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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나 설음식 비용 장남이 다 부담해야 하나여? - 조언부탁ㅠㅠ

장남며느리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07-02-14 22:36:35
안녕하세요. 전 장남의 아내입니다. 물려받은것은 일절 없구, 결혼 빚내서 하구..

그저 맞벌이 할때 3년동안 애 봐주신것이 고마울 뿐인 장남입니다.

결혼 10년이 다 되어가두 전세삽니다.

어찌 된 일인지 우리 시댁은 제사비용, 명절 음식, 차례비용 일체를 우리가 다 냅니다.

시누이가 약간 도와주시기는 했는데(과일이나 생선을 미리 사다 주시는 정도...--;) 그나마두 요즘은 집사서 돈없다구 안 하시고..

애들 삼촌은 절대 보태는 법이 없습니다.

아마도 시어머니께 얼마씩 드리는 모양인데....이걸로 장보시지는 않으시니...받으셔두 저희완 무관합니다.

어머니 너무도 경우 바르신 분인데, 너무도 좋으신 분인데.. 일절 이부분에 대해 다른 형제들한테 얘기 안하십니다.
그져 저희랑 가셔서 준비하시고, 저희가 결재하면 끝입니다...ㅜㅜ;

여러분들 좋은 의견을 좀 주세요.....

원래 장남이 다하는건가여? 앞으로는 형제들 끼리 같이 하고 싶은데..어찌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아마두 이런 얘기하면 신랑은 난리를 칠겁니다. 자기 집에 드는 돈 아낀다구...쥐뿔두 없이..전세살면서... 가진건 없으면서 쓸땐 쓰자는 이상한 버릇이 있음니다..--;)

형제들끼리 같이 보으는 돈 있는데 이것으로 제사비용을 같이 하자고 해야 할지..아니면 분담을 해서 받아야 할지...
다른 형제들에게 현명하게 얘기할 방법을 코치해주세요...--;
IP : 58.180.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4 10:44 PM (121.144.xxx.174)

    장남은 아니지만 제가 제사비 다 내고 몇해 지냈습니다.
    다른 형제들 와도 제사비라고 용돈포함 어른 주시지만
    그 돈 제사비라 제가 다시 받기 힘들어
    쭉 제가 햇었어요,
    그러다 저도 시간이 지나니 차츰 열 받더라구요
    그래서 형님한테 말햇어요
    제사비 명절때 30만원 정도 나가는데
    어른들 제사비라 드려도 제 손에 안온다고
    푸념아닌 푸념을 했어요
    그랫더니 명절에 제앞으로 봉투 하나 따로 주시더라구요

    어른들 용돈 좀 줄이고 저 주신거 같았어요
    그래도 받으니깐 기분이 좋아서
    음식도 이것저것 더 챙겨 주게 되네요

    님도 동서들 하고 있을때이야기 한 번 해보심이...

  • 2. 저도 맏며느리
    '07.2.14 10:49 PM (219.248.xxx.29)

    입니다. 저희랑 비슷하네요.
    없는 집에 맏며느리, 처음 시어머님 편찮으셔서 시작했는
    명절음식이 이제는 당연히 며느리가 장보고 다 알아서하는 분위기입니다.
    저희는 처음시작이 남편이 늦게 공부시작한 입장이라, 시동생이 총각일때부터
    반 부담했습니다. 지금은 동서랑 반반씩 음식장만해서 시댁으로 갑니다.
    저희는 재정적으로 동서네보다 못해 음식만 장만해가고 부모님께
    용돈 못드리는 형편이고, 동서네는 어른들께 얼마씩 드립니다.
    님도 남편분께 잘 말씀하심이 어떠신지요?
    저희 신랑도 효자아들에 님의 남편분처럼 그런 성격인데, 저희 형편이
    형편인지라 제가 솔찍히 명절치르는것 힘에 붙인다고 토로하니 시동생에게
    얘기하더군요.

  • 3. ,,
    '07.2.14 11:01 PM (220.76.xxx.115)

    제 얘기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 로그인 했습니다 ^^

    전 둘째인데다 까탈스런 시엄니 6년 모시고 살았구
    돌아가신 후 얼마 안되는 재산
    - 실은 쳐다보기도 싫어 돌아가심 어머니 이름으로 기부하려 했거든요-
    1년 병수발 든 작은 시누가 홀랑 가져갔답니다

    병수발 들었으니 수고했다구요?
    글쎄요
    큰 시누가 꼬박꼬박 백만원인가 백오십만원인가 보내줬구요
    시동생이 수고한다며 외식도 곧잘 시켜줬거든요
    큰 시누 집안 사정으로 건너띄니 당장 애아빠한테 문자보내더군요
    나 먹고 살아야한다고..

    그래도 작은시누 손아랫동서 일 안하는 거 알고
    와서 이것저것 도와주기는 해요

    언니 ~ 돈 좀 풀어봐 ~ 속 뒤집어 놓기는 하지만요

    나름대로 다 속사정있고 넉넉치 않긴 하겠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형제간에 돕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암말 안 한다고 어쩜 저러는지..

