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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친정포함) 부산-경기도 이신분 1년 방문 횟수 알고 싶어요

횟수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7-02-05 12:16:28
친정엄마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고민이 되어 의논 드려요..

일단 남동생내외 결혼한지는 2년차이고 사는 곳은 용인...

올케랑 남동생은 다 여기(부산)에서 만나 연애해 결혼해 올라가 살고 있기에 명절때나 일이 있어 내려 오면 시댁, 친정 똑같이 머물다 갑니다..

그러다 이번에 아기가 놓았고요..

엄마 생신이 3월(음력으로 설하고 한달뒤죠..)입니다..

엄마는  얼릉 대출 받아 집산거 갚으라는 생각에..
(남동생은 s전자, 올케는 전업주부)

엄마생일에 내려오는 것도 오지말라고 하자고 합니다.. (엄마는 혼자 되신지 2년쯤 되셨구요)

엄마는 60세이시지만 용돈 받으면 안된다고 아직 일다니시고요..

그리고 5월에 어버이날 이날도 오지 않고는 있는 데.. 앞으로도 오지말라고 하고 싶은 데..
(올케 친정도 같이 부산에 있으니 함부러 말은 못하시겠다고하고.)

엄마는 설, 여름휴가(이때는 아빠 제삿날 끼워서), 추석.. 이렇게 1년에 3번만 오라고 할까 싶은 데..

아기놓으니 아기땜에 보고 싶기도 하시지만.. 왕복차비에 경비쓸거 생각하면 그냥 내가 참지 하십니다..

그런데.. 저 입장에서는 사실 엄마를 챙기는 몫이 저 혼자 되니깐 남편 보기도 좀 그렇고...

엄마생일이고 어버이날,연말 등 가끔씩 엄마랑 식사할일이 생겨도 아들이라는 걸 떠나서도 남동생은 빠지고 저희가 단독으로 매번 모셔야 하니깐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저도 장남 며느리이고.. 남편 수입도 남동생보다 적어요(저도 아기 놓고 외벌이..)

또 사실 엄마랑 동생사정 다 알겠지만.. 마음 한구석에 동생이 너무 심적으로 마음 편하게 사는 건지..

그냥 저가 조금 더 이해하고 봉사하며 살아야 하는 건지..  
IP : 211.51.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쩝..
    '07.2.5 12:24 PM (203.226.xxx.22)

    저도 비슷합니다만, 일년에 세번 갑니다. 설, 추석, 제사겸 여름휴가겸 해서.
    그 외에는 걍 전화드리고 마는데요... 가까이 계시니 어쩔수 없을거 같긴 하네요..
    돈때문에 부담이면...동생한테 조금이라도 부담을 시키시는것도...

  • 2.
    '07.2.5 12:25 PM (125.178.xxx.153)

    저희는 일년 5번정도 가네요. 명절 2번, 제사 2번, 생신 한번..
    1년 3~4번 정도면 괜찮을거같은데..
    대신 매달 조금씩 모아서 어버이날, 생신 챙기시구요.
    원글님 가족과 엄마만 식사하시는거면 원글님이 부담하시는게 맞을 듯한데요.

  • 3. 아이~
    '07.2.5 12:28 PM (61.102.xxx.22)

    입이근질근질~
    손이근질근질~
    저기요~~
    아기는 놓는게아니고 낳는거예요
    죄송해요

  • 4. 저두
    '07.2.5 12:35 PM (211.37.xxx.8)

    저희두 명절2번, 특별한 날(거의 없음)1번 이렇게 만 내려가구요 다른 날은 시어른께서 올라오십니다. 사실 차비며 기타 용돈 드리면 50만원이 깨지니 내려가기가 넘 무서워요. 님이 이해하세요..

  • 5. 저는
    '07.2.5 12:40 PM (59.7.xxx.223)

    부산에서 살았었습니다
    친정은 경기도고..시댁은 충청도
    명절때하고 생신때 그리고 모심고 벼밸때 그리고 가끔 이렇게 다녔는데...정말 경비부담 장난아닙니다
    그 돈이면 차라이 보내드리고 사먹을껀 사먹고 싶을때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정이란게... 어디 돈으로만 정의내릴수 있는게 아니고..참 어렵더군요
    지금은 친정이랑 가까이 살게되었지만 물론 시댁도 그만큼 가까워졌죠
    가까이 살다보니(다른식구들도 곁에 삽니다)
    이건 또 다른문제가 있더군요
    저도 원글님처럼 친정엄마네 일에 많이 관여케 되더군요
    어쩔땐 속상하기도 합니다
    모든일을 다 맡길때보면 친정이고 시댁이고간에 어느정도의 거리가 있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분이 멀리사신다니 너무 많은걸 바라지는 마세요
    괜히 원글님 맘이 많이 상한답니다
    동생분도 원글님의 마음을 헤아려주신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 6. 나도 근질
    '07.2.5 12:51 PM (210.221.xxx.16)

