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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강사에게 제가 오버했나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07-02-06 22:57:28
시 관한 문화센터에서 하는 양재수업을 3개월간 들으려고 8여만원의 수업료를 냈습니다.
오늘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전 3개월 정도면 미싱조작, 간단한 쿠션 정도 만들겠구나 짐작했고,
또 아이들 옷 늘이고 줄이고 바지기장 줄이고 뭐 이정도 배워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초보는 3명이었고 6개월-1년정도 배운 중급자는 3명이더군요.

선생님께서는 초보를 위해 아주 개략적인 설명을 해주시고는
(것도 3개월동안 뭘 배울것인지에 대해서는 먼저 말씀안해주시길래 제가 물었지요.
그랬더니 대충 치마->바지->남방->자켓순으로 배운다 합니다.)
갖추어야 할 준비물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근데 그 준비물이 너무 엄청난거에요.
각종 자들, 가위들, 실들, 노루발에 룰렛, 초크들, 등등 대충 세어보니 30가지도 넘구요.
솔직히 1-2년 꾸준히 하면 다 사용하고 필요한 재료들이겠지만,
제 입장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잔뜩 재료를 산다는게 부담스럽더군요.

게다가 미싱에 실 끼우는 법 딱 한번 보여주시더니 저희더러 미싱질(천에 직선박기) 해보라하십니다.
그리곤 기 수강자들의 패턴을 봐주고 수정해주고 하시더라구요.
초보 3명은 실을 들고 버벅댈수 밖에 없었구요.
제가 못하겠다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했더니 아까 보여줬는데 뭐가어렵냐는 반응,
겨우 도움받아 실을 끼우고 또 박는 연습하려는 찰나,
기 수강자들이 집에 간다며 빌려준 재료들을 달라해서 실습 중단.

첫날 초급자들이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우선 가능한 이론만 하고
재료가 준비되는 다음부터 실습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필요한 준비물 알려줄때에도 다 기억 못해서 기 수강자의 노트를 빌려보기까지...

공업용 미싱 다루다 손톱에 바늘이 박혀 응급실 실려간 수강생이 있다는 말을 했으면,
첫날만이라도 미싱을 만지는 초보에게 좀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하지 않나요?

그 많은 준비물 우선순위도 매겨주지 않고 무작정 다 사야한다하고,
3개월 배워 이도저도 안된다며 적어도 2년은 배워야 된다 하고,
가르쳐주는 것도 정신없고 어수선,
계속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더군요.

일단 1번 듣고 환불받을수 있는지 문화센터측에 물었더니 1개월분 제하고 2개월분만 환불된다면서,
제 기대치에 비해 양재 수업의 수준이 너무 높아 제가 불만인것 같다는 반응이에요.
(사무실 직원이 저희 컴플레인을 양재선생님께 말해 의논하고서 전화해주더군요.)

백화점 등등에서 이루어지는 다른 양재 수업도 이런 수준인지
이 수업을 계속 들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불만을 제기한게 저란걸 선생님도 아실텐데 수업에서 서로 껄끄러울것 같기도 하구요.

나름 손바느질도 좋아하고 집 꾸미는것도 관심이 많아 큰맘먹고 한번 시작해보려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부딛혀버렸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34.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07.2.6 11:05 PM (219.240.xxx.122)

    그건 선생 잘못입니다.
    저도 배워보면 굉장히 잘 가르치면서도 능력있는 교사도 있고
    가르치는 능력이 없어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 못하는 교사 있어요.
    수업 계속 들으세요.
    그리고 그 선생에게 그 자리에서 요구할 것 요구하세요.
    자꾸 컴플레인 들어오면 자기도 입장이 난처해지니까 잘할 겁니다.

    님이 미리 움추릴 필요 없어요.거기서 배울만큼은 충분히 다 배워놓고
    다른 곳으로 옮기세요.
    수업시간에 님이 바라는바는 다 말하세요.
    단, 시비거는 식이나 트집 잡힐 말보다는 계속 불러서 요구하세요.
    뭐라 하면 '모르니까 여기서 배우는 거고,선생님은 가르치라고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닌가요?'하고
    똑바로 말하시고 자꾸 위에 컴플레인도 하세요.
    무슨 문제 생길 때마다 하시면 긴장할 겁니다.
    어차피 님은 그 사람의 제자로 평생 있을 게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못 따라온다 어쩌구 그러면 '그럼 여기가 초급반이 아니라 고급반인가요?
    할줄 아는 사람이 왜 초급반 들어옵니까?' 하고 똑바로 말하세요.