  • 4. 우린
    '07.2.14 11:09 PM (220.116.xxx.215)

    둘째였는데 당연히 제사비 분담했어요. 속으로 앓지 마시고 상의하세요. 만약 동서가 있다면 앉혀놓고 조목조목 이야기 하세요. 형님된 입장에서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상의를 해 오는게 둘째 입장에서 처신하기 훨씬 쉽더라구요. 첨부터 안해 버릇하면 안하는게 당연하게 되거든요. 재산이 있어 제사 모시는 장남이 다 받는 형태라면 감수해야겠지만 요즘 그것도 법대로 나눕니다. 부담역시 정확하게 나누는게 정답일듯

  • 5.
    '07.2.14 11:27 PM (125.188.xxx.122)

    작은며느리지만 어머니랑 같이 살아서 모두 저희가 부담하고
    형님은 저녁에 우아하게 나타나서 어머님 용돈이랍시고 주신답니다.
    물론 제게는 아무것도 없구요.

  • 6. 장남이 봉인가?
    '07.2.14 11:33 PM (121.124.xxx.167)

    장남이라고 부담을 다 짊어지는 건 말두 안돼요.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님의 고충을 모르시나본데... 동서가 있다면 잘 말씀하셔서 함께 분담하세요.
    저도 맏며느리지만.. 처음부터 모든 거 반반 부담하고 있습니다. 훨씬 편하고 좋네요.
    다 똑같이 키운 자식인데 (장남만 교육시키고 더 많이 먹이던 시절은 지나갔잖아요)
    장남이라고 의무만 주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거 같아요.
    재산도 요즘은 다 똑같이 나눈다던데..... -_-

  • 7. 장남이 봉인가?
    '07.2.14 11:34 PM (121.124.xxx.167)

    님의 경우, 제가 볼때는 습관처럼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어요.
    매번 결제하시는 건 장남이니까... 고마움도 모를 테고 당연시 하겠지요.
    님의 사정 얘기를 분명하게 말씀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요.
    말하지 않음 알아주지 않아요. 시댁 식구들은.. 특히 더...

  • 8. 반반...
    '07.2.15 12:11 AM (59.7.xxx.188)

    저두 장남며느리인데 시댁이 여유가 전혀 없어 제가 시댁가면 어머님과 울신랑이랑 장보러 갔는데
    동서가 생겨 이젠 반반부담합니다. 저흰 동서가 처음부터 반을 내더라구요. 동서가 시집와서 처음
    명절돌아와서 제가 마트를 같이 가자구 했더니 마트가서 장본 영수증에 정확히 반을 내더라구요.
    잔돈 10원까지 정확히 반..처음엔 당황하구 너무 남처럼 정이 안간다했는데 지금은 넘 편해요.
    다 같은 자식인데 먼저 나왔다해서 다 책임진다는 건 좀 심한듯해요.

  • 9. 요맘
    '07.2.15 12:28 AM (124.54.xxx.89)

    전 둘째 며느리인데 (아들 둘, 딸 넷인 집에서..)
    저희는 돌아가신 시부모님 사시던 집에서 월세 나오는 걸로 형님이 알아서 하시는 걸로 알아요.
    그래서 명절이나 제사 때 따로 비용은 안드리고, 그냥 형님께 5만원 드리네요.
    그래도 고생하시고 손님 치르느라 고생하시니까 싸게 먹힌다(?) 생각해요.
    님은 분담하셔야 할 것 같아요.

  • 10. 그렇습니다
    '07.2.15 8:03 AM (218.38.xxx.49)

    장남은 봉이었던겁니다 ..... 저희남편 밑으로 시동생 5명있지만
    집안 대소사는 물론어떤일에도 1만원도 보태는거 못봤구요...
    오히려 몇천만원씩 시부모님 통해서 뜯어가지않음 감사할뿐에요
    그나마 30넘은 막내시동생 직업도 없이 빈둥거리다 ,여자생기니 결혼 안시켜준다고
    자살소동 일으켰습니다 ... 왜 새벽에 불려나가 응급실에서 응급실처치비용 몇십만원 내고
    집얻어주고,결혼시켜주고,가게까지 차려줘야하는건지....
    정말 답답하고,화나는건 그 밑도 끝도 없는 장남이라는 의무감에 사로잡혀있는
    남편의 태도입니다.... 결국은 30도 훨씬 넘은 여동생 유학비용까지 대고있으니...
    완전, 장남을 시동생들 치닥거리 하라고 낳아놓으신게 아닌가 싶은 못된 생각도
    종종 드네요

  • 11. ㅎㅎㅎ
    '07.2.15 9:03 AM (222.98.xxx.216)

    그렇게 여섯동생 수발 다 들고 시집장가 다 보내놓으니, 늙어서 부모께 한소리 들었더랍니다.
    너희는 뭐하고 집하나 변변한게 없냐. 동생들은 다 제 앞가림 하는구만...이러시면서 장남을 아주 무능한 사람 취급하더랍니다.
    아니 낳아만 놓으면 다 인가요. 그리고 장남은 동생들 수발하라고 낳아놓은 사람인가요? 친구 아버지 실화입니다. 그 막말하시던 부모님 요새 치매라서 모시느라고 정신이 없으시답니다. 동생들은 당연히 모른척하고요.

  • 12. ...
    '07.2.15 11:19 AM (211.116.xxx.130)

    저는 결혼하고부터 형님에게 명절비용으로 20만원씩 드렸는데요.
    저희 남편도 결혼전에는 그런거 몰랐습니다.
    미혼분들은 명절비용, 제사비용에 까지 신경이 미치지 않아요. 본인이 하는게 아니니깐요.
    말해줘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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