    경상도 사투리를 그냥 썼나봐요.
    얼라 놓은거 말이지요? ㅋㅋㅋ
    어머니께서 그저 며느리나 아들이 하는대로 두시면 좋겠어요.
    너무 신경 끊으라고 하면 나이들어 습관이 되어 무엇이 도리인지도 잊어버립니다.
    그저 하는대로 두시고 용돈도 드린다고하면 받으시고
    모아 두셔도 되잖습니까.
    어머니의 노후를 위해서도......

  • 7. 원글이..
    '07.2.5 1:40 PM (211.51.xxx.23)

    일단 맞춤법 감사해요.. 이제 다시 실수 안할것 같네요.. ^^;

    남동생내외가 잘 살면 더 바랄게 없는 게 마음이기는 하지만 이러다 점점 너무 당연시 되는 건 아닌가 싶을 까 싶고..생신날 밥한끼 같이 먹는 것도 이렇게 힘드니...
    옆에 사는 저로써는 효자남편눈에 울 남동생내외는 이해할수 없는 자식으로 보여지는 것 같기도하고.. (저희는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거든요.. ) 남편이 비슷한 말 한적 있거든요..

    가진게 많지 않은 엄마는 이렇게라도 도와줘야 한다고 하는 데.. 참.. 사는 게 뭔지..

    엄마는 괜히 남동생내외가 내려와야 하는 지 안내려와야 하는 지 눈치 보는 것 같다고 이번에 정확하게 말해두면 편하겠지라는 생각에 정해놓으실려고 하나봐요..

  • 8. ...
    '07.2.5 1:42 PM (211.193.xxx.140)

    며느리는 시댁덜가고싶어하는 글 올리고
    시누이는 올케가 친정에 자주안오고 맘편하게 산다는 글 올라오는거보면
    답~답~ 합니다..
    우째야 할지...

  • 9. 요맘
    '07.2.5 1:49 PM (124.54.xxx.89)

    아기 놓는다고 하는 건 경상도 사투리로는 그렇게들 말씀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입에서 나오는 말로 듣기는 그게 사투리니까 괜찮은데, 글로 써놓으면 좀 이상하기는 해요.

    그리고 원글님 고민하시는 문제는,
    올케가 시댁 친정에 똑같이 하면 (방문횟수가 같다면) 문제될 거 없지않나 싶어요.
    입장 바꿔서 님의 친정어머니 같은 시어머니라면 좋을테니까요.
    친정에만 가고 시댁에는 안들린다면 문제가 되겠지만요.

  • 10. 어머니가
    '07.2.5 1:54 PM (222.233.xxx.174)

    정확히 언제언제 이렇게 정해 놓으려하신다는데 굳이 그럴 필요있을까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멀리 사는 아들네 그것까지 정해놓으면 오히려 더 멀어지지 않을까요? 어머니 정해주신때에 가기만 하면 본인들 할일 다했다는 생각에 더 소홀해질 수도 있는거 같아요. 자식들에게 기회를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스스로 하고픈 맘이 생길 수 있도록이요. 그게 뭐 몇번이 됐든말이죠. 글구 아기 데리고 세식구가 힘들게 다니느니 주말같은때 한번씩 어머니가 다녀가시면 좋겠네요.

  • 11. 김은정
    '07.2.5 2:49 PM (222.107.xxx.19)

    전 서울 살고 시댁 김해인데.. 일년에 아버님 생신, 어머님 생신, 여름 휴가, 가을 추석 이렇게 네번 가네요.. 갈때마다 경비가 50만원 가까이 깨지네요..

  • 12. ...
    '07.2.5 8:07 PM (58.224.xxx.176)

    부모님 생신때 용돈을 올캐가 온라인으로 부치지 않나요?
    경기도- 부산이면 한번 내려올때마다 경비만 20만원 넘을 텐데 평일은 어차피 못올테구요.

    행사때는 경제적이나마 성의표시 하도록 하고 1년에 3번 정도면 좀 봐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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