    수업에서 껄끄러울 것도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 동급생들 몇명과 반드시 친해놓으세요.
    그들과 앉아서 낄낄거리고 소근대면 굉장히 긴장할 겁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 2. 아뇨
    '07.2.6 11:09 PM (219.240.xxx.122)

    그리고 문화센터측에 다시 컴플레인하게 될 때는 이렇게 말하세요.
    시 관할이라고 하셨으니까...
    "그러면 앞으로 이런 컴플레인은 시에다 직접 해야겠네요"하세요.
    시관할이면 시에서 관리도 합니다.
    문제있는 강사에 대해 컴플레인을 했는데 관리해야할 문화센터측이 무성의로 대응하면
    이에 대해 님은 시에 컴플레인하면 됩니다.

    시에 넣는 컴플레인은 공적인 문서가 됩니다.
    그래서 그 문화센터에 타격이 옵니다.

  • 3. 아뇨
    '07.2.6 11:10 PM (219.240.xxx.122)

    문제를 해결할 때는 그 선생을 관리하는 센터측에 하되
    센터측이 안 움직이면 센터를 관리하는 상위기관에 하는 겁니다.
    상위기관에 컴플레인 넣는다는 제스츄어를 보이면 문화센터측이 긴장해서
    그 선생에게 압력을 넣지요...

    문화센터 강사자리는 가벼운 게 아닙니다.
    거기 자리 하나를 얻으면 그 직함 가지고 다른 곳에서도 일하는데
    거기서 잘리면 곤란하겠죠?
    강자를 누르는 힘은 때론 아부지만 때로는 더 강한 힘입니다.

  • 4. ..
    '07.2.6 11:41 PM (218.236.xxx.180)

    저같으면 그 문화센타측에 100%환불해달라 강하게 말할꺼에요.
    문화센타측에서 초급반운영을 잘못해서 님이 피해를 당했으니깐말이죠.
    초급반이 아니니까 초급인줄알고 온나에게 100%환불해달라구요.
    내가 맘이 바뀐게 아니라 문화센타측의 잘못으로 더이상 강의수강을 못하는거니까요.
    위에분들 말씀처럼 강하게 나가시면 문제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심리상 환불해주게 되어있습니다.

    강남역 칠성사이다 옆 라이온미싱 무료강습을 이용해보는건 어떠실까요?
    저는 4년전에 거기서 2달동안 가정용미싱으로 기초배우고 님이 원하시는정도의
    기초를 닦았답니다.^^

    그리고 그 준비물은요, 동대문지하철역옆에있는 재료상가 지하에 가시면
    쫘악 까려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큰삼각자와 곡자,30센티자정도만 있으시면되고
    초크도 연필형 하나로 충분하고, 집게같이 생긴 손바닥에 속들어오는 가위! 꼭 필요하구요.
    시침핀 통으로하나와 색실들, 흰색실, 천전용가위(쪼금 비싸요) 이정도만 있으시면 되요.
    참, 연습용으로 앞치마,방석 이런거부터 시작하거든요.

    그상가 2층에 돌아다니시면 남을천들을 2~3천원에 몇마씩 팔아요. 옥스포드천으로 사가서
    연습용 물건 만드시면 되구요. 패딩천으로 3마정도, 꼭 사가세요.

    사실 한동안 꽤 푼돈이 들어같답니다.ㅜㅜ 저도 기초2달배우고 문화센타로 옯겨서6개월째
    내가 이게 뭔 짓이냐싶었어요. 돈이 꽤 들어가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잘배웠다싶어요.^^

  • 5. ...
    '07.2.6 11:55 PM (220.77.xxx.109)

    저도 문화센터 양재 3년 넘게 배우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부라더 가정용 사면서 수강 2개월 하고 집에서 혼자 이것 저것 만들고 애들 고무줄 치마정도는 만들고 나서 (거의 4년을 독하했어요) 문화센터에 등록했어요...
    처음부터 양재 수업은 무리일거예요... 다른 수강생들과 차이가 나서 ..
    저희같은 경우는20명의 인원이 개별수업을 해요...
    그러다가 정말 기초인분이 들어오면 선생님 보다더 수강생들이 더 난감해해요...
    개별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초보분에게 선생님이 넘 오래 지도를 해줘야 하니까요...
    제 생각에는 지금 부지런히 선생님이나 다른 수강생들에게 당차게 악착같이 대응하지 못할 바에는 수강 환불하고 홈패션 부터 수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울 아이 친구엄마도 홈패션 9개월하고 3월부터 양재 초급반에 등록 합니다...
    준비물에서 직각자는 안사도 될것 같아요...
    곡자, 암홀자(패턴을 집에서도 그려봐야 늘어요) 노루발 (평노루발, 지퍼달이노루발) 나머지 거의다 있어야하구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자꾸 불러서 물어야만 해요...
    자꾸 귀찮게 해야 늘어요...
    그럼 열봉하세요^^

  • 6. 재료비
    '07.2.7 12:01 AM (125.185.xxx.208)

    미싱을 배우면..재료비가 솔솔하게 들어갑니다.
    초반에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 사게되면 10만원 우습죠..

