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트렌치코트 입어보신분께 질문요..

[버버리]

이번에 취직도 하고 해서 버버리 트렌치코트 꼭 사고싶은데요
넘 비싸서 옥션이나 필웨이같은데서 괜찮은 중고 알아보고있어요.

근데 제가 사려는게 사이즈가 6LONG인데
폭은 저에게 맞을거같은데 길이가 112cm네요
제 키가 162이고 신발은 4cm 굽 신거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코트류 길이는 거의 90cm 조금 넘어요 그러면 딱 무릎까지
알맞은 길이인데 버버리가 거기보다 20cm 더 길면 종아리까지 온다는말인데..

트렌치코트가 종아리까지 내려오면 길지 않을까요?
버버리 기본형 트렌치 코트는 국내 트렌치코트처럼 제 키에 무릎정도 되는건 없나요?
아님 제가 사려는게 기본형보다 긴거인가요?

상태좋은 중고 베이지색 기본디자인인데 46만원 하더라구요
만약 112cm길이가 일반적인 길이면 사고 그게 보통 디자인보다 좀 더 긴 스탈이면
보통 디자인 다시 찾아보고 사려구요.

근데 버버리 입으시는 분들 좋으신가요?
에공 질문이 많네요..
결론적으로 길이 112cm 저한테 종아리까지 오는게 기본 버버리 스탈 맞나요?
입어보신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음..]

체격이 좀 있으신 분이신가요? 6면 좀 크지 않을까요?
저는 딱 55사이즈 입고 키가 167쯤 되는데 6 입고 있거든요. 그것도 4 살까 고민하다가 저는 정장 재킷 위에 입는 경우가 많아 좀 넉넉하게 산다고 산 거구요. 어깨 슬림하게 입는 요즘 트렌드에서는 좀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저는 원체 전형적인 남성복 스타일 정장을 입는지라 나름 어울립니다.
버버리도 여러 스타일이 있으니 저랑 같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고하세요. 저는 완전 정통 트렌치입니다.

[버버리]

일단 Long 은 사시면 절대절대 안됩니다.
버버리가 같은 사이즈 안에서도 Petite, Regular, Long 이렇게 나와요.
보통 동양인 여성 체격이라면 petite나 regular 입으셔야 하고요,
키가 165 미만이시라면 petite 입으셔도 무방해요.
petite라고 해서 아동복이라는 소리는 아니고, 팔 길이나 코트 총장이 레귤라보다 살짝 짧아요.
서양인들 가운데서도 키가 작은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사람들을 위해 petite가 나온답니다.

어쨌거나, 한국에 중고매매 장사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거 잘 모르시는 분들 노리고
Long 파는 업자들이 꽤 있는데, Long 사시면 돈 버리고 수선하느라 고생하십니다.
Long은 서양인들 가운데서도 키가 크거나 팔이 긴 사람들을 위해서 있는 사이즈랍니다.
원글님께서 키가 162에 55시라면 4 Regular 가 가장 적당할것 같아요.
Long은 사시면 안됩니다. Regular나, 체구가 작으신 분이라면 petite를 사시면 좋겠어요.
잘 찾아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거 사셨으면 좋겠어요.

[롱은]

롱은..별로예요..저는 네이비..반바바리 있는데요..
키가아주크지 않은이상은 잘 안어울려요.
그리고 중고사지마시고 백화점가셔서
새거사세요..그럼 더 오래입어요..
아니 몸매만 안바끼면 두고두고 평생입어요..

[백화점.]

기왕 비싼거 사시려면 백화점가서 입어보고 사세요.
그래야 안맞으면 교환도 하고 수선할때 아쉽지 않고 그렇쟎아요.

[버버리]

두번재 리플 쓴사람인데요.. 사이즈를 제가 애매하게 적었네요.
제가 4 Regular 추천해드렸는데, 이건 미국사이즈고 영국 사이즈로는 6 Regular 에요.
(영국사이즈는 4 안나온답니다 ^^)

통통한 55시면 영국사이즈 8 입으시고, 마른 66이시면 10 입으시면 딱 좋아요.
키가 165 미만이시면 petite 입으시면 제일 잘 맞을거같네요.
요즘 버버리 유행이 트렌치코트를 딱 맞게 입는 스타일이 유행이거든요.

[저두 질문]

버버리 여성용 기본적인 스타일 가격 얼마정도 할까요? 안감 탈부착(?) 되는거요..
어제 우연히 신세게 강남점 버버리 매장 앞을 지나가다 보니.. 버버리 코트..입고싶단 생각이 잠깐 들더라구요..
가격대 어느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김수열]

제 코트는 오래된 디자인이라서 요즘 나오는 옷들과는 좀 다르겠지만
8년전 더블버튼 12싸이즈를 샀었어요.
그때는 제가 정장을 주로 입을 때라서 쟈켓을 입고 그 위에 코트를 입었어요.
요즘은 좀 헐렁합니다.
저랑 체격이 비슷하시니까 버버리싸이즈로 10 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디자인은 예전에 비하면 slim fit이라 해야하나? 좀 더 몸에 붙게 나와요.
저는 예전 스타일(길고 풍덩한...)이 좋은데, 유행에 약간 뒤쳐져 보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너무 긴건 불편하기도 해요. ^^

[전]

작년 연말에 인천공항 면세에서 구입했는데
세일해서 우리돈으로 76만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1160불였는데 디씨를 30%인가에 했지요 아마...

슬림한 라인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ㅎㅎ
안에 내피있어 의외로 따뜻하더라구요...

[전]

저 윗글 쓴이인데요...

8사이즈 구입했구요.

저 키158에 통통 55, 구두는 6센치신구요.
슬림한 라인인데 무릎 밑까지 오는데
스커트 입으니깐 밉지 않더라구요...

어깨가 딱 맞아서 맘에 들구요.
(두꺼운 쟈켓 자주 입으면 10사이즈가 맞을것 같아요)

소매는 수선해서 입으면 더 이쁠것 같아요...
제가 짧은건지 걔네가 긴건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