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아이 눈썹이 길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눈을 찔러요.

[걱정스러운]

30개월된 아이가 눈썹이 유난히 긴편인데 몇달전부터
하루에도 몇번씩 비명을 지르며 눈썹때문에 아파서 울어요.
눈썹이 눈을 찌르는거 같은데 안과갈려고하니 저희집 시어머니
이런 작은 아이 안과가봐야 해줄것도 없다고
그냥 살아야한답니다.
아이가 하루에도 몇번씩 비명 지르며 아파하는데 정말 말리는 시어머님말씀대로
안과가봐야 별수 없는건가요?..어른들은 쌍꺼풀수술이라도 하는데 말이예요.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말씀 꼭 부탁드려봅니다.

[애가]

애가 그리 아파서 하루에도 몇번씩 비명을 지를정도라면 어리더라도 쌍꺼풀을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눈을 그리 자꾸 찌르면 무슨 염증이 생기는걸로 아는데요...어리면 쌍꺼풀이 안되나보죠? 병원에 데려가보세요...그리아파서 어쩐대요..울 아이도 31개월이라 남의얘기같지않네요 걱정되요

[저희]

아이도 3살때까지 아랫쪽 눈썹이 안쪽으로 들어가 항상 눈물에 젖어있었어요.
눈이 찔려서 자주 비비고 아프다고 해서 안과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4-5세까지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라고요..그때되면 그 증상이 없어진다고..그 이후에도 안없어지면 아랫쪽부분을 째서 수술해야한다고했는데 작년 봄지나서부터 찔리는 증상이 없어졌거든요..
그래도 안과는 가보세요...눈에 바르는 안연고 주실거에요..안연고바를때는 눈아프다는 얘긴 안했거든요..

[감사합니다.]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일단 병원부터 가봐야겠네요.저희 시어머니 워낙에 강한분이라 딱 떨어지게
저더러 오버다 말씀하시는데 눈치보여서 못갔습니다.둘째아이가 아직 신생아라 저혼자서
둘데리고 병원 데려가기가 어려워 어머님께 맡기고 가려고 내내 말씀드렸는데 가봐야 별수없다
완강하시니 미련하게 고민만했어요.
정말 위에 답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경험맘]

큰애가 5살때 속눈썹이 길어서
눈을 찌르게되니 눈에 염증이 생겨서 안과 다녔습니다.
그래서 병원가면 의사선생님이 족집게로 눈을 찌르는 속눈섭 몇개씩을 뽑았는데
그러면 한동안은 괜찮았어요.
이렇게 몇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속눈썹 뽑는 행사(?)를 했는데
1년정도 지나고 나니 괜찮아졌어요

[짧은속눈썹]

눈 감으면.. 잘 뵈지도 않는 짧은 속눈썹을 가진 저는 몰랐네요..
긴 속눈썹때문에 그런 고생을 한다는걸..
그냥 속눈썹 긴 사람이 젤루 부러워 한마디 하고 갑니당.. 지송~

[경험녀]

주기적으로 병원가서 뽑으시구요
좀 크면 쌍커풀 해주시면 되구요...
그 고통이 얼만데 애한테 그걸 참아야한다고 하다니....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

제가 아랫눈썹이 눈을 찔러서 눈에 고름같이 차고, 아침에 일어나면, 눈썹이랑 고름이랑 엉겨붙어서 눈도 못떴어요. 저같은 경우는 어렸을적에는 이상이 없다가 중학교때 생겼어요.
안과가서 밑에 눈썹 아래로 잡아매는 수술했었어요.
시력도 많이 안좋아졌구요.
아이가 아파하니, 병원에 가보세요.
그 속눈썹을 주기적으로 뽑아주시고요.

[제친구]

고등학교때 제친구중 하나는 그 눈썹때문에 시력이 완전 짝짝이.
한쪽은 정상. 한쪽은 엄청 심한 근시......
눈도 좀 이상했엇어요.
고등학교때 그러니 좀 늦게 눈밑을 살짝 집어주는정도의 수술을 했어요.
아래쪽 쌍꺼풀?? 이라해야하나???
미리 했으면 좋았을것을.

아직은 어리니깐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꼭 잘 살펴보셔야할 듯 하네요.

[**]

안과가서 할게 있을지 없을지는 가 봐야 하는 거고
가서 검사받는다고 아이 어떻게 되는 것 아니니까
아이 할머님 말씀은 그냥 넘기시고요,
안과에 한 번 가 보셔요.

[동심초]

속눈썹이 눈을 찌르면 각막에 상처가 생겨서 근시가 생깁니다
눈도 아프고 시신경이 지속적으로 자극이 되어 두통도 생깁니다
병원에 데려가서 눈을 찌르는 눈썹을 뽑거나 자르거나 하는 처치를 하고 좀 자라면 쌍꺼풀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 겪은 사람은 모를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빨리 병원에 데려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