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초등 6학년 남자아인데요, 아무래도 글쓰기가 안되네요.

[글쓰기 고민]

나름대로 책은 열심히 읽는 아이인데 읽는 게 아니라 그냥 보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쓰기가 정말 안되네요.

학교 숙제라서 독후감을 써 놓은 걸 봤는데 문맥상 이상한 부분도 있구요,

대략 줄거리를 써놓고는 느낀 점 몇 줄을 써놨는데 이건 6학년 되는 아이가 아니라

3학년쯤 되는 아이가 써 놓은 글인줄 알겠어요.

책을 열심히 읽히면 글쓰기도 해결이 되는가 했는데 역시 아닌가요.-.-;;

아무래도 글쓰기 사교육을 시켜야할런지요.

생각도 아직 깊이도 없고 단순하고 이러니 책을 읽어도 심플하게 생각하고 느끼는 것도 별로

없는것 같고 늦은 밤 생각이 많아지네요.

[..]

다른 글짓기는 어떤가요?
숙제로 독후감이면 흥미없는 아이들은 그저 '재밌었다.' '별루였다.'
하고 아주 간단하기 그지없는 글을 쓰는 아이들도 있던데요.
더우기 남자아이라면...

아드님에게 자신이 쓴 독후감을 읽어보고 이상한곳은 고치라고 해보세요.

[동감입니다.]

뛰어난 애들 빼고는 책하고 글쓰기가 별개더라구요.그래도 책을 많이 읽었으면 글쓰는 기술만 조금 배우면 다른 애들보다 훨씬 뛰어날 겁니다.일기부터 잡으세요.
시간되시면 엄마가 독서논술을 한 번 배워보세요.저도 지금 배우고 있는데 대략 감이 잡혀요.아직 아이에게 본격적으로 시도는 안해봤지만 서서히 시도하려구요.
야성발전센타에서 싸게 가르치네요.
시서례에서 나온 <우리생각글쓰기>,<나의 생각 글쓰기> 가 있는데 한 번 살펴보세요.단 이런 교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시면 아이가 질려할 수 있으니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진행하세요.