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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며느리 타주는 맛잇는 커피 먹고싶네~~~

전..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07-02-05 19:18:45
시댁에서 식사 후 그릇 설겆이대로 옮기는 중 나오는 말이라지요.

첫 명절 : 다같이 모여 커피먹는것 준비..어색어색..

그 다음 명절 : 시엄니만 어슬렁대며 물 끓여줌..아직까지 새댁은 어색...

그 다다음 명절 : 시엄니 소파에 앉으신 상태로 **아~ 커피묵자~~  네이~~!!

그 다다다음 명절 : 그 새댁 자동으로 커피타고 있음. 입안에 밥 이만큼 넣고 씹으면서..

그 다다다다음 명절 : 넷이나 앉아있으면서 굳이 서잇는 나에게 또 커피타령하길래..
                             못들은척 변비핑계대며 화장실 날랐음. 남편이 대신 함

그 다다다다다음 명절 : **이가 타주는 게 맛있더라~ 하셔서 울며겨자먹기로 탓는데..
                               다들 맛잇다 말을안해서 아주 민망햇음(그즈음 커피 끊어 감이없었음)

올해부터는 무조건 남편 시킬려고 맘먹고 훈련 모두 끝냈음.

집에서 하는만큼 하면, 내가 밤에 발맛사지 띠원하게 해주마 꼬앗음.. ㅎㅎ

아마.. 시엄니와 시누는 암말 못할거임..

친정살이하는 아주버님이 식사후 커피당번, 설겆이당번임..

첨부터 시킬걸.. 후회막급입니다요.. ㅎㅎ;;
IP : 59.8.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5 7:39 PM (218.209.xxx.220)

    내공이 있어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 님이 내공을 쌓았으니..
    되는것이겠죠..전 외며느리라...ㅎㅎㅎ.. 개뿔도 없습니다. --;
    남편 시킬라치면.. 시어머님 달려와 본인이 하십니다..그려..ㅎㅎ

  • 2. 근데
    '07.2.5 8:14 PM (123.254.xxx.15)

    전 결혼 20년차인데도 아즉 시엄니 앞에 가면 가슴이 쿵콱거리니 이게 왜 이럴까요!

  • 3. ㅋㅋ
    '07.2.5 10:29 PM (125.143.xxx.249)

    저 요즘 집에서 남편이 타주는 커피 먹으면서
    강마담 커피맛이 더 좋아 ~~~~~~~~~ ㅎㅎ

    시어머님 병원에 계신데 가 있으니 남편이 커피? 그러는 걸
    가만 두었더니 자신이 서랍에 있는 1회용 가져가서
    복도에 있는 온수기에서 타 오니

    손위 시누 시어머님 눈이 휘둥그래...
    강마담 커피맛이 더 좋은데요 했지요 ㅋㅋ
    저 조금씩 조금씩 도와 달라 애교 부리면서
    집안 일 분담 중입니다
    저 쬐끔 아프기도 합니다 남편 자영업 도와 주느라 골병 들어서요

  • 4. 그래도
    '07.2.6 1:14 AM (219.251.xxx.247)

    명절에만 가시나봐여. 부러워요.
    전 차로 20분 거리 사는 죄로 매주 가는데요.
    한주 건너뛰고 2주만에 갔더니 친척들앞에서 한달만에 왔다고 하시더군요.TT

    저 결혼하고 두번째 갔을때인가?
    설거지 끝내고 저도 티비 볼려고 앉을려고 했더니...

    시아버지 : 어딜앉어? 커피 타와야지....

    저는 커피 안마시는 지라 밥먹고 커피 탈 생각 못했거든요.

    그다음부터는 자동적으로 설거지 하면서 커피물 얹어 놓고 있습니다.

  • 5. -_-+
    '07.2.6 11:16 AM (210.104.xxx.5)

    '어딜 앉어'에서 로긴했습니다.
    정말 화나네요.. 말 한마디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입니다.
    며느리가 모든 일을 해줘야 한다는 전제가 가장 큰 문제겠지만 어차피 부려먹을 거라면 말이라도 곱게 하셔야 옳지 않겠어요?
    저희 시아버님 좋으신 분이신데 결혼 전에 얼른 결혼하라면서(남편이 잠시 자취함)
    'ㅇㅇ이 밥 해주고 빨래 해주게 얼른 결혼해라'라고 하셨었던 그 말씀이 아직도 남아서 정이 안듭니다.
    정말 말 조심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며느리는 종이 아니라구요.
    그치만.. 지금은 열심히 밥 해먹이고 빨래 해입히느라 손에 물 마를 날이 없네요.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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