    위에 님이 말하신 것들 거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만, 자나 연필(저희는 초크안쓰고 연필 씁니다. 연하게 선그으면 세탁하면 바로 지워집니다.)같은건 문화센터에서 구비해둬야할 품목같은데..하나도 없던가요? 초보자를 위해서 몇 개정도는 구비하고 필요하니까 다음 시간에 사오라고 해야하는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단은 위에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투리 싼 원단 구하시거나 집에 안쓰는 오래된 커튼이나 이불보 같은거 뜯어가셔서 연습하세요. 그리고 작품(?)에 들어가면 망친다고해도 좋은 원단 쓰십시오. 원단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게 되어있어요. 고생은 똑같이 하는데 싸구려 원단으로 만든건 다시 쓸 수가 없죠. 집에가서 만든다는 것도 말이 쉽지 사실상 쉽지 않구요.

    초크도 당장 급한건 아닌것 같네요. 실제로 양재나 홈패션 하시는 분들 중에 연필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어두운 원단에선 잘 안보이겠지만요 ^^;;;; 집에 굴러다니는 2B,4B연필 가져가셔서 쓰시구요.

    노루발,북집,북알은 집에 공업용이 없다면 억울하죠. 저는 배우는 곳에선 공업용. 집에선 가정용을 쓰다보니까 노루발을 공업용, 가정용 두루 다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만해도 몇만원인데 어쩔 수 없네요 ^^;;;

    하지만 자와 가위같은건 좋은 걸로 사십시오. 나중에 다른곳에라도 쓰이게 되고, 싼거 샀다가 다시 사게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어느 문화센터를 가나 이정도는 기본 구비품목이죠. 인터넷보다 시장이 더 싸니까 발품팔아서 구비하시구요.

    강사문제는 본부에 강력히 항의하세요. 시에서 운영한다면 책임자가 공무원이죠. 제가 다니는 곳을 보니까 말년의 퇴직앞둔 공무원분들이 그곳으로 부임하시더군요. 그런분들 몸도 많이 사리시고 하니 홈페이지와 직접 항의 꼭 하시구요.

    미싱문제는 1:1로 가르치면 좋겠지만 제가 풀잎도 다녀보고, 다른 문화센터도 다녀보고 지금은 시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에 다니는데 어딜가나 1:1이 안되는건 똑같아요. 돈 엄청 받는 풀잎도 대충 실끼워주는거 한 번 보여주고 강사가 놀러가버리더군요. -_-

    그런건 재수강하시는 분들께 웃으면서 물어보세요. 저도 처음 하시는 분이 실을 못걸어서 쩔쩔 매시다가 겨우겨우 제게 말하시길래 가르쳐 드렸더니 다른분들 죄다 우르르 오셔서 제게 배워가더군요. 선생님은 다른 분꺼 봐주고 계시고. 다들 머쓱해서 선생님께 물어보지도 못하시데요. 물론 저희 선생님은 원글님 선생님보다는 좋습니다만.... 커피 한잔 타주면서 잘모른다고 가르쳐달라고 하시면 왠만큼 개인주의적인 분들 아니라면 가르쳐 주실거에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일단 지금 다니시는 곳엔 마음 상하신거니 클레임 진하게 하시고 그만둘건지 말지 결정하시구요.. 저는 풀잎에서 원글님보다 더 심한 선생도 만난적 있어서 그런데, 다른 곳에 가시더라도 돈주고 배우러 온 것인만큼 당당하게 요구하고, 클레임 거세요.

    뒤에서 욕은 할지언정, 앞에선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줍니다.

