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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울엄마.. 저도 잘못생각하고 있어요
때되면 거의 한라봉에 귤에 전복에.. 보내드려요.. 시댁 친정 모두요
반면 시댁은 뭐 보내주는거 거의 없으시구요.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며칠전 설 선물을 미리 보내드렸어요
한라봉 10키로짜리루요.. 암튼 요즘 비싸더라구요.. 비싸도 설선물이니.. 그냥 보내드렸죠
방금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잘 받았다고.. 근데.. 작년에 보낸것만 못하더라구요 (작년엔 좀 작은 한라봉인데. 엄청 달더라구요 아마.. 저장해놨던거여서 그런건가봐요)
암튼.. 그냥 전화를 끊고 가만생각해보니.. 만약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이거 작년에 보낸것만 못하더라고.. 했으면 .. 아마 저.. 보내줘도 뭐라한다면서.. 또 심퉁거렸을꺼예요..
이런 제가 우껴서..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 엄마도 나중에 며느리보면 방금 나한테 했던말 같은거 하지 마" 했죠.. ㅋㅋ 그랬더니.. 웃으시며 "거봐라.. 엄마도 이런말 하는데.. 너도 그냥 시어머니말 흘려들어라.. 하시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하는 똑같은 말에는 아무렇지 않은데. 시어머니가 하면.. 왜 그리 가시 찔린 말처럼.. 들리는지.. 고쳐야겠지요
1. 역지사지
'07.2.6 5:06 PM (211.179.xxx.119)하는 님의 마음이 예쁘네요^^
2. 맞아요^^
'07.2.6 5:08 PM (221.153.xxx.172)그렇게 생각하면, 서로 미워하고 오해할일 없는데...
친정 어머니 생각이 바르시니, 원글님도 그런생각 할수 있는거 같네요^^
문제는...
그런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문제지요..
아주 바른 생각이신거 같아서 앞으로 행복하게 사실꺼 같네요^^3. ^^*
'07.2.6 5:12 PM (121.148.xxx.196)맞아요.. 저도 며느리인데.. 그렇더라구요..
우선 '시'자가 들어가면 괜시리 한번 더 꼬아서 듣게 되는 게 없잖아 있는거 같아요..
마음 비웠더니 시어머님이 하시는게 보통일이었더라구요..
암튼 잘해드려야죠 ^^* 양가부모님께.4. ^^
'07.2.6 5:42 PM (121.140.xxx.182)글쓴분 마음이 너무 예뻐서 칭찬해드리려고 로그인 했어요.
행복하게 사세요~~5. 살다보니..
'07.2.6 6:25 PM (211.176.xxx.79)그래서 이해하게 되는 일이 꽤 되더라구요..
저희는 친정부모님도 장난아니세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일도 많지만.. 등수로 따지면 이상한 시어머님 동네 1,2등 먹으시는 울 어머님을 따를 사람이 없지요..
울 어머님은 내 아들돈으로 선물 사보내면서 생색내지 말라고 하셨어요..-_-;;
그래서 신혼초부터 지금까지 뭐 안 사서 보내고 돈 드린답니다.
돈 액수가 적으면 바로 전화와서 내가 초등학생이냐고 따지세요.
이깟게 돈이냐고..
반지를 해드렸을땐.. 집에 보석이 굴러다니는데 이깟걸 내가 하고 다니겠냐고 하셨구요.
친정엄마는 그정도는 아니시죠..ㅎㅎ6. 시댁과 친정
'07.2.7 7:07 AM (68.228.xxx.77)이런 경우 친정 어머니는 딸에게 그냥 느끼신 사실만을 말씀하는 거지요. 그런데 시어머님의 발언은 나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시댁에선 나의 행동 하나 하나가 점수? 매겨지는 것같아 어렵고 힘들잖아요. 왜 시댁에 잘 해서 흡족해 하시면 우스개 소리로 '시어머니께 점수땄다'고 표현하잖아요.
때문에 시어른들은 30여년 동안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남'인 며느리에게 더 조심해서 말씀하셔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해서 서로 골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7. 그게요
'07.2.7 11:02 AM (61.101.xxx.242)친정엄마가 뭐라하면 나도 같이 말대꾸하고, 맘에 안들면 안든다고, 싫으면 싫다고, 그러지 말라고 말할수가 있지만,
시어머니한테는 그럴수가 없잖아요.
싫어도 싫다고 하기 어렵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쉽게 말할수가 없잖아요.
그런게 쌓이고 쌓이면 대하기도 싫어지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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