다고 생각하는 설날 선물 받은거까지 몽땅 냉큼 줘 버리는 거예요...
오늘은 목우촌 햄 선물 세트 자랑스럽게 들고 와서는 "이거 준놈 센스있네"(자기가 햄,소세지 엄청 좋아하거든요") 하고는 하챦은 잣,호두 선물세트는 또 직원 줬다는 거예요...선물용이면 국산 잣,호두일텐데
가격도 모르고...
전에는 사람 후한것 같아 좋아 보이더 인심이 이제는 좀 심술이 날려고 합니다.
제가 짠순이 아줌마가 되가는 걸까요?
IP : 220.127.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15 11:00 PM
(221.153.xxx.48)
넘 귀여워요^^
신혼부부같은 ...
2. ㅋㅋ
'07.2.15 11:02 PM
(220.95.xxx.6)
뭐.. 남편분 입장에선 딱 맞는데요? ^^
저같으면 '으이구~'하면서 남편엉덩이 살짝 꼬집어줬을것 같애요.
3. ㅠㅠ
'07.2.15 11:54 PM
(58.120.xxx.226)
저희 남편하고 비슷하네요
오늘도 무슨 비누 세트 같은것 가지고 왔는데
군데군데 비었어요
필요한 사람 나눠주고 남은 것 가져왔다나??
과일같은것도 먹으라고 싸주고 반만 가져오고
가끔 직장에 어떤 사람 욕을 해요
치사하게 자기 받은것 하나도 안풀고 싹 가져간다고
심지어 주인이 애매한 좋은 것들은 잘 챙겨간다고
전 이렇게 외쳐요
난 그사람이 부인이 부럽다고!!! 나 원래 욕심 많은 여자야!!!
4. ^^
'07.2.16 9:31 AM
(210.104.xxx.5)
저도 퍼주기 좋아하는 남편과 사느라 짜증날 때 많은 편이고 회사에서 소소하게 나오는 것들 눈 반짝이며 챙기곤 하지만..
아랫사람에게 너그럽고 넉넉하게 하시는 거,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그게 다 평판이 되고 나중에 남편분께 도움이 된답니다.
소탐대실이라고.. 윗사람이 작은 것에 연연하는 모습 좋지 않거든요.
(다 퍼줘야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자기 이득에만 급급한 사람은 일할 때도 그렇거든요.^^;)
5. ㅎㅎㅎ
'07.2.16 10:59 AM
(211.223.xxx.186)
남자라서 챙기기 뭐해서 그런거 아닐가요?
남의 이목도 있고..
울 신랑 첨에 몇번 그러더니
그러 마트에서 살려면 얼마인데... 하면서 마트가서 몇번 샀더니
담부턴 수건한장이라도 들고 오더라구요...
돈으로 환산하여 바로 실행들어가보세요~
6. ..
'07.2.16 4:10 PM
(125.133.xxx.226)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요새야 제가 챙겨오라고 하니까 그나마 가져오지
왠만하면 거의 다른 사람 다 주더라구요.
나중에 얘기하다보면 필요없을 것같아 줬다네요.
어제도 호텔 저녁뷔페권 밑의 직원 줬데요.
어휴, 가져오지..속으로 끙~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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