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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저랑 결혼할 맘이 없는건가요?
일요일에 친구가 한말이 자꾸 걸리네요.
저는 28살 남자친구는 29살
만난지 1년이 넘었어요.
아직 서로집에 인사드리지도 않았고 결혼에 대해 자세한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만 아시구요
남자친구가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이제 취직한지 2달밖에 되지 않았구요
그전엔 학생이었어요.
그냥 알콩달콩 친구처럼 서로 사랑하면서 사귀고 있어요
남자친구 작년 생일에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모인자리에서 그가 처음으로
결혼에 대해서 말을 했구요
내년쯤 저와 하고 싶다고 그 이후론 서로 얘기 없었어요
아직 자리 잡은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냥 별생각없었어요
가끔은 다른 남자들처럼 결혼얘기를 너무 언급하지 않는게 약간 서운하긴 했지만
그의 성격이 빈말은 하지 않는 성격이고 생일날 그러한 말을 해서 약간 믿음같은것도 생겼구요
그런데
친구가 어제 그러네요.
결혼언제 할꺼냐고
제가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오빠가 결혼하자고 안하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뭐 취업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대답하니깐
그게 무슨상관이야 취업한지 얼마안된게 결혼하자고 하는거랑 무슨상관이냐며
오빠가 마음이 당기면 하는거지 하면서
의야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친구는 남자친구가 자꾸 결혼하자는데 올해는 다행히 언니가 결혼계획이 있어서
내년에 할꺼라고 자긴 올해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구정때 모라도 보내라고 저한테 하네요.
제가 아니 인사도 안했는데 뭘 보내냐고 했더니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데...그러면서 남자친구도 너희집에 작년에 선물안했냐고 자기 오빠는 했었다고 하는데..오빠도 명절날 챙기는거 안한다니깐 또 의야해하네요
친구얘기를 듣다보면 남자친구가 저랑 결혼할 마음과 의사가 없다는 식으로 자꾸 얘기하는데
물론 친구 말이 맞을지도 몰라요
저와의 결혼이 확신이 안서서 저에게 안그러는것일지도 그런데
너무 친구랑의 대화에서 저랑 생각이 안맞네요.
정말 친구가 내비친 말대로인데 제가 너무 좋게만 생각하는건가요?
1. ..
'07.2.12 11:36 AM (61.66.xxx.98)직장잡은지 두달만에 결혼하고 싶어하는 남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정신 제대로 박히고,책임감이 있는 남자라면
최소한 일년정도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결혼자금도 모아놓고
그렇게 결혼하고 싶지요.
남자친구는 원글님이 제일 잘 파악하고 계실거같은데..
친구에게는 속상할때 털어놓기 쉽잖아요?
그러니 친구입장에서는 안좋은쪽으로만 확대해서 생각하기 쉽고요.
그리고 구정때 뭐 보내는거 아직은 하지 마세요.
이건 오바죠.그전에 상견례하고 날이라도 잡았다면 모르겠지만,,,
아직 원글님께서 그런거 챙길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괜히 친구말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마세요.2. 아무리 친구간이라도
'07.2.12 11:37 AM (219.249.xxx.102)다 상황따라 다릅니다. 물론 일반적인 해결책들은 있지만요.
특히 결혼문제나 사는 방식은 함부로 친구의견을 따를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인사도 안한 남자쪽에 선물을 하라고 하는 그친구 방식도
상식적이진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과묵실천형 이시면 그렇게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
나름대로 다 계획하고 있을겁니다. '결혼이야기했으니까 말인데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만
알고싶다'고 말을 꺼내보시고 너무 서두르는 인상을 주진 마세요.3. 그러게요
'07.2.12 11:39 AM (125.181.xxx.221)직장잡은지 두달만에 결혼하자고 하는건
약간 무책임?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은 어쩌시려구요
제가 남자라면 최소한의 비용이라도 벌어놓고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고 말하겠습니다.
결혼해서 둘이 손가락만 빨고 살수는 없잖아요.4. 이런 말
'07.2.12 11:40 AM (70.162.xxx.206)하기 좀 그렇지만 그렇게 호들갑 떠는 커플치고 잘 되는 커플 잘 못 봤습니다.
( 뭐 친구 사이니 정말 걱정되서 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요 )
그리고 요즘 정말 결혼이 늦어져서 서른살 넘은 여자, 남자 숱하게 많아요.
29살에 이제 직장 2개월차에 결혼 얘기 꺼낸다면 오히려 걱정이 더 많이 될 것 같은데요.
차근 차근 준비해서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게 제일 좋아요.5. 음
'07.2.12 11:48 AM (211.217.xxx.56)친구분 생각이 이상한 건 아니에요. 그런데 정황상 남친분 결혼생각은 지금 거의 안할것같은데요
취업후 몇달.. 향후 최소 반년은 정신이 없을거고..
그런데 원글님 생각에 모두 따른 문제 같습니다. 만약 결혼생각이 확고하시면 지금 상황은
좀 아니구요, 원글님 역시 두고 보고 싶다.. 다른 사람과도 만난 후 결정하겠다.. 이렇다면
그냥 지금 이대로도 무리없지 않을지..
하지만 보통 취업하고 1년 안에 많이 깨집니다. 설령 양가에 모두 인사드렸더라도..
누구든 취업 후 만나는 사람도 많아지고 시각도 넓어지기도 하고, 생각들도 많이
바뀌거든요. 또한 친구들 앞에서서 남자분이 결혼 말이 나왔다는데도 아직
양쪽에 인사도 없었다는 건 매우 이상합니다
분명 생각이 확실하다면 부모님께 먼저 보여드렸을 텐데요. 일년이 된 사이라면 인사 없이
사귈 나이는 아닙니다6. 결혼은
'07.2.12 11:49 AM (124.146.xxx.28)서로 약속을 하고 확신같은걸 줘도
결혼식장에 서기 까지 많이 깨지기도 하고 예측불허 예요.
친구분이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또 아니라고도 못하겠네요.
님 말대로라면 올해 결혼을 말한것 같은데
그렇다면 올해부턴 양가에 서로 인사드리고 허락받고
준비해도 빠르면 올5월 늦으면 가을경입니다.
멀리 몇년을 내다보며 서로 계획을 세우는데
바라보기만 하는 님 입장에선 너무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
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군요..
생일날 딱한번 내년에 하자는 말 한뒤로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면 그건 그냥 그 남친의
립서비스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급하게는 생각하지 마시고
남친을 믿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7. 원래..
'07.2.12 11:50 AM (211.249.xxx.122)취업하고 2달됬는데 결혼...그건 여자경우라도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어른들은 29세에 결혼 안시킬거에요...9수 뭐 그런거 있잖아요....저희는 그래도 했지만요...^^;;
너무 결혼 생각만 해서 불안해 하지 마시고 이쁜 연애 많이 하세요~~8. 그럼
'07.2.12 1:22 PM (221.152.xxx.143)여자들은 남친이 있고 나이는 들어가고 하면 왠지 결혼에 대해서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드는가봐요
저도 옛날에 제 남편이 결혼하자는 소리를 안해서 많이 불안했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해 버렸지만요ㅎㅎ
결혼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싶다면
본인이 먼저 말을 꺼내세요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등을요
요즘은 여자가 먼저 말을 꺼내도 흠이 되지 않잖아요
그리 못하겠다 싶으시면
님의 여자친구하고 자리를 만들어서 여자친구한테
님 남친에게 공개적으로 물어보라 하세요
본인은 살짝 야~~
하시고요.9. 친구분이
'07.2.12 8:49 PM (121.131.xxx.111)좀 수다장이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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