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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네 아이가 졸업반인데요

박성희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7-02-07 21:44:33
한명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동생은 중학교 졸업합니다.
결혼후 10년동안 오는정 없이 물질은 많이도 갔는데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는걸 느낍니다.
뭘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시집 조카들한테 용돈이며 선물이며 옷이며 참 많이도 했었는데
오는 정이 없다보니 참 치사스럽더라구요..
작년에는 꼴랑 내복한벌씩 두아이에게 사다줘서 고맙다로 했더니
"비싼거 아냐..오천원짜리야 부담갖지마.." 그러네요..
저보다 10살 위인 손위 시누입니다.
참말로 정이 안가네요..
돈으로 환산하는 건 아니지만 사람이란 가는정이 있으면 오는정이 있어야 그래도 사는 재미 아닌가요?
10년동안 일방적인 저의 가는정만 있네요..
그런데 시누네 애들이 졸업반이라서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희도 그닥 여유로운 형편은 아니어서 생각같아서는 몇십만원 턱하니 내놓고 싶지만(예전같았으면)
이젠 솔직히 그러고 싶지가 않네요.
선물로 줘도 진심으로 고마워하지도 않고..
일단 현금으로 줄까 하는데 둘이 합해 얼마선이 적정선인지 열분들 조언좀 주세요~~~플리즈~~~~~~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IP : 222.108.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7 10:28 PM (61.109.xxx.29)

    둘이 합쳐서 10만원이면 적당하겠네여...
    님 시누하는걸로 봐서는 그것도 많은것 같아요

  • 2. ..
    '07.2.7 10:49 PM (58.73.xxx.95)

    네..윗분말처럼 10만원이요~
    그 시누 하는 꼬락서니로 봐서는 만원도 아깝지만
    그렇다고 또 암것도 안하면 원글님 맘이 불편할테고
    두명 졸업이니 걍 봉투에 십만원 넣어서 주세요
    몇십만원은 무슨....돈 아깝습니다.
    서로 오고가는 사이에나 펑펑 쓰시고,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한테는 돈 함부로 쓰지 마세요
    차라리 남는 돈으로 원글님네 아이들이나 맛난거 사주시구요..

  • 3. 저도
    '07.2.8 1:43 AM (222.238.xxx.123)

    앞장글에도 댓글달긴했지만.........
    오만원씩 나누어서 10만원 꼭 시누 보는앞에서 두아이에게 주세요.

    필요한거 구입 하는데 보태라면서요......

  • 4. 제 생각도 미투~
    '07.2.8 7:16 AM (211.202.xxx.186)

    시누이가 보는 앞에서 고등학교 졸업은 5만원 중학교 졸업은 3만원 어떠세요?
    둘다 5만원 주라고 하고 싶지만 시누이 꼬락서니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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