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중삼짜리 아들과 여섯살 아이가 있습니다. 아줌마는 일 하러 다닌다는데 어디를 다니는지는 모르겠구요.
계단식 아파트 인데요.
항상보면 커다란 자전거로 저희 들어가는 입구를 교묘하게 막아놓았어요. 문을 활짝 열어야만 옆으로 들어가게요. 그거 참다참다 못해서 유모차로 저희집앞을 막아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자전거 놓을 자리를 자신들 집 옆으로 바싹 놓더군요. 그러더니 저희 유모차를 뒤로 쑥 내밀고 중앙에 놓습니다.
어젯 저녁에 문 열고 나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먹고난 음식 그릇들이 저희집 앞에 바싹 붙여져 있는 거에요. 누가 그릇들 우리집에다가 버리고 간걸로 놀라서 옆집을 불렀더니 아저씨와 그 아들이 나오더군요.
이거 당신들 거냐니까 그렇다네요. 누가 버리고 간줄 알았다고 놀랐다니까 허허 웃으면서 자기집 앞에 가져다가 놓더군요. 좋게 좋게 웃으면서 들어왔는데요.
참....말하자니 치사하고 덮자니 별 드러운 이웃 다보겠습니다. 자전거야 그렇다지만 어찌 자기네 먹은 냄새나는 그릇을 남의집앞에 내 놓을수가 있습니까.
그 아줌마한테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입니다. 또 이렇게 드러운 일을 당하지나 않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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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사소한 문제를 말해도 될까요.
이럴땐 조회수 : 719
작성일 : 2007-02-08 05:36:42
IP : 211.117.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앞집
'07.2.8 9:10 AM (211.198.xxx.237)여자하고 똑같네요
11월말에 한 김장쓰레기 보름전에 버렸어요...징혀라
지금도 식탁의자 두개는 버팅기고 있구요
음식시켜먹고 우리집앞에 그릇밀어놨길래 그집문앞에다가
도로 밀어놨어요 두번씩이나
도무지 공중도덕이라는 개념이 없나봐요
쌍둥이는 악쓰면서 울어대고,,,,,이웃 잘 만나는거도 복인가봐요2. 못된심보죠.
'07.2.8 10:25 AM (211.116.xxx.130)어떤 인간은 저희집앞 계단 난간에다 소주병 하나에, 그속엔 담배꽁초해서 버려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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