  • 7. .
    '07.2.7 2:06 AM (125.186.xxx.17)

    선생님들이 여러 스타일입니다
    어떤 분은 아예 노트에다 재봉틀의 기본구조를 그리라고 하시며
    초보에게 아주 꼼꼼하게 가르쳐주시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기본을 아는 사람에게 가르치듯 어렵게 가르치시구요

    저도 예전에 시 관할 사업소에서 양재를 배웠는데
    워낙 ??을 밝히는 분이고 ??를 주면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데
    ??를 주지 않으면 대충 가르치셨어요
    수강생들이 몇년에 걸쳐서 여러번 컴플레인을 해도
    전혀 시정이 되지 않다가
    공무원들 감원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잘렸답니다

    일단 모르시는건 자꾸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같이 배우는 분들과 끝나고나서
    차라도 마시면서 이야기라도 하시면
    막막함이 좀 덜할거예요
    양재라는게 선생님께 배우는 것도 많지만
    같이 들어온 분이나 먼저 배우신 분들께 배우는 부분도 굉장히 많거든요

  • 8. 원글
    '07.2.7 8:25 AM (122.34.xxx.45)

    많은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제가 초보입장에서 과민반응했었나봐요.
    선생님께서 다소 잘난척 하시는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성격 자체가 나빠보이지는 않았구요.
    같이 배우는 중급자분들도 마찬가지였구요.(집에까지 가서 해오는 무지 열심인 분위기)
    제가 젤 불만인건 먹구구식 수업방식이었는데,
    양재의 경우는 개인차도 있고 하니 똑같은 진도는 좀 힘든게 현실인거 같습니다.
    그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순서는 대충 그렇게 배우지만 도중에 쿠션 만들고싶다 하면 패턴만 가지고오면 또 봐주겠다구요.
    또 다른사람 남방 만들때 난 블라우스 만들고 싶어요 하면 안된다 그러겠냐며 봐주겠다구요.
    앞으로 의욕적으로 열심히 해달라는 선생님의 표현방식이
    (집에가서도 계속 연습해야한다는 둥, 2년은 꼬박 해야 한다는둥, 도구는 완전히 갖춰라 등)
    오히려 저를 질리게 한것 같아요.
    양재 = 옷 만들기라는 걸 모르고 시작한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좀 더 고민해보렵니다.
    전 양재 = 재봉틀 다루는 법 배우는 거라 생각했거든요.

  • 9. 양재
    '07.2.7 9:55 AM (121.148.xxx.3)

    양재의 의미를 좀 잘못알고계셨네요.
    수강취소하시고 환불받으세요.홈패션 초급배우시면 보통 실꿰기부터 가르쳐주니 홈패션으로 수강하시고
    재료들은 북집이랑 실 자...몇가지만 구비하면 될거에요.
    잘배우셔서 다음엔 앵재에도 도전하세요.^^

  • 10. 음..
    '07.2.7 10:11 AM (59.187.xxx.231)

    제가 양재배울때 풀잎문화센터에서 배웠는데
    그런 도구들 하나도 필요없었어요.
    선생님이 다 갖추고 있어서 도안 그릴때 옷감에 옮겨그릴때등 다 선생님이 준비한걸로 했거든요.
    그런건 다 재료비에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위에 예로 드신 준비물들이 몇개이긴 하지만 그냥 기초적인 것이긴한데 암튼 저 할땐
    그렇게도 했어요.

  • 11. 양재초급
    '07.2.7 10:16 AM (221.155.xxx.178)

    저도 시에서 운영하는 양재초급 들었었어요..
    이사하느라 끝까지 듣지는 못했지만.. 사설학원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원단같은거 사라고 강요도 안하구요..오히려 설명도 자세히 해줘요.. 사설은 원생들어오는대로 받으니까 오히려 진도가 다 달라서 지퍼다는거 대충시범보이구 해봐라는 식이더라구요.... 첨에 북집이나 노루발같은거 공업용으로 구입은해야해요...
    양재나 홈패션이나 미싱으로 하는거지만.. 양재가 아무래도 바느질면에서는 숙련도가 요구되요..
    거꾸로 생각하면 양재를 열심히 하시면.... 홈패션은 자동으로 따라온다고 할까요.. 패턴그리는것도 배우니 홈패션은 너무쉬워지죠... 생각있으심 삼개월은 양재에 올인하겠다하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그때 원단사러 동대문시장이랑 광장시장 싸돌아(?) 다닐때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양재 초급인데두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자켙.... 등등 여러벌 만들었구요.. 들어올때 정말 실끼우는것도 힘들어하던 다른 수강생들도 나중에는 정말 잘 하더라구요... 만든 옷들은 열심히 입어주구요...
    그때 선생님 말씀이 항상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자 였거든요... 직접 만들었어도 촌스럽지 않은...
    그런거 초급도 만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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