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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시어머님과 함께 1주일 생활..괜찮을까요?

질문드려요..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07-02-12 12:53:31
저희 아이가 3월부터 새로운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그런데 적응기간이 최소 1주일이더라구요
첫날은 10시에 등원, 11시 하원
둘째날과 셋째날은 점심먹구 가고
넷째날과 다섯째날은 오후활동까지 좀 해보다 가고 이런식으로 일주일 적응시키는데요

저희 아이는 4살부터 2년동안 어린이집에 다녀서 적응할때 큰 어려움은 없을꺼 같긴한데요.
암튼 새로운 어린이집의 방침이 저러한지라 따라줘야 하는데
저흰 둘 다 맞벌이거든요. 하루이틀정도야 휴가를 낼수 있지만 일주일 내내 내기는 힘들꺼 같아요
신랑은 저보다 더 바빠서 더 휴가내기 어렵구요.

신랑이 시어머님께 일주일간 부탁하자고 하는데, 저희집이 원룸이거든요
신랑이야 아침일찍 출근, 저녁늦게 퇴근이고, 당신 어머님이니까 불편함이 없겠지만
저는 원룸에서 1주일이긴 하지만 그 좁은공간에서 넘 답답하고 1주일이 일년처럼 느껴질꺼 같은데
시어머님께 와계시라구 부탁드리는게 나을까요?
등하원만 시켜주시고 시어머님 집으로 가심 좋겠지만 거리상 그것도 좀 힘들꺼 같구요
친정엄마는 사정이 있어서 안되구요

저희 시어머님 나쁜분은 아니지만, 기독교를 좀 많이 강요하시고
하루종일 기독교 방송 틀어놓구 계세요. (저 좋아하는 드라마 절대 못봅니다)
먹는것두 항상 소식하라구 하시고, 조금 주시죠 --;;
(그전엔 배고파서 밖에서 따로 조금 미리 사먹구 들어간적두 있어요 ㅋ)

방은 좁아서 어른셋에 아이 하나 누우면 아마 꽉 찰꺼에요

어떤사람은 베이비시터 그동안만 쓰면 안되냐구두 하는데, 어차피
어린이집에 적응시키는건 새로운 환경에 서서히 적응시키려구 하는건데
베이비시터도 새로운 사람이니 차라리 그럴바엔 어린이집에 부탁드리고
3일째부턴 종일반 시키는게 낫지요..

맞벌이 부부의육아는 정말 힘듭니다. 어떻게 하죠?



IP : 210.94.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7.2.12 1:23 PM (211.217.xxx.208)

    아쉬운 사람이, 급한 사람이, 신세 지는 사람이 희생해야지요.
    그것도 한시적으로 1주일인데요....

    사실 저는 나중에 늙어서 아들이든 딸이든 집에 와서 애 좀 잠깐 봐달라그러면 도망가버릴꺼 같아요; 아들집이든 딸 집이든 내 집이 아니니 불편하니까요.

  • 2. 어렵지요.
    '07.2.12 1:48 PM (203.252.xxx.54)

    힘들것은 뻔하지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위 분 말씀처럼 이리 저리 불려다니는 할머니도 무척 괴롭답니다.
    도와달래서 갔더니 -본인도 집떠나서 불편한데-
    며느리 불편한 것까지 느끼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 3. 솔직히
    '07.2.12 2:24 PM (218.237.xxx.199)

    글 읽고 그 할머니가 얼마나 힘드실까를 먼저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윗 분이
    답글 올려주셨네요.
    저도 아이키우는 주부 경력15년차 아줌마지만요, 나중에 우리 애가 님처럼 똑같은 상황에서
    도움을 청한다면 싫단 소리도 못하고 얼마나 속으로 괴로울까 생각해요.
    글 쓰신 님께서 아쉬운 입장이시니 일주일만 참으시면 어떨까요?
    어머님이 님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괴로우실거에요.

  • 4. ..
    '07.2.12 2:41 PM (211.193.xxx.138)

    너무 마음에 쓰이시면
    가사도우미를 청하세요
    협회에 부탁드리면 일주일정도 아이를 돌봐주실분 보내드릴겁니다

  • 5. 부탁하는
    '07.2.12 2:57 PM (210.123.xxx.112)

    입장이시면서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원글님이 아이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고, 베이비시터를 부르면 아이에게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만 하시고, 시어머니는 부르면 당연히 오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와서 가만 계시지 않고 나를 불편하게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원글님이 필요해 부르시는 것이라면 불편을 감수하시고, 불편을 감수하기 싫으시다면 부르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6. 시어머니는
    '07.2.12 3:48 PM (203.130.xxx.210)

    아들집 원룸에서 일주일이 편하겠습니까?

    한시간 간격으로 시간맞춰 데려오고 데려다주고, 점심챙겨 먹여야하고...제가 시어머니라면 괴로울것 같네요.

    라디오소리 등등의 일주일간의 불편함이 거기다 대겠습니까?

  • 7. 차라리
    '07.2.12 4:49 PM (211.193.xxx.5)

    도우미 아줌마를 부르세요.
    정신적으로도 불편하실 시어머님이 되려 안돼보여요.

  • 8. 저는
    '07.2.13 10:23 AM (121.146.xxx.253)

    신혼때 한칸방 셋집에서 시골에서 다니러온 시어머님과 보름을 한방에서 잤답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저만 불편했을까? 시어머님도 불편했을까 의문입니다.^^
    그런데 님은 필요에 의해서 부르셨으면 불편해도 감수 하셔야죠. 일주일 금방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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